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세라믹부품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전 0시 31분경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산업용 세라믹 부품 제조 공장 사무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경북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57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0일 오전 0시31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산업용 세라믹부품 제조공장 사무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07.10 nulcheon@newspim.com 이 불로 50평 규모 사무동과 20평 규모 경량 철골조 기숙사 1동이 반소해 소방 추산 6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10 08:01
전국 광역단체장 7월10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전북콘텐츠산업협회 'JBCORECON 2025' 포럼 (15:00 대회의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5.05.19 lbs0964@newspim.com ▲강기정 광주시장 - 간부회의(15:30 중회의실) - 제2차 광주 청렴수호 대책회의(16:30 중회의실) ▲김영록 전남지사 - 제392회 임시회 개회((11:00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 전남 도민 평가단 정기회(14:00 왕인실) ▲이철우 경북 도지사(김학홍 행정부지사) - 경상북도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 회의(09:00 화백당) - 백선엽 장군 5주기 추모식(14:00 다부동전적기념관) - 히로시마현 부지사 및 현의회의장 방문단 환영만찬(19:00 스탠포드호텔 안동)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업무협약식(14:00 셀트리온) ▲김영환 충북지사 - 5급 임용장 수여식(09:00 여는마당) - SW중심대학 발대식(10:10 청주대) - 청주시 자원봉사자 간담회(14:00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초청 강연(7:00 호텔ICC) -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10:00 본회의장) - 테크비즈 코리아 2025(11:20 대전컨벤션센터) - 2025 경로당 지역봉사지도원 역량강화교육(14:00 한국효문화진흥원) -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16:30 동구 삼성동) ▲최민호 세종시장 -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9:40 정부세종컨벤션센터) - 세종시-신신제약(주) 업무협약(14:00 세종실) - 2025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3차)(16:00 조치원 행복누림터) - 청년친화도시 세종 TF 사이사이추진단 발대식(18:00 조치원 침산추월) ▲김태흠 충남지사 -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개소식(13:30 홍성) -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경로당 현장 방문(15:00 무더위쉼터 일원) - 화생명볼파크 충남도립대의 날 행사(18:10 대전) ▲유정복 인천시장 - 해외출장 ▲박형준 부산시장 -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통식(11:00 오시리아역 광장) - 전화 인터뷰-KBS라디오 뉴스레터K(14:00 집무실)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18:00 주부산일본총영사관저) ▲박완수 경남지사 -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 브리핑(10:00 프레스센터) ▲김두겸 울산시장 - 해외사절단 파견(우즈벡, 튀르키예, 프랑스) ▲김동연 경기지사 - 정부 추경 관련 도 추진상황 점검회의(10:00 서희홀) - 경기도 종교지도자 간담회(12:00 도담소)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제5기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10:00 도청 삼다홀) -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14:00 국제컨벤션센터) [전국종합=뉴스핌] 25-07-10 07:04
울진군, 5곳 해수욕장 정기적 수질검사...손님맞이 '만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이 지역 내 5곳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에 총력을 쏟는다.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속 진행되는 이번 검사는 울진군보건소가 해양수산과의 요청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전 1회, 개장 중 3회, 폐장 후 1회, 총 5회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이 지역 내 5곳 해수욕장 수질검사 실시 등 손님맞이에 총력을 쏟는다.[사진=울진군] 2025.07.09 nulcheon@newspim.com 검사 항목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하며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염 등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종이다. 검출기준은 장구균은 100mL 당 100CFU 또는 100MPN 이하, 대장균은 500CFU 또는 500MPN 이하이며 시료는 1L 이상의 멸균된 채수병을 사용해 채수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 여름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질 관리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22:19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 회의, 역대 최고 회의 만들 것"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하기까지 4년간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점을 강조하면서 "남은 기간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는 "APEC 정상 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후 레거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SMR 국가산단 등 주요 현안 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민선8기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5.07.09 nulcheon@newspim.com 9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다. 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년간의 시정 성과를 되짚으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APEC 정상 회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주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줄곧 경주의 도약과 미래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 회의는 경주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민선8기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5.07.09 nulcheon@newspim.com 주 시장은 또 지난 7년간의 시정 성과로 △시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 △SMR 국가산업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미래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연간 4,700만 명 관광객 유치와 황리단길의 전국적 인기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도시 재생, 농어촌 혁신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약 이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상위권,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등 대외적으로도 시정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저력과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언론인 여러분의 고견과 협조를 바탕으로 경주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22:19
