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25일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 남부시장의 상인들을 돕기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육관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전통시장 장보기로 '함께장터' 캠페인에 동참한 전주시설공단 체육관부 직원들[사진=전주시설공단]2025.04.25 gojongwin@newspim.com 체육관부는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인라인롤러경기장, 한바탕국민체육센터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이번 행사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장터' 소통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강을원 체육관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4-25 17:19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서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고창군]2025.04.25 lbs0964@newspim.com 행사는 '태권유랑단 녹두'의 공연으로 막을 올려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제18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장읍성 입성재연 등이 진행돼 1894년 4월 25일 무장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재현했다. 이와 관련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수상했으며,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당시 선열들의 뜻을 기렸고,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은 무장읍성 입성재연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정기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후대에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장기포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자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앞으로 기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7:12
장수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식품부 승인...생산유통 통합조직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식품부의 '생산유통 통합조직'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생산유통 통합조직'은 원예 농산물 생산자 조직 기반의 전문 판매 조직으로, 원활한 농산물 수급관리와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4.25 gojongwin@newspim.com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류 총 취급액 80억 원 이상, 시설원예품목 60억 원 이상과 전속취급률 50%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요건 충족을 위해 장수농협, 장계농협, 장수사과원예농협과 협력했다. 그 결과, 주요 재배 품목인 사과와 토마토가 전문품목으로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장수군은 공동선별비지원 및 산지유통활성화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지유통활성화지원사업으로 신규 자금 30억 원을 확보해 총 95억 원의 자금을 1.5% 저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금은 산지유통조직이 농산물 확보를 위한 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 운영자금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승인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 내 농협의 유기적 협조로 이룬 값진 결과다"며 "승인을 계기로 장수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4-25 16:54
무주군-전북자치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 발족 [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태권도원이 전북의 핵심 자산인 만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및 태권도진흥재단과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태권도원 운영에 있어 협조 및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국책사업과 예산 확보에 시너지를 창출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는 앞으로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기관별로 태권도 관련 주요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태권도 활성화 협의체[사진=무주군]2025.04.25 lbs0964@newspim.com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전북의 핵심 자산이다"라고 강조하며, "협의체를 통해 군과 도, 재단이 협력해 태권도원을 성장시키는 방안을 찾고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의 설립이 현실화될 것으로 확신하며, 태권도원과 무주군에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족식은 태권도원 운영센터 3층에서 진행됐으며, 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사무총장, 전북특별자치도 엄현미 체육정책과장, 무주군 최정일 부군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구성 목적과 향후 운영 방안을 공유하면서,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실질적 성과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6:50
순창군, 공무원 산불 진화대 발족…"산불 예방에 최선 다할 것"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대형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산불 진화대를 신설하고 25일 군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최영일 군수의 강력한 의지 아래,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전문 진화대를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무원 산불진화대 발대식[사진=순창군]2025.04.25 gojongwin@newspim.com 행사에는 손종석 순창군 의장을 포함한 군의회 의원들이 진화대원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들의 참여는 지역사회가 산불 대응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00명의 공무원이 2개 조, 10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화 주체와 잔불 정리를 위해 개인 장비를 갖추고 활동한다. 지휘체계는 본부장인 최영일 군수를 포함해 염기남 부군수, 각 부서장이 담당하며, 효율적인 지휘 아래 대응이 이뤄진다. 최영일 군수는 "현대사회에서 산불 진화는 공무원들이 최일선에서 임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공무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 예방도 당부했고, 빠른 시일 내에 모의훈련을 지시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4-25 16:49
익산시-지역 3개 대학, 맞춤형 평생교육 추진 '협약'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내 3개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시민대학 익산캠퍼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 백보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학장이 참석해 지역 평생학습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시민대학 익산캠퍼스 운영[사진=익산시]2025.04.25 lbs0964@newspim.com 전북시민대학은 도의 우수한 고등교육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익산시는 올해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캠퍼스는 내달부터 11월까지 시민들에게 15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익산시 3개 강좌, 원광대 4개 강좌, 원광보건대 3개 강좌, 폴리텍 익산캠퍼스 5개 강좌로 구성되며, 참여 신청은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성태 총장은 "대학이 평생학습도시 익산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대학과 함께 익산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6:48
익산시의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강화 '모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의회가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국가식품클러스터 혁신성장 연구회'는 이날 연구 단체 회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의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혁신성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혁신성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익산시의회] 2025.04.25 lbs0964@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 시행사인 (주)서광경영컨설팅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일반 현황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보고했고, 이후 연구회 위원들의 논의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조남석 연구단체 대표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식품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입주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정책지원이 부족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혁신성장 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 박종대, 소길영, 신용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6:47
남원시 "춘향제를 '생활인구·관계인구' 확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누리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하며 생활 및 관계 인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원누리시민제도는 남원과 관계를 맺고 싶은 누구나 남원 시민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도로, 남원누리시민증 소지자는 8개의 공공시설 무료 또는 할인 입장, 78개소의 가맹점 할인, 지역 행사 및 축제 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향제 대동길놀이[사진=뉴스핌DB] 2025.04.25 gojongwin@newspim.com 이번 춘향제에서는 누리시민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누리시민증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가입할 수 있다. 30일 개관하는 '달빛정원 피오리움' 입장료 50% 할인, 춘향무도회 한복 체험부스 체험료 50% 할인, 농특산품 시식 쿠폰 제공, 현장 가입자에게 다양한 기념품 제공 등 누리시민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 확대된다. 남원시는 춘향제를 통해 일시적 방문에서 관계 형성, 반복 방문, 정주 전환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누리시민은 관광객이 남원과의 인연을 지속하는 출발점"이라며 "춘향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4-25 16:44
완주 비봉면에 얼굴 없는 천사 또 찾아와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 비봉면에 얼굴 없는 천사가 또다시 찾아왔다. 비봉면 직원들은 지난 24일 점심시간에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는 쌀 20kg 23포대를 발견했다. 비봉면 얼굴없는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사진=완주군] 2025.04.25 lbs0964@newspim.com 쌀 포대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비봉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쌀을 기부하게 됐다'는 쪽지가 남겨 있었다. 비봉면에는 지난해 겨울에도 얼굴 없는 천사가 20kg 쌀 21포를 놓고 가면서 관내 취약가구를 지원했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조용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기부자의 뜻을 본받아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5:43
전주시, 마음치유 프로그램 '치유의 정원' 운영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마음치유센터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 프로그램인 '치유의 정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4주간 진행되며 △한옥마을 작가정원 △월드컵경기장 작가정원 △건지산 둘레길 △완산 도깨비 숲 등에서 진행된다. 마음치유 치유정원 프로그램[사진=전주시] 2025.04.25 lbs0964@newspim.com 참여 시민들은 자연물을 활용한 오감 자극 체험, 자연소리와 향기에 집중하는 이완 명상, 추억을 소환하는 자연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았다. 특히 어린 시절의 감성을 되살리는 체험은 참여자들로부터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척도 검사(PHQ-9) 결과 평균점수는 6.4점이었으나 종료 후 3.5점으로 감소해 평균 -2.9점(-48.3%) 감소하는 변화를 보였다. 치유의 정원은 앞으로 매월 신청자를 모집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자연 교감 활동부터 숲길 산책, 면역력 증진 체험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 25-04-2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