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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8.9% 기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8.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9월 12일 마감 결과, 총 1342만 명의 도민이 총 2조 1593억 원을 신청 수령했다. 특히 지급 개시 단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카드사 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카드 매출이 7조 3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1341억 원)보다 1조 2,007억 원(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이 4569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쿠폰 사용 외에도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경기지역화폐 역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용액이 2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6억 원) 대비 119%나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며, 신청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되, 고액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선정 기준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2차지급 대상인지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신청을 통해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카드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앱 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차 지급 관련해 1차에서 도출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경우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 제시만으로 신청이 가능하게끔 하고, 의무복무 군 장병은 복무지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신청 할 수 있게 하는 등 도민들의 신청 및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소비쿠폰은 도민 개개인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상이 되시는 도민 여러분께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9-14 09:29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열린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사진=시흥시]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체 379명의 장학생 중 100명이 참석했다. 시흥시 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장학생을 격려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 이번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학업과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해 온 장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꿈에 장학금이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직접 전달하며, 서로의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이자 시흥 매화고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김건희 선수가 장학생 자격으로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건희 선수는 "재단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시흥시의 이름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택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장학생들은 시흥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개인, 단체, 기업의 소중한 기부를 통해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전액 시흥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만 사용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시민과 기업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25-09-14 08:26
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기본사회' 구현...정책화 박차"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 13일 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2018년 처음 시작된 광명시 대표 숙의 공론장이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우리가 바라는 기본사회'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시민 총 438명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30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놓고 테이블별 토론과 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투표 결과 ▲'공용음식물 처리기 설치'가 1위로 뽑혔고 ▲'사회적 경제 청년창업 실험 판매점포 운영' ▲'안양천 벌레, 날파리 퇴치' ▲'배움은 돈이 된다'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이 뒤를 이었다. 시는 향후 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에 반영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부 '우리가 바라는 기본사회'에서는 주거, 돌봄, 교육, 의료, 교통, 안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각 테이블은 과정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진로 문화공간 확대, 청년 주거 일자리 불안 해소, 중장년 돌봄 부담 완화, 어르신 사회적 고립 방지 등 총 45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기본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투표 결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범죄 안전 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 안전사회, 광명은 달라' ▲1인가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약해진 돌봄 기능을 강화할 '광명형 통합돌봄과 기본의료' ▲청년 취업 역량과 기회를 강화할 '광명형 청년취업프로젝트' ▲이동권 보장을 교통약자에서 전세대로 확대하는 '기본차량 이용권'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중장년 인생 2막을 지원하는 공공 강좌 확대, 1인가구 생활편의지원센터 설립,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과 사용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기본사회 정책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기본사회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책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본사회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특히 제안 토론 투표 정책화로 이어지는 '참여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합의해 정책을 설계하는 제도화된 공론장으로, 오늘은 그 비전을 현실로 구체화한 광명 민주주의의 가장 생생한 현장"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기본사회는 기후위기 기술 변화 불평등 심화를 극복할 새로운 사회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기본사회가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가왔다"며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본사회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설계한 '광명형 기본사회'를 통해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도시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9-14 08:17
