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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외버스 매각 추진에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발의…공방 예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기동 신민수 등 의원 18명은 청주시가 추진 중인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민간 매각과 관련해 행정 사무 조사를 공식 발의했다. 김 의원 등은 시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의회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매각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며 행조를 통해 매각 전반의 적법성 타당성 절차적 정당성을 규명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청주시 의원들. [사진=독자] 2025.12.29 baek3413@newspim.com 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산정한 시외버스터미널의 감정 평가액은 179억 원으로, 시는 이달 말 최고가 낙찰 방식의 공개 경쟁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각 조건으로 터미널 현대화, 20년 이상 여객자동차터미널 용도 유지, 상가 권리 보장 및 직원 고용 승계 등을 제시했다. 청주시는 노후 시설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을 들어 민간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원들은 매각 과정이 공론화와 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매각안이 공식적으로는 지난 8월 임시회에서 처음 다뤄졌지만 그 이전의 비공식 보고는 매각의 당위성만을 설명하는 일방적 통보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매각이 2016년부터 진행된 행정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는 시의 설명으로는 시민 알 권리와 민주적 논의를 무시한 책임을 가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 급행 철도(CTX) 사업의 민간 적격성 통과와 자율 주행 도심 항공 교통 등 급변하는 미래 교통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밀도 주상복합 등 민간 개발을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 중기 공유재산 관리 계획상 매각 계획 누락, 상가동 임대차 정리 문제, 공공성 검증 부족, 특정 금융사와의 사전 교감 의혹, 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 불편(주차료 인상 대합실 축소) 우려 등 다수의 쟁점이 남아 있다고 시의원들은 설명했다. 김기동 신민수 의원은 행조의 법적 근거로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시행령 제41조, 청주시의회 관련 조례를 제시하며 "행정 사무 조사는 정치 공세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와 공공 자산의 적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행정 사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에 매각 공고 및 후속 절차 중단과 시민 참여 기본 조례에 따른 공개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2:14
윤건영 충북교육감 "실용·포용으로 충북교육 대전환"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9일 2026년 교육정책 방향을 '실용과 포용'으로 제시하며 충북교육의 전환을 예고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이래 현장의 문제에 해답이 있다고 보는 '현문현답(現問現答)' 철학을 바탕으로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육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29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2025.12.29 baek3413@newspim.com 그는 먼저 실용 교육의 핵심으로 일상 공간을 창작과 표현의 무대로 확장하고, AI 역량과 예술 경험을 결합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학교 내 틈새 버스킹과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자원을 담은 아트맵 제작과 예술 체험을 위한 '예술버스' 운영, 온라인 예술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소리 뜻 한자교육' 도입으로 문해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높이고,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에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증제를 도입해 현장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윤 교육감은 진로 취업 분야에서는 "'진학과 취업은 공교육이 책임진다'는 원칙 아래 대입 지원단을 120명으로 확대해 지역 전공 대학별 맞춤형 진학 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지원도 지속해 40명의 스마트 취업 지원단을 신설, 교육 취업 정주를 잇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 학력 전담 교사를 기존 75명에서 100명으로 늘려 1대1 맞춤 지도를 강화하고, 수업 후 학습 멘토링단 100명을 신규 위촉해 학습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음성군에 학습 종합 클리닉 센터를 추가 설치해 지역 간 학력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윤 교육감은 "바른 언어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눈높이 프로젝트', 마음 건강 챙김 학교 지원과 사회 정서 교육 강화를 추진하며영유아 무상 교육을 5세에서 4세까지 확대하고 보육비 지원을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유아의 신체 정서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은 350개 기관으로 확장한다. 윤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충북교육의 실력을 토대로 실용과 포용의 가치를 정책으로 실행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변화로 이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1:53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 새해 연휴 경매 휴장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신정 연휴를 맞아 경매를 잠시 멈춘다. 29일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과일 채소 경매는 새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수산물 경매는 이달 31일부터 1월 1일까지 2일간 휴장한다.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경매장. [사진=충주시] 2025.12.29 baek3413@newspim.com 다만 경매와 별도로 중도매인 점포는 자율 영업 체제로 운영돼, 소비자들은 연휴 기간에도 농수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도매시장은 이 기간을 활용해 시설 정비와 환경관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정 기간에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말을 맞아 지역 경로당 13곳에 귤과 샤인머스캣 등 52박스의 과일을 전달했으며, 앞서 추석에도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잇는 핵심 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1:33
고병원성 AI 발생 음성군 '제야의 타종 행사' 취소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오는 31일 오후 10시 설성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군은 인근 시군과 군관내 원남면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음성예총이 주최 주관하던 이 행사는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준비됐으나, AI 확산 우려로 무산됐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AI 발생으로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AI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1:32