영양군, 폭염 대비 가축·축사시설 현장 점검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폭염 상황에 대비해 가축과 축사 시설 현장을 점검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한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영양군이 폭염 상황에 대비해 가축과 축사 시설 현장을 점검한다.[사진=영양군]2025.07.09 nulcheon@newspim.com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에 대비해 축사 내외부의 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축사 시설의 송풍기 작동 여부, 축사 내 기온 관리 상태,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여부 등 가축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을 집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양군은 폭염 대응 기간 동안 가축과 축사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 재해 예방과 축사 관리 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 축사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21:21
'산지농업 원형'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유산 등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의 산지(山地)농업의 원형을 잘 보전하고 있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Ul-Jin Pinetree Agroforestry System)'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됐다. 울진군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SAG) 심의에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확정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된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의 이미지(위)와 현장인 금강송면 소광리.[사진=울진군]2025.07.09 nulcheon@newspim.com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소나무 원시림을 이룬 500년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주변 지역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금강소나무숲을 가꾸고 보호하면서, 임업과 농업을 전통 방식으로 이어오는 산지(山地) 농업이다. FAO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특성인 △금강소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송이와 그 숲에서의 약초 채취 △산림을 활용한 산양삼 산마늘 등 여러 가지 산채 재배 △낮은 평지에서 계곡물을 이용한 봇도랑으로 논 농업 경작 △화전민 생가터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 제고 △주막촌과 보부상 문화를 영위하는 산촌의 자급자족 시스템의 특별함(Unique)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사유로 들었다. 울진군은 지난 2016년,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된 이후 울진군의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지 농업을 국제적 가치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를 이어와 지난 2023년 5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FAO에 제출했다. 이후 2024년 ~ 2025년 3월까지 보고서를 5차례에 걸쳐 보완하고 올해 5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SAG) 캐서린 터커 위원(SAG부위원장, 플로리다대학 생태학 교수)의 현지실사 진행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된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의 주요 특성을 반영해 울진지역에 전승되는 '십이령바지게놀이'[사진=울진군]2025.07.09 nulcheon@newspim.com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울진군의 전통농업과 문화, 생태환경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하며 국제적으로 울진군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제주밭담 농업(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2014년) △하동 전통차 농업(2017년) △금산 전통인삼 농업(2018년) △담양 대나무밭 농업시스템(2020년)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2025년) 등 총 6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농업부문)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된 것은 울진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자 큰 자산"이라며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노력해 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학술대회개최,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 향상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의 산실인 울진금강소나무숲.[사진=울진군] 2025.07.09 nulcheon@newspim.com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 창설한 제도이다. 국가 또는 지역의 사회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 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되어온 농 어업과 관련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 계승키 위해 지정되고 있다. 등재 조건은 △식량 및 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지역 전통 지식체계 △문화가치 체계 및 사회조직 △경관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20:28
민주당 경북도당 "영주시의 '납 제련공장 설립 불허 결정' 환영" [안동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최근 논란이 이어지던 '납 제련공장' 설립 관련 "최종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크게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영주시의 납 공장 불승인 결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영주시의 이번 불승인 결정은 시 행정이 영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함을 보여준 사례이자 영주의 미래를 내다본 지혜로운 결단"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로고[사진=뉴스핌DB] 경북도당은 또 "공장 불승인을 요구하는 영주 시민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궐기대회와 단식농성으로 저항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준 영주 시민들의 참여와 용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했다. 이어 "납 공장 문제와 관련해 백방으로 노력해 온 서영교, 임미애 국회의원님과 환경부의 대기오염물질 발생량 산정 기준에 대한 신속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경북도당은 문제의 '납 제련공장' 설립 논란이 이어지자 수 차례 성명을 내고 "시민의 뜻에 따라 불승인할 것"을 영주시에 촉구해 왔다. 앞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9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최근 납 2차 제련공장 설립에 대해 지역사회의 논란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주시는 지역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납 공장설립 승인 요청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 '납 제련공장 설립'을 불허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19:31
