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금리 야산서 산불 33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5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33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산림청]2025.04.25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산림청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진화인력 75명, 장비 14대를 급파해 발화 33분여만인 이날 오후 2시13분쯤 진화했다. 진화당국은 잔불처리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발화 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북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04-25 15:19
전국 광역단체장 4월25일 일정 ▲김진태 강원도지사 - (사)미스코리아녹원회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식(09:50 통상상담실) - 강원 장애인종합예술제(10:30 춘천인형극장) - 단종문화제 개막식(18:00 영월동강둔치)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 : 경상북도 행정동우회(11:00 접견실) -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14:00 행정부지사실) -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17:30 경주시 감포항) ▲김관영 전북지사 -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행사 (10:30 아름다운컨벤션) ▲김영환 충북지사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장례미사(10:00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장례미사) - 제17회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11:20 농업기술원) - 일하는 밥퍼 후원금 기탁식(16:00 여는마당)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 기원법회(18:00 S컨벤션) ▲강기정 광주시장 - 청사 집무 ▲김영록 전남지사 -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도의회 본회의(10:00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14:00 목포종합경기장) ▲이장우 대전시장 - 부동산 전세사기피해 예방교육(10:30 대강당) - 시정발전 유공 표창(11:00 응접실) - 대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14:00 대회의실) ▲최민호 세종시장 - 주택관리사의 날(16:00 비오케이아트센터) ▲김태흠 충남지사 - 충청남도 라이즈 위원회 회의(10:30 상황실) - 벼 직파재배 기술 연시회(14:00 서산시 고북면) -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18:00 온양온천역 광장) ▲박형준 부산시장 -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간담회(08:00 웨스틴조선호텔) -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조문(10:00 남천성당) -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반부패 청렴특강(14:00 시청 1층 대강당) ▲박완수 경남지사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 한마음축제(11:20 창원) - 경남도의회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14:00 경남도의회) ▲김두겸 울산시장 - 공무국외출장(오사카)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09:10 집무실) -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10:00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전국종합=뉴스핌] 25-04-25 07:06
'경북 산불' 유발 혐의 피의자 2명 구속영장 모두 기각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산불'을 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성묘객 A(50대) 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북 산불' 유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과수원 임차인이 24일 경북 의성군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5.04.24 nulcheon@newspim.com 공 판사는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돼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제출된 수사 기록만으로 주거 부정, 도망 및 증거 인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해 현 단계에서는 구소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들 두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의성지원에서 각각 10여분간 진행됐다. 경찰 수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B씨는 이날까지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조부모 산소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을 유발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의성군 용기리의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각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22:50
경북경찰, 도의회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수사 착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의 의원 국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관련 경북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이다. [안동=뉴스핌] 경북 경찰청사 전경. 2025.04.24 nulcheon@newspim.com 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도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권 결제를 담당한 도의회 사무처 직원, 여행사 직원 등 4명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권익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는 405건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막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 구체적인 혐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21:09
울진군의회 임동인·임승필·황현철 의원 '자유발언' 눈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일정의 임시회에 들어갔다. 이날 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자유발언에서 톡톡튀는 복지 아이템과 군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강화론 등 다양한 생활 자치 대안이 제시됐다. 경북 울진군의회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일정의 임시회에 들어갔다.[사진=울진군의회] 2025.04.24 nulcheon@newspim.com 임동인 부의장은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원전 관련 정책 협의, 교통인프라 및 주거환경 개선, 농업 임업 관련 정책 대전환, 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이들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협치가 필수적이다"며 군(郡) 집행부와 군의회 간 소통 협력 협치 강화를 역설했다. 임승필 의원은 '울진군 출신 모든 대학생들에게 주거비 지원안'을 제시했다. 24일 속개된 경북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하는 임동인.임승필.황현철 군의원(왼쪽부터)[사진=뉴스핌DB] 2025.04.24 nulcheon@newspim.com 임 의원은 "현재 울진학사 및 부경대 행복기숙사 입사생에게만 공공요금, 식사비용, 월10만원의 주거비 등 각종 지원이 계속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울진학사 및 부경대 행복기숙사 학생들과 달리 이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을 다니는 울진군 출신 모든 대학생들에게도 공평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비 등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황현철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독감 유행은 단순한 계절성 전염병의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우리 군(郡)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자인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독감으로 진료를 받는 상당수 인원이 만 14세에서 59세의 일반군민이며, 특히 생계활동 중인 30~50대, 중 고등학생 청소년에서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다는 것이 지역내 의료계의 일관된 의견"이라며 "독감 예방접종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김복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진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과 집행부(울진군)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5건이 상정됐다. 울진군의회는 이달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들 안건을 최종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군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984억 400만원이 증액된 7552억 2800만 규모이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24~29일까지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들께서는 모든 예산과 안건이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해 주시고, 공직자들께서도 충실한 자료 제공과 내실 있는 답변을 통해 임시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20:54