진천교육청, 올해 하반기 'BEST-친절직원' 선정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 'BEST-친절직원'으로 임서지(행정과) 함현지(학교지원센터)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부서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민원인 직원 투표와 내부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임서지(왼쪽) 함현지 주무관. [사진=진천교육지원청] 2025.12.29 baek3413@newspim.com 민원 응대와 소통, 협업, 직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 주무관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와 제증명 발급 업무에서 전문성과 친절한 응대로 신뢰를 쌓았다. 함 주무관은 진천교육청 지역교권보호심의위원회 등 학교 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교육지원청의 BEST-친절직원 선정 제도는 상 하반기 운영되며, 친절 실천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내부 격려 인센티브로 자리 잡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0:35
단절된 백두대간 단양 저수령 '생태축 복원' 추진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방도 927호 개설로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하는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산림청이 주관하는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저수령 일원의 단절 구간을 단계적으로 복원한다. 단양 저수령 고개. [사진=단양군] 2025.12.29 choys2299@newspim.com 저수령 구간은 도로 개설로 인해 산림의 연속성이 끊기면서 야생동물의 이동이 제한되고 서식지 간 연결성이 크게 약화된 지역이다. 군은 훼손된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적 연결 기반을 구축해 백두대간 생태축의 기능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단절 구간 생태축 연결을 위한 생태통로 등 연결시설 설치 ▲훼손 사면 및 주변부 토종 식생 복원 ▲지형 안정화 및 녹화 ▲공사 이후 모니터링과 유지관리 등이다. 군은 이번 복원사업이 단순한 구조물 설치를 넘어 개발 위주의 시대를 거치며 훼손된 백두대간의 생태적 연속성을 회복과 산림 생태계를 치유하는 장기적 상징적 복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수령 구간은 백두대간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이번 사업은 단절된 자연을 다시 이어 생명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29 10:19
증평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나등급' 평가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 편의성 제고, 홍보 성과,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증평군청. [사진 = 뉴스핌DB] 군은 사업 초기 전담 인력 중심의 체계적 운영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령 정보 취약계층 대상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접근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사용처 중심 홍보와 민생안정지원금 연계 정책으로 쿠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로써 주민 체감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0:16
2026 영동곶감축제, 달콤한 겨울의 문 연다…1월 30일 개막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영동군은 충북 영동의 겨울 대표 축제인 '2026 영동곶감축제'가를 새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군,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영동곶감연합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영동곶감축제 포스터. .[사진=영동군] 2025.12.29 baek3413@newspim.com 이번 축제는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생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 영동군은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로 '체험'을 내세웠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군밤 고구마 굽기▲빙어낚시▲투명돔 어린이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고, 행사 기간 동안 인기 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인 무대, 자원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곶감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긴다. 올해는 전년보다 40% 이상 더 많은 농가가 참여, 곶감 시식과 직거래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지역 농가가 직접 만든 품질 좋은 영동곶감을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곶감의 고장 영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한 겨울의 정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영동을 찾아 지역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0:10
단양군 푸드바이오산업, 지역 경제 새 성장축으로 자리매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단양군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단양군 특화 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푸드 바이오 산업 육성 사업을 2년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 단양군의 지원으로 14개 유망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기술 경영 지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 경제적 성과를 도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사진=뉴스핌DB]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기술 지도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즉각적인 애로 해소와 제품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참여 기업들은 신규 고용 7명, 매출 9억 원, 수출 7천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고용 16%, 매출 28%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참여 기업 가운데 40%가 신규 기업으로 발굴돼 지역 푸드 바이오 생태계가 확장된 점도 주목된다. 우수 사례도 포착됐다. 온전식품은 단양 곡물을 활용한 강정과 수수 조청 생산을 통해 충북지사상을 받았고 도깨비양조장은 단양 사과와 관광 자원을 접목한 증류주로 단양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됐다. 김준상 군 경제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 특화 작물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향후 유망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도 "체계적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25-12-29 10:06
제천시, 비봉산 정상서 2026년 해맞이 행사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는 새해 1월 1일 청풍면 비봉산 정상에서 신년 해맞이 시민화합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천전통예술단의 타북 공연으로 막을 열고, 청풍호반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새해 인사와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 비봉산 정상.[사진=제천시] 2025.12.29 choys2299@newspim.com 행사는 오전 7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며,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제시장은 "2026년의 첫 해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봉산에서의 해맞이가 각자의 소망이 이뤄지는 희망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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