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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3일 비나 눈...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시간당 3cm 무거운 눈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두 번째 주말인 13일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오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동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2도~12도 분포를 보이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대구.경북권 전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자료사진임.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대구 경북 전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내륙 북동산지 2~7cm △대구 경북 중부내륙 1cm 안팎으로 관측됐다. 또 대구 경북, 울릉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13일 늦은 오후부터 경북 북부내륙,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3일 아침 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 안동 청송 문경 -2도, 경주 1도, 울진 영덕 3도, 포항은 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봉화 영주 상주 6도, 안동 8도, 의성 청송 9도, 울진 10도, 포항 경주는 12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12-12 22:19
단양군·안동병원, 응급의료 손잡다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의 생명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를 보유한 안동병원과의 협력으로 산악지형 고령화 등 지역 여건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 해소가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오른쪽)가 안동병원 관계자와 응급의료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단양군] 2025.12.12 choys2299@newspim.com 단양군은 지난 4일 경북 유일의 권역응급의료기관이자 권역외상센터인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병원은 닥터헬기를 운영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을 보유한 전국 상위권 의료기관으로 꼽힌다. 행정구역상 충북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강원 경북 생활권과 인접한 단양은 응급 상황 시 안동병원이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충북 내에는 닥터헬기 운영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단양군은 안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 의뢰부터 회송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진료 연속성 강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 공동 활용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군 보건의료원은 중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 후 회복기 환자는 단양으로 회송받는 상호 협진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도(道)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의료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지역 응급의료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12 09:57
의성 중앙고속도로서 승용차-덤프트럭 추돌·화재...승용차 운전자 부상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오전 7시 1분경 경북 의성군 안평면 도옥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166km 지점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덤프트럭 후미를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50대 승용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경북 소방은 진화 인력 29명과 장비 13대를 급파하여 발화 23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24분경 진화했다. 12일 오전 7시1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도옥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166km 지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덤프트럭 후미를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2.12 nulcheon@newspim.com 이 사고로 K5 승용차 1대가 전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2-12 09:44
경주 비닐하우스농막서 화재 1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농막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쯤 경주시 효현동의 한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1일 오후 6시12분쯤 경주시 효현동의 한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2.12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 인력 40명과 장비 13대를 급파해 발화 1시간 5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17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파이프 조 비닐하우스 3개 동과 화장실, 보일러실 등 5개 동, 세탁기, 보일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2-12 07:59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2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글로벌스타트업 페스티벌 (10:30 코엑스)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2회 정례회 폐회(10:00 의회 본회의장) - KBS '희망2026 나눔캠페인' 생방송 출연(14:30) - 강원 에듀테크 박람회 (16:00 강원대학교)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충남 행정통합 촉구대회(14:00 대강당) ▲최민호 세종시장 - 제8회 기업인의 날(15:00 여민실) - 2025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인의 밤(17:00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김태흠 충남지사 - 외부 일정 없음 ▲강기정 광주시장 -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10:00 시의회 본회의장) ▲김영록 전남지사 - 전남문화관광해설사 해설사례 경진대회 개최(10:00 김대중 강당) - 전남 청년마을 페스타(11:00 목포 해관 1897) ▲김영환 충북지사 - 의료비후불제 대출이자지원 협약식(13:30 여는마당) - 충북새마을지도자대회(14:30 예술의전당) ▲이철우 경북 도지사 - 세계경주 공개토론회 자문위원장 위촉식(14:00 접견실)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위생단체장협의회 접견(10:30 의전실) - 2025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결핵 퇴치 성금 전달식(14:00 의전실) - 2025 교통선진화 장애인 시민 전진대회(14:30 1층 대강당) - 국민통합위원장 접견(15:10 의전실) - 2025 무역의 날 기념행사(17:00 파라다이스호텔) ▲박완수 경남지사 - KBS 특별모금 생방송 희망2026 나눔캠페인(10:40 KBS창원방송총국) ▲김두겸 울산시장 - 제260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10:00 본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12 06:48
