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월 1일 중국에 10% 추가 관세 논의 중"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AI) 민간투자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그들(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10%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곧이어 관세 부과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아마도 2월 1일로 검토 중"이라며, "멕시코와 중국에 대해서는 약 25% 관세를 논의 중"이라고 해 대중 추가 관세가 10%가 될지, 25%가 될지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던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오는 2월 1일... 트럼프, 715조원 규모 AI 인프라 민간투자 공식 발표 트럼프 "美기업 차별 국가에는 두 배로 보복 과세" 트럼프 "푸틴, 우크라 협상 안 하면 제재"...시 주석에 도움 요청
김윤상 기재부 차관 "3차 장기재정전망 신뢰도 제고…IMF와 소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하게 될 제3차 장기재정전망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제1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재정 분야별·기관별로 전망작업에 공통 적용할 지침을 확정하면서 인구·거시경제변수 전망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제3차 장기재정전망 추진현황 및 계획, 재정통계 산출기반 강화, 2025년 신속집행 추진계획, 해외 주요국 재정운용 동향 등을 논의했다. 25-01-22 11:40
1월 수출 급감 '비상'...18개월 만에 두 자릿수 감소 전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새해 첫 달부터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월 중순까지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1% 줄어들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하순에는 설 연휴에 임시공휴일(27일)까지 지정되면서 수출업계에는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이달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경우 16개월 만이며, 감소폭이 10% 이상 두 자릿수로 확대될 경우 18개월 만이다. ◆ 새해 첫 달 수출 고전…10%대 감소 전망 22일 수출당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수출 31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그래프 참고). 이달 하순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을 25-01-22 11:38
트럼프 "美기업 차별 국가에는 두 배로 보복 과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차별적'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의 기업과 개인에 대해 미국 내 세율을 두 배로 높이는 보복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이 취임 첫날(20일) 공개한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 각서에는 "재무장관은 상무장관, 미국무역대표(USTR)와 협의해 미국법전(USC) 제26권 제891조에 따라 외국이 미국 시민이나 기업에 차별적 또는 역외적 세금을 부과하는지를 조사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25-01-22 11:16
日, '대트럼프 외교' 전략은?...대미 투자 실적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한국시간 21일 새벽 치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계기로 일본의 '대트럼프 외교'도 본격 시작됐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일본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22일에는 마르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대미 외교 정책 방향을 트럼프 새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일본 정부는 미국에 대한 투자 실적을 강조하며 통상과 안보 교섭에 대비하는 전략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2월 초~중순께로 예상되는 미일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첫 대면하는 장이 된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25-01-22 11:00
산둥성 둥잉시 민속 공예 전통문화 '황하 큰 장터' 설전야 축제 후끈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춘제(春节, 춘절, 설)이 다가오면서 중국 전국 각지에서 설빔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산품 설 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 춘절은 중국이 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이어서 어느해 보다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요즘 황하가 바다(발해만)로 흘러드는 황하 입해구의 도시 산둥성의 둥잉(东营, 동영)시에서는 매년 설을 앞두고 연례 행사로 열리는 춘절 전야 시장 '황하 큰 장터' 신춘 3하향(三下鄕, 문화 과기 위생 위주의 농촌 발전 프로젝트) 축제 활동이 한창이다. 25-01-22 10:49
화웨이 올해 직원 성과급 9500만원...6년내 최저 수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화웨이(華爲)가 올해 직원 평균 950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화웨이는 내부 직원 공지를 통해 2024년도 배당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르면 주당 1.41위안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중국 증권시보가 22일 전했다. 배당금은 주주총회가 끝난 후인 3월~4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직원들이 우리 사주 형식으로 지분 99%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한 해 인센티브를 배당금 형식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모든 직원에게 우리 사주가 배당되는 것은 아니다. 입사 2년이 경과해야 하며, 실적이 기준치를 넘는 직원에게만 주식이 배정된다. 이 같은 제도는 1990년에 시작됐다. 25-01-22 10:47
[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22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을 맞이한 증시는 당장 보편 관세 부과가 없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 오른 4만4025.8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8% 상승한 6049.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전진한 1만9756.78로 각각 마감했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보편 관세 시행이 없었다는 데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시장이 우려 25-01-22 10:39
[뉴스핌 이 시각 글로벌 PICK] 트럼프 "중국에 10% 추가 관세 논의 중" 外 ■ 트럼프, 715조원 규모 AI 인프라 민간투자 공식 발표 ■ 트럼프 "2월 1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 논의 중" ■ 日, 대미 투자 실적 내세워 '대트럼프 교섭' 본격 시동 ■ 트럼프 "푸틴, 협상 안하면 제재"…시진핑에 도움 요청 ■ 쿼드 외교장관회의 "트럼프 정권서도 협력 중시 확인" 25-01-22 10:30
서부발전, 두바이에 중동사무소 오픈…해외시장 개척 박차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고 중동지역의 친환경에너지 시장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올리비에 보데스(Olivier Bordes) 이디에프알 중동법인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사무소 개소는 서부발전이 지난 2023년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발전사업, 아랍에미리트 아즈반(Ajban)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한 이후 2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서부발전은 중동 각국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지역 25-01-22 10:03
中 AI 벤처의 추론 모델..."오픈AI o1 성능 능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 중국명 선두추숴, 深度求索)가 오픈AI의 o1에 버금가는 추론형 AI 모델을 발표했다. 딥시크가 21일 추론형 AI 모델인 딥시크-R1을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财联社)가 22일 전했다. 딥시크는 R1 모델이 주요 AI 벤치마크인 AIME와 MATH-500 지표에서 오픈AI의 추론형 AI 모델인 o1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딥시크는 R1의 이용 가격이 o1보다 90% 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대화형 AI 대형 모델(LLM)인 챗GPT가 일반인들과의 대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추론형 AI 모델인 o1은 연구자나 전문직 25-01-2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