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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도자연합회, 미군 가족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도자연합회(이하 피클라, 회장 이훈희)가 캠프 험프리스(부사령관 다니엘 햄콕) 소속 미군 및 가족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한미 우호와 신뢰를 다졌다. 16일 피클라에 따르면 팽성 국제교류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택 목련 로타리클럽(회장 유귀인), 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회장 이현실)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평택지도자연합회가 미군 가족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회] 이날 행사에 참가한 피클라, 목련 로타리, 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 회원들은 김치 담그기가 처음인 미군과 가족들에게 김치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고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니엘 햄콕 캠프 험프리스 부사령관은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 피클라와 사랑의 김장 김치 만들기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미가 연합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피클라 이훈희 회장은 "오늘 최선을 다해준 다니엘 햄콕 부사령관과 미군,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힘을 합쳐 의미 있는 일에 앞장서자. 우리 모두 같이 갑시다"라고 외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미가 함께 정성껏 만든 5㎏짜리 김장 김치 440상자는 팽성읍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인근 지역의 장애인 단체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krg0404@newspim.com 25-11-16 19:16
평택지역 정치판 급변…정장선 시장 불출마선언 속 후보군 활동 '분주'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이병진 의원의 당선 무효형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평택시 정치판이 급변하고 있다. 앞서 정장선 시장은 지난 9월 25일 미국 출장중 SNS를 통해 현 임기를 끝으로 더 이상 공직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을 한 바 있다. 그의 공식 선언은 2022년 재선 도전 당시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지만, 한동안 공직사회에서는 너무 빠른 '불출마' 선언이란 불만의 소리도 있었다. 여기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국민의힘에서 아직 두드러진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을 받을 경우 곧 당선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후보들의 움직임을 더욱 가속시켰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2026 지방선거 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2025.11.16 krg0404@newspim.com 그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군은 누가 있을가. 우선 평택시장 출마 예상자(가나다 순)로는 공재광(62) 전 평택시장, 김기성(63)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수우(58) 전 평택시의원, 서현옥(57) 현 경기도의원(재선) 중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최원용(58) 전 평택시부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2026 지방선거 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들. 2025.11.16 krg0404@newspim.com 국민의힘에서는 강정구(60) 현 평택시의회 의장과 이병배(62)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만이 거론되고 있지만, 강 의장은 장고 중으로 현재 이 전 부의장만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시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다. 올해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경우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평택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져 평택시 정치 지형을 더욱 요동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현재 이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내년에도 불 경우 평택은 더불어 깃발만 선점해도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역량도 지역에 살아 있기 때문에 후보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 판도는 달라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rg0404@newspim.com 25-11-16 19:15
안산 초지동 아파트서 전기자전거 화재…인명피해 없어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초지동 일대 20층 아파트 세대 부근에서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아파트 1개 동 규모 1만 3297㎡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철콘조 구조의 36층 건물 중 일부 구역에서 연기가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시 28분 경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에 나섰으며, 1시 34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화재는 1시 49분께 진화됐고 배터리는 외부로 반출됐다. 이어 2시 12분, 거주자 안전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시 43분 배연 작업까지 마무리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36명과 펌프차 구조차 등 장비 12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9:11
용인 죽전동 불곡산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불곡산에서 임야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당국이 헬기 1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불곡산에서 임야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당국이 헬기 1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께 불곡산에서 흰 연기가 보인다는 등산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알리고 대응에 들어갔다. 소방대는 오후 2시 28분 현장에 도착해 화점으로 이동하며 진화를 시작했다. 산 정상부에서 성남 방향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진화대가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오후 3시 18분쯤 연소 확대를 막았다. 이어 잔불 정리를 진행한 뒤 오후 3시 48분, 화재는 완전히 꺼졌다. 현장에는 장비 13대와 소방 경찰 산림청 등 39명의 인력,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9:11
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14개 교과 성취평가 도구 개발·보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14개 교과에 대한 '성취평가 표준화 평가도구'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취평가 표준화 평가도구 개발자료표지. [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도구 개발은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 교과의 자료를 개발한 것에서 확대된 사례다. 성취평가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취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A~E) 파악을 통해 실제 수업에서 실용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각 교과별로 표준화 평가도구를 마련했다. 이 평가도구는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3단계 또는 5단계의 성취수준을 설정하고, 각 수준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지필 및 수행 평가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각 평가요소에 적합한 평가방법 제안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채점 기준표 제공 ▲분할점수 예시 자료 제공 등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고등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평가도구 개발 후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평가 실행 연수를 시행해 성취평가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11월 기준으로 도내 3천여 명의 교사가 이 연수에 참여해 전문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 평가도구의 활용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취수준을 정확히 알고 학습 과정을 성찰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과 평가를 긴밀히 연결해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4개 교과에 대한 평가도구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의 '뉴스/소식-통합자료실 중등교육과'에서 누구든지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4:42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 성황리 열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15일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축제 참가자들 기념촬영. [사진=시흥시] 동지축제는 시흥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평생학습 교류의 장으로, 올해 13번째를 맞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함께 진행돼, 그동안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동지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아리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에는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이어진 '뽐내기 발표대회'에서는 각 학습동아리가 노래, 댄스, 연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배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열정과 화합의 순간은 시흥시민과 동아리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동지축제 학습동아리상 수상자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학습동아리야말로 시흥시 평생학습의 중심이자 주역이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 도시 시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4:08