경북동해안·북동산지 12일 오전까지 비·눈...경북앞바다 '풍랑특보'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시간당 1cm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12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또 '풍랑 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 앞바다(경북남부 앞바다, 경북북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12일 새벽(00~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2025.12.11 nulcheon@newspim.com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경북 북 서부내륙의 12일 아침 기온은 -5~-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12일 아침 기온은 대구 -1도, 경북 봉화 문경 영주 의성 -5도, 안동 -4도, 영천 -2도, 울진 영덕 1도, 포항은 4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경북 봉화 청송 6도, 울진 7도, 안동 상주 영주 포항 8도, 의성은 9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 경북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5km/h(15m/s)(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2-11 23:52
'연어 자원 확보' 민·관 협력 첫 결실...인공채란 약 7만6000개 성공 [울진 양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연어 자원 확보위한 민 관 협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연어 자원 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연어 자원 확보를 위해 민간 양식 기업 ㈜아쿠아시스와 협력해 3년 차 어미 연어에서 약 7만 6000개의 인공채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연어 자원 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연어 자원 확보위해 민간 양식기업 ㈜아쿠아시스와 협력해 3년차 어미연어에서 약 7만6000개의 인공 채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사진=FIRA] 2025.12.11 nulcheon@newspim.com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어 양성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어린 연어 어미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3년간 민간 양식장에 어린 연어(치어)를 지원하는 한편, 연어 양식 기술 지도와 실증 교류 위한 민 관 협력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아쿠아시스는 약 3년간 양식기술 개선과 직원 상시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성숙이 시작된 암 수 59개체를 선별해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로 수송했다. 공단에서는 담수 순치 과정을 거쳐 1차(11.26./4만9433개), 2차(11.28./2만6438개) 채란에 성공하며 국내 연어 자원 자립 체계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민간 양식 기업인 ㈜아쿠아시스와의 협력 사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연어 자원 증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방류 중심'에서 '종자 생산 중심'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실증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2026년부터 성숙 개체 선별 기술 고도화, 운송 시스템 최적화 등을 통해 채란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채란에 사용된 연어 어체와 생식소는 단순 폐기하지 않고, 동해생명자원센터가 자체 추진 중인 '연어 부산물 새활용 사업'과 연계해 바이오 기업 연구 기관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쿠아시스 이상철 대표는 "이번 협력은 민간 양식 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연어 친어 확보와 성숙 안정화 문제를 공단과 함께 해결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전환점이었다"며 "나아가 국내산 연어 자원을 일반 국민에게 보급할 수 있는 실질적 활로를 열기 위해 공단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2-11 23:01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1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 (15:00 전주시 일원)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 (11:00 춘천 세종호텔) - 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식 (14:30 통상상담실) - 한국은행 강원본부 70주년 세미나 (15:30 한국은행 강원본부) ▲이철우 경북 도지사 - 민선8기 재정운용 성과 기자회견(14:00 브리핑룸(451호)) - 제62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16:00 호텔 인터불고 대구) ▲강기정 광주시장 - 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발표 및 수료(14:00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16:00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 SK E S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식(10:00 신안 라마다 호텔) -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14:00 장흥군 부산면) ▲김영환 충북지사 - SPC그룹 투자협약식(10:30 대회의실) - 충북아트센터 건립사업 공개 포럼(13:00 대회의실) - 지역상생 일자리 시상식(14:00 청주오스코) - 충북사회복지사대회 송년행사(16:00 메리다) ▲이장우 대전시장 - 도시철도 2호선 10공구 공사 현장 방문(10:30 정림동 불티고개) ▲최민호 세종시장 - 관내 투자기업 투자협약식(10:30 세종실) - 제14회 세종특별자치시 자원봉사자대회(14:00 여민실) -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식(15:30 세종문화예술회관) ▲김태흠 충남지사 - 4급 이상 장기교육생 수료 신고(14:30 외부인사접견실) ▲유정복 인천시장 -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 (10:00) ▲박형준 부산시장 - 접견-르노코리아 대표이사(09:20 국제의전실) -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10:00 시의회 본회의장) - 겨울철 화재예방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15:00 철뚝시장 부산평화도매시장 일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회장 취임식(18:00 더파티 목화점) ▲박완수 경남지사 -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10:00 도의회 의원회관) - 경남무역인상 포상행사(14:00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김두겸 울산시장 - 산불예방을 위한 도심 주변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10:00 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안산선 지하화 현장 소통 간담회(13:30 안산) -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현장방문(15:40 안산)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11 06:52