장미란 문체부차관 '산불피해' 안동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산불 피해지인 경북 안동을 찾아 지역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관광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경북도 관광부서, 지역 관광업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산불 피해 이후 관광산업 동향 공유와 함께 관광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4일 산불 피해지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지역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관광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4.24 nulcheon@newspim.com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경제 회복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고 "피해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의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국장은 또 문체부 각종 공모사업에 피해지역 우선 선정, 산불 피해지역 특별프로모션 국비 지원, 정부 주관 전국 단위 응원 여행 캠페인 전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등 과감한 관광 회복 특별패키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남립 경북도관광협회장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등 기관과 단체가 교육 연수 워크숍 등 행사를 산불 피해지역에서 이른 시일 내 개최해줄 것"을 건의하며 "피해지역에서의 워크숍 유치는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지역 회복을 알리고 관광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오창원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은 "초고속 산불로 안동 숙박업소 예약이 90% 이상 하락하고 음식점 매출이 50% 이상 감소해 관광업계 타격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산불 피해지역 홍보를 요청했다. 여행 스타트업 '히어로'를 운영하는 박대진 대표는 "만휴정 피해 복구와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 '관광이 멈추면 삶도 멈춘다'는 말처럼 관광객들의 발길이 절실하다."면서 "무엇보다 다시 찾아와 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미란 차관은 "현장에 와보니 피해가 크고 관광산업에 미친 영향도 심각하다"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또 "경북도가 산불 피해를 단순한 복구가 아닌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관광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체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로 침체한 시군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해 조속한 재건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시군, 관광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하회마을보존회의 안내로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봄철 성수기임에도 침체한 관광지의 현실을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보존회 관계자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마저도 3월 관광객 수가 평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14:59
포항시·지역정치권 "포항지진은 국가 재난…정부는 책임 있는 대응해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가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결과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장, 김정재 이상휘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 예정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2017년 '포항지진'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며 "이번 항소심은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앞두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5.04.24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또 "(관련) 소송 1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한 인공적인 지진임을 인정하며,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한 판결을 내렸다"고 강조하고 "이번 항소심 판결은 단순히 민사사건의 손해배상 여부를 넘어, 국책사업 실패로 고통받아온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 국가가 어떻게 책임지고 치유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사회적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의 실상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이 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공동 입장문에서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1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한 인공적인 지진'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본진과 여진을 모두 겪은 시민에게 1인당 300만 원 △한 차례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소송에는 약 4만7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45만여 명이 추가로 소송에 나서 현재까지 총 50만 명이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당시 포항시 전체 인구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항소심 판결은 오는 5월 13일 예정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12:05
영남권 대형산불 특별법 제정 '속도'…국회 산불특위 구성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비록 영남권서 발생한 '초대형산불' 신속한 피해 구제.지원.복구대책 마련위한 국회 차원의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국회산불특위)'가 구성됐다. '국회 산불특위' 구성은 국민의힘 원내수석인 박형수 의원이 제안하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동의하면서 본격 추진된 이후 24일 특위 구성 안건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박형수 국회의원(국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2025.04.24 nulcheon@newspim.com '국회 산불특위'는 총 13인의 위원(국민의힘 6인, 더불어민주당 6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박형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불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안'등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발의한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안을 집중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3월21일부터 30일까지 약 열흘간 영남에서 지속된 초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 면적은 10만 ha에 달한다. 이는 역대 발생한 전체 산불피해 면적을 합친 것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피해면적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 피해도 심각해 약 4200여 가구 이상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기타 건물, 상가, 창고, 어선, 양식장 등의 피해도 막대하여 향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수 의원은 "미증유의 대형산불 피해로 인해 삶과 생업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신속하고도 실효적인 피해지원 및 복구"라며 "지난 4월 중순 발의된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은 내용상 소관 부처가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져 있어 특위를 구성하여 논의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 제안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역대 어느 산불보다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관심을 보여주시면 산불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04-2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