'경기여성 국제포럼' 내달 2일 개최…경기도형 평화경제 모델 제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여성 인권 평화'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경기도형 평화경제 모델을 제시하는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다음 달 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경기여성국제포럼 포스터. [사진=경기도] 16일 도에 따르면 2025년은 '여성 권리가 인권'임을 공표한 유엔 북경행동강령 채택 30주년이자 평화구축 과정의 여성참여를 강조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채택 25주년으로,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 접경지인 경기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15명과 중앙 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포럼의 핵심 주제를 '경기여성, 세계를 잇다-여성, 인권, 평화경제'로 정하고, 각 주제를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또한 경기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권리 및 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사는 1998년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이끈 저명한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인 모니카 맥윌리엄스(Monica McWilliams),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Rangita de Silva de Alwis) 유엔 여성차별철폐 위원회(CEDAW) 위원, 평화교육 전문가인 문아영 (사)피스모모 대표다. 두 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여성 인권과 평화, 그리고 경기도 ▲여성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조지타운 여성평화안보연구소 등 민관 연구자들을 비롯해, 관련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활동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이 세계를 잇고, 평화가 경제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알리고 경기도가 여성인권과 평화경제 실현의 중심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3:42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시 17만 가구 단수, 행정체계 전면 개편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지난 14일 파주시에서 발생한 17만 가구 단수 사태와 관련해 행정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재난 대응 시스템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고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단수는 파주시가 정상 기능을 유지하지 못한 전면적 재난이었다"며 "학교 급식 중단, 병원 및 요양시설의 위생 관리 차질, 다세대 주택의 급수 불능 등 생활 기반시설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주장했다. 파주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에 고양 정수장에서 교하 월롱 배수지로 향하는 광역 송수관이 공사 중 파손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단수가 발생했다. 고 의원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2021년 침전물 사고, 2023년 탁수와 혼탁수 사고, 2025년 1월 관말부 침전물 사고와 이번 송수관 파손을 연결지으면서 "우연이 아니라 관리 부실과 사전 대비 부족에 따른 구조적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초기 대응 과정에서도 혼선이 발생했다. 단수 지역, 복구 시간, 식수 확보 방안 등 기본 정보가 시민에게 적시에 전달되지 않아 혼란이 일어난 것이다. 고 의원은 "이는 특정 개인 문제보다 재난 대응 체계, 부서 간 협업 구조, 상황 관리 조직 등 파주시 행정체계 전반의 실패"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고 직후 청암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사고에 대해서도 고 의원은 "현장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했고, 관리업체만 대응해야 했다"며 "이는 파주시 조직 전체가 위기 대응 구조를 갖추지 못한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파주시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개선 방안으로 △재난 대응 종합상황실 상시화 △컨트롤타워 일원화 △상수도 전 구간 전수 점검 △행정 조직 및 인력 재배치 △의사결정 및 보고 체계 재정립 △정보 전달 실시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는 "파주시가 다시는 같은 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정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을 묻고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1-16 13:22
경기창작캠퍼스 '바닷가 나무 보물섬' 성황리 진행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새롭게 시도한 대규모 목공예술 교육 프로그램 '바닷가 나무 보물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바닷가 나무 보물섬 보물선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바닷가 나무 보물섬'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316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열린 공간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형 교육으로, 각 회차의 참여자들이 공간의 일부분을 담당하며 하나의 공동 작품인 '보물섬'을 완성하도록 기획됐다. 쓰임이 다한 폐목재는 톱과 망치를 든 가족들의 손끝에서 단 하나뿐인 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의 가치를 나눔은 물론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의 성장을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신체활동을 고루 경험하는 총체적인 교육활동의 결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험 대원'들은 망치, 전동드릴, 각도절단기, 테이블톱 등 다양한 수공구와 목공기계의 사용법을 직접 배우며 '보물섬'을 꾸몄다. 처음에는 공구 사용이 낯설었던 어린이들도 어느새 톱과 망치를 능숙하게 다루는 '작업반장'으로 성장했다. 6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폐목재가 쌓여있던 빈터는 '탐험대'가 함께 만든 보물선, 트리하우스, 성벽 등 거대한 구조물로 채워졌다. 지난 9일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와 보호자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보물섬'의 완성을 축하하는 작은 축제를 즐겼다.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 문화기획자 배솔희는 "'바닷가 나무 보물섬'이 탐색과 상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도전과 실패를 권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며, "많은 분께서 그 취지에 공감해 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큰 성과는 좋은 프로그램을 성심성의껏 운영하고자 하는 진심은 결국 전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ssamdory75@newspim.com 25-11-16 13:21
화성시,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 경찰·소방 업무협약 체결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TF)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 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중앙 좌측), 강은미 동탄경찰서장(중앙 우측), 이재홍 서부경찰서장(우측),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좌측)이 협약서를 들고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이번 협약은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을 통한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지난 9월 15일에는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반영한 자살대책추진본부(TF)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또 경찰 소방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 25-11-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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