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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공무원 '상호 존중' 카드 꺼낸 이정범 의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가 최근 집행부와 갈등, 월권 행위 논란, 나아가 행정사무감사 중 발생한 한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내부 반성과 제도 개혁의 목소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정범 의원(충주 제2선거구)은 15일 제4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호 존중 의회 문화 정착'과 '공무원 존중 제도화'를 골자로 한 근본적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정범 충북도의원. [사진 = 충북도의회] 2023.10.16 baek3413@newspim.com 이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닌, 의회 운영 전반의 구조 개혁 청사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도의회와 교육청 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한 공무원의 사망과 의원의 월권 논란 등 일련의 사태가 도민 사회의 비판 여론을 키운 가운데 내부의 자성적 제안이 공식화된 것은 이례적이다. ◇"의원 책무부터 명확히" '상호 존중 조례' 추진 예고 이 의원은 먼저 의원의 역할과 보좌 체계에 대한 구체적 기준 확립을 제안했다. 그는 "의원이 공무원에게 과도한 자료를 요구하거나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관행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제는 개인의 양심이 아닌 제도로 통제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충북도의회 상호 존중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가칭)'를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의원의 책무와 윤리 기준 명시 ▲공무원 인권 보호 장치 ▲자료 요구 절차의 명문화 ▲보좌 인력의 투명한 운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지방의회 전반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의정활동의 자율성과 공직기강 유지의 균형을 위한 구체적 규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매식비 실태 직격 "존중 없는 행정은 지속 불가" 이 의원은 의정 시스템뿐 아니라 공무원 처우 문제에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야근 특근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도 매식비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공무원을 탓하기보다 제도를 고쳐 존중 문화를 만들자"고 제언했다. 특히 최근 반복된 도의회-본청 간 갈등의 근저에 '행정 부담의 불균형'이 있다고 보고, 특근 매식비 지급 기준의 현실화와 행정사무감사 절차의 효율화, 의원 권한 남용 방지 등의 병행 개혁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언이 단순한 예산 문제를 넘어 지방행정 전반의 신뢰 회복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백운학 기자] 2025.10.21 baek3413@newspim.com ◇"반성 위에 개혁 세워야" 도민 신뢰 회복 시험대 오른 도의회 이정범 의원은 발언 말미에 "잘못을 외면하면 문제는 반복되지만 구조를 고치면 미래는 달라진다"며 "반성과 책임 위에 제도 개혁을 세워 의회 선진화와 공무원 존중 개혁을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제안은 도의회의 '자기개혁' 의지를 시험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히 한 의원의 발언으로 그칠지, 실질적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는 향후 조례 발의와 의회 내 공감대 확산 여부가 관건이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13:34
단양군,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 병기 표기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 병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1천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단양군은 외국인 주민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현행 종량제 봉투가 한국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의 분리배출 혼란, 잘못된 배출로 인한 환경 훼손, 민원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영문 표기된 단양군 종량제 봉투.[사진=단양군] 2025.12.15 choys2299@newspim.com 이에 군은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어 병기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2026년 전면 적용을 목표로 봉투 제작업체와 디자인 문구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1월부터는 영문 안내 문구를 우선 적용하는 시범 도입을 시작한다. 이후 주민 수요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추가 외국어 병기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외국인의 정확한 분리배출을 돕고 쓰레기 오배출과 생활민원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문화 친화 행정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손명성 환경과장은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청소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15 13:18
반복되는 충북 화학사고…'산업 성장' 뒤에 숨은 안전 공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부상했지만 화학사고의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공장이 늘며 경제지표는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산업단지가 밀집한 중부권에서 유해물질 누출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주민들이 불안 속에 살고 있다. 음성 화학물질 유출 현장. [사진=음성소방서] 2025.10.26 baek3413@newspim.com ◇음성서 두 번의 누출 98명 병원행 농산물 전량 폐기 지난 10월 21일과 26일,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VAM) 누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인근 주민 98명이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으며, 반경 3.5㎞ 내 재배 수확된 농산물은 전량 폐기됐다. 피해 농가만 300여 곳, 피해 규모는 수십억 원에 달한다. 이 사고는 단일 변수로 설명하기 어렵다. 지난해 7월에는 맹동산단 폐수처리장에서 황화수소 중독으로 노동자가 사망했고, 같은 해 금왕테크노밸리에서는 화학물질 연기로 2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최근엔 금왕읍 일대에서 유해가스 의심 현상으로 벼와 나무가 고사하고 송아지가 폐사하는 등 주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 화학사고 수습 현장.[사진=음성군] 2025.11.07 baek3413@newspim.com 충북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 간 충북의 화학사고 연평균 증가율은 19.1%로 전국 평균 8.5%보다 두배 높다. 도내 산업단지는 148개로 전국의 9.6%에 달하며, 전체 화학물질 배출량의 63.5%가 이들 단지에서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대응 속도는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다. 