[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8개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종목 중 코스닥시장 추천주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SK증권 추천을 받은 성광벤드는 주간단위로 30% 가까이 급등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선 우리투자증권 추천주인 대한전선이 20% 이상 급등했다.

반면 8개 증권사의 23개 추천종목 중에서 굿모닝신한증권 추천을 받은 POSCO는 주간단위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 코스닥 주간 20% 이상 급등주 3종목 '속출'

코스닥시장에서는 SK증권 추천을 받은 성광벤드가 주간단위로 30% 가까이 급등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닥지수가 주간단위(4월3일~4월10일)로 12.32% 급등한 가운데 성광벤드는 주간단위로 28.32% 급등하며 시장 평균대비 16.00%p 아웃퍼폼(Outperform)했다.

또한 파이컴과 KH바텍도 주간단위로 각각 22.82%, 22.19% 급등하면서 시장평균대비 10.50%p, 9.87%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성광벤드는 재질별, 구경별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과 함께 PER 6배 수준으로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추천됐다.

또한 파이컴은 테크노세미켐이 인수하면서 향후 삼성전자로의 MEMS 카드 공급이 예상됐고 KH바텍은 4월부터 노키아향 N97 힌지 모듈 납품이 시작되면서 2/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추천된 바 있다.

반면 대신증권 추천을 받은 옵트론텍은 주간단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평균 대비로는 10% 가까이 수익률이 악화됐다.

옵트론텍은 주간단위로 2.92% 상승했지만 시장평균대비 9.40%p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

또한 삼영이엔씨도 지난주에 이어 시장 수익률을 6.53%p 하회했다.



◆ 유가증권 우리투자증권 추천주 주간 20% 이상 급등

유가증권시장에선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추천을 받은 대한전선이 주간단위로 20% 이상 급등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주간단위(4월3일~4월10일)로 4.07% 상승한 가운데 대한전선은 주간단위로 21.94% 상승하며 시장평균대비 17.87%p 아웃퍼폼(Outperform)했다.

지난주 대한전선은 턴키 방식으로 1907억원 규모의 전력망을 수주해 향후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기대되며 추천된 바 있다.

또한 대우증권 추천주인 삼영전자도 주간단위로 15% 남짓 상승폭을 확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삼영전자는 주간단위로 14.88% 상승하면서 시장평균 수익률을 10.81%p 상회했다.

또한 호남석유와 STX팬오션이 주간단위로 각각 9.96%, 9.76% 상승하면서 시장평균대비 5.89%p, 5.69%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추천을 받은 POSCO는 주간단위로 유일하게 하락하며 가장 좋지 않은 수익률을 보였다.

POSCO와 삼성증권은 주간단위로 각각 2.06%, 0.00% 하락하며 시장평균대비 6.13%p, 4.07%p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