영주시, '납 제련 공장 설립 불허' 최종 결정...시민, 크게 환영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법적 소송 등 논란이 이어지던 '납 제련 공장' 설립을 최종 불허했다. 시민들의 반대 집회 등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영주시 적서공단 내 '납 제련공장' 설립 관련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사진=영주시]2025.07.09 nulcheon@newspim.com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최근 납 2차 제련 공장 설립에 대해 지역사회의 논란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주시는 지역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납 공장 설립 승인 요청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영주시는 '납 제련 공장 설립' 불허 방침을 사업자에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주시가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자 시청 대강당에 모인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경북 영주시 적서공단 내 '납 제련공장' 설립 관련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자 참석한 시민들이 환호하며 크게 반기고 있다.[사진=영주시]2025.07.09 nulcheon@newspim.com 유 시장 권한대행은 "납 2차 제련 공장 설립 승인 신청에 대해 관련 법령과 환경부의 지침,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장은 환경부의 지침을 위반해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권한대행은 △환경부의 지침을 위반한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의 중대한 문제 △3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반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거주할 1만 2000여 명의 미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도농 복합도시인 영주시의 청정 도시 이미지와 산업 경쟁력 훼손,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차질과 경제적 피해 등을 '불허' 배경으로 설명했다. 유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한 생활환경 보장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면서 "그동안의 갈등을 화합으로 전환하고 소통과 신뢰의 기반 위에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영주시는 이번 대기 배출 시설 허가 불허 결정 관련 향후 사업주 측과 2년 이상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입법 조율 등 행정 법적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사업자 측이 영주 적서공단 내에 1만 4703㎡ 규모의 '납 제련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의 승인 허가 여부를 놓고 시민, 사회단체가 잇따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여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문제의 '납 제련 공장'은 고철과 비철금속, 폐금속류, 2차 폐축전지에서 하루 평균 32.4t, 최대 40.8t의 납덩어리를 추출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19:30
포항시·지역 철강기업 4개사, 290억원 투자 MOU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지역 철강기업 4개사가 블루밸리국가산단에 290억 원을 투자한다.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철강기업 신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포항시가 9일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와 총 290억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5.07.09 nulcheon@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해혁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각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이언텍은 1만8267㎡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설립하고, ㈜대성솔루션은 2만 4726㎡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절단가공 철강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또 ㈜아이언은 1만8572㎡ 부지에 50억 원을 투입해 용접형강 공장을 구축하며, ㈜아이엠아이는 1만3888㎡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지진보강용 용접빔 공장을 신설한다. 이번 투자로 침체된 철강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되면서 총 290억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15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 수출 확대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상길 부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가능성과 미래에 투자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재편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12:20
영덕서 펼쳐지는 국내외 유소년 축구 꿈나무 '향연'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외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경북 영덕에서 불꽃튀는 열전을 펼친다. 미래 K리그 꿈나무들의 불꽃 튀는 열전인 '2025 GROUND.N K리그 U12 U11 챔피언십'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영덕군 신태용 축구공원 천연구장과 인조구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경북 영덕에서 열린 'GROUND.N K리그 U12 U11 챔피언십' 모습.[사진=영덕군]2025.07.09 nulcheon@newspim.com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프로축구연맹과 (사)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프로축구연맹, 경북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 영덕군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영덕군과 ㈜넥슨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유소년 축구의 중심 역할을 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51개 팀과 일본에서 초청된 4개 팀 총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다. U12 부문에는 총 30개 팀이 참가하며, 일본에서 초청된 4개 팀도 함께 출전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U11 부문에는 총 25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덕군은 역대 최대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을 통해 영덕군의 체육 인프라와 관광자원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기간 동안 모든 경기를 야간에 진행함으로써 참가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태용축구공원을 중심으로 영덕군의 체육시설은 이미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 개최지로 활용돼 전국적인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영덕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9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