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29~30일 한국 체류 …통화스와프 진전은 없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한국에 도착해 30일까지 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미 정상회담이나 미중 정상회담이 있을 것 같다는 관측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각 국) 정상의 일정을 소개하긴 이르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오는 29일에 도착해서 30일까지 (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언저리에 한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 같다"며 "미중 (정상회담이) 있다면 그 체류 기간 중일 것 같다. 이 정도로 예상은 할 수 있어도 그 너머까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선불' 합의" 또 언급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APEC 계기 의미있는 진전 이뤄야" 李대통령, 최장 연휴 속 정국 구상…APEC·관세·개혁 '삼중 시험대'
[오늘의 국회일정] 국감 5일차…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 (10.17)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17일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캄보디아 한인 대상 범죄' 관련 경찰의 대응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 논란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국방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도 이날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25-10-17 05:43
러, 공격 드론에 北 집속탄 장착…"북한군 우크라 공격 가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군이 북한산 집속탄을 개조해 소형 드론에 장착하고, 우크라이나 남부 공격에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국제 무기 조사 단체 '컨플릭트 암먼트 리서치'(CAR)는 2000년 제조 표식이 있는 북한제 봄블렛, 즉 '집속탄의 소형 자탄(子彈)'이 3D 프린팅 부품과 전자 기폭 장치로 개조돼 러시아의 군사용 드론에 장착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5-10-17 05:11
경찰청 "캄보디아 경찰의 한국인 송환 발표, 논의된 부분 아니야…협의 중"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경찰청은 16일 "오늘 캄보디아 경찰의 한국인 송환 발표는 한국 경찰과 논의된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출됐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한국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본국으로 내일(17일) 추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5-10-16 22:00
[2025 국감] 국가산업단지 산재사망 5년간 70명 발생…산단공 '속수무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다 사망한 근로자가 최근 5년간 70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창원 성산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 산재 사망 건수가 총 70건으로 집계됐다. 울산미포 국가산단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국가산단 12명, 광양 국가산단 9명, 대불 국가산단 6명 순으로 많았다(표 참고). 허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 산업단지 안전전담인력 확보와 통합안전관리지원협 25-10-16 21:41
캄보디아 경찰 "사기 가담 한국인 59명, 내일 추방 예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캄보디아 경찰이 한국인 59명을 내일(17일)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출됐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한국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본국으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4일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3명 중 4명을 국적기 2대를 통해 송환했다. 남은 59명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정부는 외교부·법무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을 발족해 캄보디아에 급파했다. 25-10-16 21:18
[2025 국감] 김병주 MBK 회장 '탈세 논란'…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해야(종합)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MBK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유리지갑' 직장인들에 대해 사실상 조용한 증세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선진국과 같이 '소득세 물가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 김병주 MBK 회장, 탈세 논란…증인 채택 '초읽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고, 세무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 25-10-16 20:48
李대통령, 태국 총리와 첫 통화…'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타결 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한국과 태국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기 타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오후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두 나라 정상은 관계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기 타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5-10-16 20:36
이철우 지사, 윤호중 행안부장관과 '경주 APEC' 주요시설 안전 점검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경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아펙(APEC) 안전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정상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사를 보름 앞둔 이날 안전관리 현장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시설물과 교통, 의료 등 전반적인 안전 준비 태세를 확인하고, 남은 기간 보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호중 장관과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일행은 엑스포 공원 내 마련된 전시장과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안전 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피로, 출입 통제 시스템 등 행사장 안전관리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25-10-16 20:07
캄보디아 총리, 韓 대표단에 "한국인 사망 유감" 첫 표명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자국에서 한국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 처음으로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또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총리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이 면담을 가졌다. 25-10-1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