[기획] "정책 투어 넘어 사람 중심 행보"…김동연의 달달버스 비하인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13일 김 지사의 첫 일정은 수원시 이재준 시장과의 차담이었다. 하지만 장소는 예정보다 훨씬 자연스러웠다. 운동장에서 가볍게 산보를 하던 김 지사를 발견한 이 시장이 곧장 합류하면서 두 사람은 20여 분간 '걷는 대화'를 이어갔다. 지역 현안을 정식 회의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풀어내는 장면은 달달버스 특유의 '현장 정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함께 셀카 한 장.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추어탕 한 그릇, 그리고 뻥과자 점심은 동행한 기자들과 함께한 소박한 추어탕 한 끼였다. 밥상머리에서 오간 대화는 지역 민생과 경제 이야기였지만, 분위기는 푸근했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식사 후에는 뻥과자가 디저트로 등장했다. 배달된 뻥과자를 나눠 먹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정치인의 일정 속에서도 인간미가 스며드는 순간이었다. 달달버스가 단순한 정책 투어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보여주는 이유다. ◆ 여섯 남매가 전한 웃음과 희망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여섯 남매와의 만남이었다. 중학교 3학년 큰딸 혜원이를 비롯해 생후 4개월 된 막내 다원까지,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며 지내는 이야기에 김 지사는 연신 미소를 지었다. 연말이면 온 가족이 악기 합주를 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냐"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아이들의 부모와는 뜻밖의 인연도 있었다. 아버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이었고, 어머니는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학원을 다닌 제자였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현재는 대기업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어머니의 가치관과 양육 철학에 김 지사 역시 공감을 표했다. "여섯 아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경기도가 늘 곁을 지키겠습니다." 김 지사의 이 한마디에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졌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달려간 곳마다 달라지는 이유 수원 일정은 그렇게 '걷는 차담'과 '뻥과자 나눔', 그리고 '여섯 남매 가족'으로 완결됐다. 정책 메시지와 인간적인 순간이 교차하는 달달버스의 매력은 결국 '사람'을 중심에 두는 데 있다. 김동연 지사가 강조한 대로, 경기도가 단순한 행정 단위를 넘어 "주민 곁에서 함께 뛰는 성장의 심장"임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9월의 가을 바람이 상쾌한 아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수원에 멈췄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1141world@newspim.com 25-09-13 17:30
3시간 상가 돌며 여성 신체 몰래 찍은 20대男…휴무 경찰관에 '덜미'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3시간 동안 상가를 배회하며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상가건물 내 생활용품점에서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휴무를 맞아 인근에서 쇼핑 중이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김학민 경사가 A씨의 행태를 발견하며 덜미가 잡혔다. 김 경사는 매장 직원에게 협조를 구하고 A씨가 혼자 있는 틈을 타 도주로를 막고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했다. 이후 '매장 내 다수의 CCTV에 포작됐다'라는 말에 A씨는 임의 동행에 임했다. A씨의 휴대전화 안에는 불법 촬영물로 보이는 여성 신체 사진 3000여장이 저장돼 있었고, 사건 당일 촬영한 사진도 200여장 발견됐다. 성남 분당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100wins@newspim.com 25-09-13 13:50
"정치, 절망 아닌 희망으로"...황대호 경기도의원 '협치 선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다시 한 번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넥타이를 매고 의사봉을 잡았습니다.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 SNS]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여당과 야당 의원을 교차 배치해 마주 앉히는 '소통 구조'를 도입하고, 문화 체육 관광 현안을 오직 도민의 이익 중심으로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 갈등에서 협치로, 변화의 신호탄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예산 배분,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두고 여야 갈등이 반복돼 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 SNS] 황 위원장은 "진영논리가 아니라 성과 중심의 의정을 만들겠다"며, 초당적 합의를 통해 도민 체감 성과를 내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문화 체육 관광은 특정 정당의 의제가 아니라 모두의 생활과 직결된 분야"라며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면 갈등은 줄고 성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협치의 시험대, 문화체육관광 주요 과제 전문가들과 의회 내부에서는 황 위원장이 밝힌 협치 선언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려면 △예산 분배의 공정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축제 관광산업 활성화 △디지털 전환 △세대별 맞춤 정책 등의 과제를 여야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 SNS] 특히 파크골프장, 생활체육관, 청소년 어르신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은 도민 수요가 큰 분야로 꼽힌다. 또한 대형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점포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정책은 여야 협치의 대표 성과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큰 호랑이가 되겠다"...정치 회복의 다짐 황 위원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큰 호랑이가 되겠다"며 변화를 다짐했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제스처를 넘어, 의정 현장에서 협치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약속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 SNS] 도민들은 여야 협력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이번 선언이 경기도 의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141world@newspim.com 25-09-13 12:09