충북도 소방본부 화학사고 현장 평균 출동시간은 2023년 4.2분에서 2024년 8.1분으로 지연됐다. 이상정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음성1)은 15일 제4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학사고에 대한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도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원은 충북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난 문자 발송 기준 명확화 ▲화학사고 발생 시 즉시 대피체계 가동 ▲위험시설 정기점검 및 주민 참여 대피훈련 강화 ▲도 시군 중앙정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통합 매뉴얼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보험금이나 손해배상 절차와 관계없이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 생계비 건강검진 심리상담 지원을 도 차원에서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 [사진 = 뉴스핌DB] 전문가들은 충북 중부권이 산업 중심지로 급성장하면서도 안전 인프라는 과거 체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한다. 화학물질 관리 저장 이동 단계에서 여러 기관이 권한을 나눠 갖고 있어, 사고 시 책임과 조정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화학안전 분야 관계자는 "중부권 산업단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공장이 몰린 지역으로, 다품종 고위험 화학물질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며 "예방점검 강화와 주민 대응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13:03
오영탁 충북도의원 "LX 단양·제천지사 통합 전면 재검토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국민의힘, 단양)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단양 제천지사 통합 추진에 대해 "효율을 이유로 한 무리한 결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41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LX의 존재 이유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 제공에 있다"며 "효율이 아닌 접근성과 신속성, 주민 편익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탁 충북도의원.[사진=뉴스핌DB] 그는 "단양군(780㎢)과 제천시(882.8㎢)를 합치면 1662.8㎢로, 이미 통합 운영 중인 괴산 증평(923.8㎢), 옥천 보은(1121.7㎢)보다 50% 이상 넓다"며 "이처럼 광범위한 지역을 한 지사에서 관리하는 것은 지역 특성과 업무량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통합 시 단양과 제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해 민원 대응과 업무 처리의 신속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구조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및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취지에도 반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 의원은 "단양 제천지사 통합은 오히려 지역 공공 서비스를 축소해 도민 편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충북 11개 시 군 중 단양은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라며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낮추는 정책은 결국 지역 소멸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의원은 "LX는 지역 여건과 주민 불편, 공공 서비스의 본질을 재검토하고, 충청북도는 도민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11:20
보은군, 전통시장 살린다…내년 상권활성화 국비 96억 원 확보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2026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보은군은 15일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환경부 등 4개 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96억 6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주차 환경 개선과 청년 창업 지원, 기후 위기 대응 등 전통시장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전통시장. [사진=보은군] 2025.12.15 baek3413@newspim.com 이는 2000년대 이후 단년도 상권 관련 국비 최대 규모이다. 2019년 중소기업청 주차 환경 개선 사업으로 확보한 19억 6000만 원의 약 4.9배에 달한다.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해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 타워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RISE(지역 혁신 지원 체계) 사업에는 총 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먹거리 개발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년층 유입과 전통시장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환경부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선정으로는 2026년 6월까지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 보은시장에 쿨링팬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6억 원이며, 여름철 폭염 대응과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이 목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주차 환경 개선 사업도 선정돼 2026년 4월부터 8월까지 총 5천6백만 원(국비 3천7백만 원, 지방비 1천9백만 원)을 투입한다. 보은 전통시장 주차장에 무인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주차 운영과 스마트 결제 환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실질적인 변화로 군민과 상인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10:32
"몸짓으로 세계를 향하다"…충주시립택견단·어린이택견단 눈부신 도약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를 대표하는 전통 무예 공연단 충주시립택견단이 올해 5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충주 어린이 택견단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기획 공연 '그 판 천약유정'까지 전국과 해외 무대를 종횡했다. 충주시립택견단 아시아 공연. [사진=충주시] 2025.12.15 baek3413@newspim.com 중앙탑공원에서 열린 마당극 '옛 택견판 대쾌'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충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가족극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은 택견과 비보잉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대 공감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시립택견단은 '비천', '유광비천(流光飛天)' 등 현대 음악과 결합한 공연으로 택견의 예술적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연말 공연 '그 판'에서는 단원 전원이 주역으로 나서 택견의 정신을 무대화하며 택견 뮤지컬 제작 가능성까지 열었다. 올해 시립택견단은 세계무술연맹과 함께한 가족 무예 캠프, 500여 명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 교류도 강화했다. 