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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티몬·위메프 피해기업 여신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6:47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6:4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판매대금 정산지연 피해기업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홍보모델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기업 여신지원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경남본부] 2024.08.09

지원 대상기업 및 대출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으로, 지난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피해기업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7일부터 기존 대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증서 담보대출은 보증서의 기한이 연장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피해기업은 티메프 판매자 페이지의 5~7월 중 결제내역 출력물을 통해 매출 사실을 입증하고, 사업자번호 출력물을 통해 신청사업자가 피해사업자와 동일함을 입증하면 신청 가능하다.

조청래 경남본부장은 "티메프 사태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은행 차원에서 여신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도내에도 피해기업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피해기업의 금융애로 상담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상담 및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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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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