울진 왕피천서 멸종위기Ⅰ급 '붉은박쥐'·Ⅱ급 '토끼박쥐' 서식 최초 확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 지역인 경북 울진 왕피천 유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Ⅰ급)'와 '토끼박쥐(Ⅱ급)'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 지역(왕피천 보전 지역)의 박쥐 서식 현황 정밀 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Ⅰ급)'와 '토끼박쥐(Ⅱ급)'의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 경관보전지역인 경북 울진군 왕피천 유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Ⅰ급)'와 '토끼박쥐(Ⅱ급)'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사진 왼쪽이 '황금박쥐'라고 불리는 '붉은박쥐',오른쪽이 '토끼박쥐'.[사진=대구지방환경청]2025.12.10 nulcheon@newspim.com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왕피천 보전 지역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박쥐는 '작은관코박쥐(Ⅰ급)' 1종이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붉은박쥐와 토끼박쥐가 확인되면서 국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박쥐 3종이 모두 확인된 것이다. 박쥐는 기후변화, 농약 등 서식지 파괴에 민감한 동물로, 동굴 산림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생태계의 핵심종(keystone species)이다. 한국에는 23종, 남한에는 18종의 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왕피천 보전 지역은 붉은박쥐 작은관코박쥐(Ⅰ급), 토끼박쥐(Ⅱ급)를 포함해 16종의 박쥐의 서식이 확인됐다. 이는 기존에 확인된 것보다 5종이나 더 많은 것이다. 멸종위기Ⅰ급인 '작은관코박쥐'.[사진=대구지방환경청]2025.12.10 nulcheon@newspim.com 확인된 16종의 박쥐 중 멸종위기종 3종을 포함한 14종은 포획 육안 등 직접 확인됐으며, 2종은 초음파 녹음 분석으로 확인됐다고 대구지방환경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첫 서식이 확인된 '붉은박쥐'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하며,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인해 '황금박쥐'라고 불리고, '작은관코박쥐'는 국내에 서식하는 박쥐 중 가장 소형으로, 산림 내 자연 구조물(나무 구멍, 나무껍질 바위 틈)을 은신처로 이용해 살아가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토끼박쥐'는 토끼처럼 긴 귀가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산림이 잘 발달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밀 조사에 참여한 동국대학교 정철운 박사는 "짧은 조사 기간(5개월)에도 불구하고 산림, 주거지, 동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박쥐가 확인된 점은 왕피천 보전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왕피천 보전 지역의 경관 다양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서식종 확인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박쥐를 포함한 왕피천 보전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잘 보전해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10 23:48
영덕·삼척지역 탈핵단체 "신규 핵발전소 건설계획 취소하라" [영덕 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에서 다시 원전 갈등이 불거졌다. 최근 영덕군수의 '원전 관련 발언 논란'이 불거진데다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정부가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를 포함한 공론화 방안을 제시하자 영덕 삼척지역의 반핵단체를 비롯 전국 탈핵단체와 시민단체, 노동.종교계, 정의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이 한자리에 모여 "무도한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취소"를 촉구했다. 영덕.삼척지역의 반핵단체를 비롯 전국 탈핵단체와 시민단체, 노동.종교계, 정의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 신규건설 계획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2025.12.10 nulcheon@newspim.com 이들 탈핵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노동 종교계 등 22개 단체와 진보정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정권의 무도한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이재명 정부가 취소하라"며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추가로 하지 않겠다고 공론화로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비상계엄을 저지른 윤석열 정권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핵발전소 건설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무도한 결정을 하고 이 결정은 2025년 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와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확정됐다"며 "내란 정권에서 시작된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은 이재명 정부에서 변경 취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 탈핵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은 "정부가 무원칙하고 반생명적인 정책으로 더 이상 지역에 갈등과 반목, 혼란을 부추키면 안 된다. 이로 인한 갈등은 근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영덕과 삼척지역 탈핵단체와 시민사회, 노동.종교계, 진보정당은 이날 '핵발전소 신규 건설 계획 취소 촉구'를 담은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들은 영덕지역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총괄위원회에서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토론회를 거쳐 조기에 확정,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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