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심사관이 고소인에 수사정보 유출 혐의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고소인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의 소속 경찰서가 압수수색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강남경찰서 수사심사관 A경감은 지난해 6월 고소인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사건 관련 조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경찰청 감사에서 혐의가 발견돼 지난 1월부터 대기발령 상태에 있었다.
고소인 측에서 청탁을 했고 A경감은 그 대가로 술·식사 접대와 암호화폐 투자 정보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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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obliviate12@newspim.com |
수사심사관은 지난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을 앞두고 경찰 수사의 정당성 등을 수사부서로부터 독립해 평가·점검하는 역할로 신설된 직책이다. 주로 경감급 간부로 구성된다.
yoonjb@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