도쿄 한국학교와 네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택견 강습도 호응을 얻었다. 한편 충주 어린이 택견단은 올해 '충주의 날' 축하 공연과 우륵문화제, 세계택견대회 등 주요 무대에 올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말 공연 '그 판'에서는 시립택견단과 협연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시립택견단과 어린이 택견단의 활약은 택견과 충주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킨 해였다"며 "2026년에는 세계 속 문화 콘텐츠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내년에는 해외 공연과 협업 무대를 확대해 택견의 세계화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10:10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산림복지서비스 우수기관 선정…충북 유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사진=진천군] 2025.12.15 baek3413@newspim.com 이번 평가는 전국 160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9개 자연휴양림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 도내에서는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공립휴양림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이번 선정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우수기관 명패와 인증 로고를 수여받았으며, 해당 로고는 2027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수기관 중 6곳에 부여되는 특별 시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두식 진천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서비스 운영 성과를 넘어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와 공공 휴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과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객에게 더 나은 산림복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09:58
청주시, 새해 하수도사업 국비 578억원 확보…침수 예방·환경 개선 박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2026년도 하수도사업 예산으로 국비 578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총 7건, 1309억원 규모의 신규 하수도사업을 추진하며 하수도 시설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수도 정비 사업.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특히 최근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경 명암 수곡 영운 우암 사직 운천 등 7개 분구를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침수 대응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6년 국고보조금 357억원이 확정됐다. 또한 시 외곽 농촌지역에서 생활하수가 소하천이나 구거로 유입돼 악취와 지하수 오염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 환경개선 및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하수시설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청주시는 기존 34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더해 구미 노산 사곡 관정 시목 연정 태성 문의 8개 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국고보조금 1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하수관로 분류식 설치,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확충사업도 병행하며, 2030년까지 사업을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 향후 1770억원 규모의 국비 추가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15 09:40
단양군, 2년 연속 '지적재조사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2025년 충북도 토지정보 업무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는 매년 도내 11개 시 군을 대상으로 토지행정, 지적업무, 부동산정보,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등 전 분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단양군이 운영중인 지적제조사 임시상담소. [사진=단양군] 2025.12.15 choys2299@newspim.com 단양군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내 탁월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단양군의 성과는 특히 지적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그중 지적재조사 분야는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정책 추진력과 행정 전문성이 충북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켰다. 군은 ▲'지적재조사 면적증감필지 전체 사전감정평가' 시행 ▲지적재조사 조정금 분할납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2025 단양군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우수상 동시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군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지적측량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한 현지검사 강화 ▲기준점 일제조사 및 신규 설치 ▲공간정보 기반 행정 고도화 등 토지정보 업무 전반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을 추진하며 최우수기관 선정의 기반을 다졌다. 김문근 군수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지적행정 고도화, 민원 편의 혁신,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시스템 선진화를 지속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15 09:26
제천시 '반값농자재 사업' 농업인 경영 안정 성과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5년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반값농자재 사업은 치솟는 영농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사진=제천시] 2025.12.15 choys2299@newspim.com 사업 참여 농가는 2023년 시작 당시 4900농가에서 올해 6300농가로 28.5% 증가했으며, 사업비 또한 10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확대돼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농자재 사업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실경작 면적 1000㎡ 이상)을 대상으로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농업용 면세유 등 농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농자재 판매업체와 지역농협을 통해 구매한 경우에 한했다. 특히 중 소규모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현장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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