안산시, 47개 여성기업·26개 공공기관 참여 상담회 개최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025년 여성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6개 기관과 47개 여성기업이 맞춤형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안산시 12개 부서를 비롯해 ▲9개 산하기관 ▲5개 교육청 세무서 등 기타 공공기관 등 26개 기관과 47개 여성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기관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이 5차례씩 실시됐다. 상담에서는 기업 대표들의 설명과 기관 담당자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 상담과 기념 촬영의 시간이 이어졌다. 시는 이후에도 기관과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구매 상담에서 나온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이번 상담회는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맨 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여성기업제품 구매상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여성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자 성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9-13 10:02
안산시, 병역 청년 '사회 자산' 예우…새로운 청년정책 모델 제시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청년 세대의 군 복무를 '희생'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사회적으로 예우하고 전역 이후 빠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6월 10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청년상상스테이션 개소식에서 청년들의 삶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군 복무 청년 '사회적 자산'으로 예우 앞서 국가보훈부는 2023년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의무복무 제대군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조례 제정의 근거를 마련했다. 실제 입법으로 이어진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안산시가 처음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경우 군 복무자를 위한 ▲학비 전액 지원 ▲취업 가점 ▲주거 혜택 등 폭넓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중 장기복무 제대군인 위주로 지원책이 마련되는 등 한계가 있어 왔다. 한국리서치 조사(2021년)에서도 20대 청년 가운데 82%가 군 복무를 '국가의 일방적 희생'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제대군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의무복무 제대군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군 복무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보상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안산시는 앞으로 청년들의 병역의무 이행을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함으로써, 청년 세대의 인식 변화를 이끌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 행사 초청 공공시설 요금 감면 추진 조례 제정에 따른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청년 현역병과 현역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무 중기 장기)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 문화행사 초청 및 예우 ▲취 창업 지원 정보 제공 ▲공공시설 사용료 수강료 주차료 감면 또는 면제 등이다. 2025년 6월 21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청년정책박람회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군 복무에 자부심을 갖고 제대 후에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정책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은 청년이 국가를 위해 바친 시간을 사회가 존중한다는 상징적 선언"이라며 "지역 차원의 작은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해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제29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는 경기도 사전 보고를 거쳐 이달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대상자 확인, 신청 절차 마련과 함께 시가 운영 관리하는 시설물 사용료 감면 등 관련 타 조례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9-13 09:53
양평 하수처리시설 철거 중 깔림사고…구조 2명·부상 1명 [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12일 오전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하수처리시설 철거 현장에서 깔림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오전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하수처리시설 철거 현장에서 깔림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2분경 발생한 사고는 정화조 철거 작업 도중 원통형 정화조 구조물이 회전하면서 작업자 2명이 안에 갇히고, 이 중 1명이 하부에 하반신이 눌리면서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27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2시 20분경 3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우측 정강이 찰과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구조된 또 다른 작업자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 고용노동부 양평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9-13 09:26
'집중호우' 경기도 최대 134.5mm…호우특보 해제·인명피해 '제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도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평택 134.5mm ▲오산 118mm ▲화성 112.5mm ▲이천 111.5mm ▲안성 100.5mm 등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평택(05:21), 안성(05:55)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으나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집중호우로 도는 하천변 5,459개소, 하상도로 5개소, 세월교 4개소를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주택 일시침수, 도로 장애, 수목 전도 등 11건의 피해 신고에 대응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시군 11곳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사전대비로는 산사태 취약지역 751곳, 빗물받이 19만여개, 지하차도 203개소에 대한 점검이 실시됐으며, 주민들에게는 재난문자 전광판 SMS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가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행락객 사전 대피, 침수 취약지역 차량 진입 금지 등 철저한 예방 활동"을 지시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강조했다. 도는 기상특보 해제에 따라 상시 대비 단계로 전환했으나, 추가 강우 가능성에 대비해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9-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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