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화제] LG전자 노조, 월급 우수리로 수재민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대표:金雙秀/www.lge.com) 노조가 임직원 월급을 조금씩 모은 기금으로 수재민 돕기에 나서 화제다. LG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장 최학래)에 기탁했다. 장석춘 노조위원장, 황상인 노경팀 상무, 사원대표 2명은 8일 전국 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수재의연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1천원 미만의 잔돈을 모은 ‘우수리기금’을 활용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수해지역은 응급복구가 일차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아직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으며, 특히 고장수리를 위해 내놓은 가전제품을 밤사이 도둑맞은 수재민도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금을 단순한 기부보다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품목을 구입해서 지원했다. 제품들은 평창, 인제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7월말 노조를 주축으로 CEO부터 사원까지 동참하는 ‘LG전자 사회봉사단’ 등 150여 명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평창, 인제 등의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흘린 바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했던 LG전자노동조합 장석춘 위원장은 “많은 가정의 가전제품들이 수리를 못할 정도로 고장났었다”며, “수재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수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키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리’는 잔돈의 순우리말로, LG전자의 월급 우수리 사랑 운동은 임직원들이 받는 급여 총액 가운데 사람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1,000원 미만의 우수리 돈을 매달 급여에서 공제, 적립해 두었다가 사회봉사활동에 활용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몇몇 뜻있는 임직원들에 의해 추진되던 것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사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전사적 운동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3만명이 넘는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매달 1,300만원 가량의 기금이 적립되고 있다. 95년 6월부터 월급 우수리 모금을 시작한 LG전자는 이 기금을 근육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재활센터 설립, 인도 지진피해 복구지원, 러시아 소아암 재활센터 건립 등에 지원해 왔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