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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위기 강릉, 구원투수 되겠다" 김한근 전 시장 출마 선언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내년 6 3 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강릉의 현실을 야구로 비유하면 만루 위기"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실용정신으로 무너진 행정 신뢰와 시민 자긍심을 가장 빠르게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내년 6.3지선 강릉시장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김 전 시장은 먼저 최근 몇 년간 강릉의 정치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는 보이지 않고 책임은 사라졌다"며 "강릉의 여망을 전달할 국회의원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시민의 삶은 뒷전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뭄 대응 과정에서의 논란과 관련해선 "시민 공직자의 헌신은 가려지고 시정 책임자의 미숙한 언행이 전국적 논란을 부르며 강릉의 품격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했다.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도심 곳곳이 '공실 임대'로 숨이 가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한숨이 일상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전국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강원 체감경기는 특히 심각해 개업 1년 미만 단기 폐업이 코로나 시기의 3배를 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단순히 경기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며 "정치권력과 결탁한 이권 독점 카르텔, 줄 세우기만 일삼는 낡은 정치 구조가 강릉을 발목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이러한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외롭게 부조리와 싸우다 좌절도 겪었지만, 이제 시민과 함께 강릉 정치의 혁신과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는 길에 다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에 대해선 "검증된 행정 경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행정의 신뢰와 시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규정했다. 민선 7기 시정 성과도 상기시켰다. 그는 "3년 내내 코로나와 싸우면서도 ITS 세계총회, 국가산업단지, 유네스코 미식도시, 문화도시, 관광거점도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등 수많은 국책사업을 밤새워 직접 기획했다"며 "4년간 300회 이상 서울 세종을 오가며 강릉의 백년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성과들이 정치적 편견으로 중단되거나, 특정 세력의 이득 계산에 따라 선택적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며 "완수하지 못한 과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빈사 위기의 강릉은 시행착오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전시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실용 행정만이 강릉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 다음 날부터 중앙과 직접 소통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준비된 구원투수 시장이 절실하다"며 "전국 최고의 코로나 위기 대응과 야당 소속임에도 최상위권 국비 확보 실적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증명했듯, 길 잃은 행정 4년을 더 큰 성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원팀 정신을 지키고,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경쟁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로 "실용주의 정신에 입각해 갈등을 통합하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골목상권 소상공인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에게 기회가 열리는 첨단 미래과학 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 강릉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며 "권력에 줄 서고 특정 권력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낡은 행정을 끝내고, 정책과 예산마다 '오직 강릉'의 마음으로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기본 행정 위에 AI와 ITS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스마트 문화예술 도시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로는 "지역 소수 기득권 카르텔과 결탁한 폐쇄적 정치 구조를 반드시 혁파하겠다"며 "바꿔야 시민의 두려움을 알고, 변화해야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근 전 시장은 "강릉의 새로운 선거 역사를 시민과 함께 쓰겠다"며 "용기 있는 시민의 결단과 응원이 강릉의 내일을 바꿀 힘이며, 그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3:48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오크밸리·뮤지엄산' 팸투어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된 오크밸리 뮤지엄산 일대를 알리기 위해 한국PCO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마이스(MICE) 거점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한국PCO협회를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크밸리와 뮤지엄산 일원에서 '원주시 예비국제회의지구 관계자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마이스 관광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PCO협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주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오크밸리 뮤지엄산 일대' 팸투어.[사진=원주시]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한국PCO협회 회원과 강원관광재단 관계자 등 28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국제회의용역 표준계약서 발주기관 설명회, 예비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소개, 오크밸리 회의시설 답사, ㈜네오플램 견학,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소금산그랜드밸리 방문, 빙하미술관 도슨트 투어, 뮤지엄산 회의시설 답사가 이어졌다.​ 특히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와 만찬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체 소속 6개 기업 등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원주 마이스 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예비국제회의지구 내 회의 인프라와 관광 자원, 산업 기반을 함께 둘러보며 복합형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원주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 관광과 내 마이스팀을 신설했다. 마이스팀은 이후 제22차 건강보험국제연수, 제1회 글로벌시니어웰니스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예비국제회의지구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팸투어 역시 해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미애 관광과 마이스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원주시 마이스 산업이 업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국제행사가 유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주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1:43
미농 김명화 작가 '동해!영원을 잇다' 네 번째 개인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농(美農) 김명화 작가는 '동해! 영원을 잇다'를 주제로 한 네 번째 개인전을 2026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해 해안과 항구, 도시를 담은 수묵 및 혼합기법 작품들로 구성되며, 가로 10m 세로 2.5m 규모의 초대형 작품 '묵호의 낮 풍경'이 첫 공개될 예정이다.​ 미농 김명화 작품 '한섬방파제의 풍경'. [사진=김명화 작가]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김명화 작가는 동해를 중심으로 한 풍경을 오랜 기간 현장에서 관찰하며, 바다와 산, 항구와 도시가 맞닿은 장면을 파노라마 형식의 대형 화면에 펼쳐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주요 작품들은 전통적인 한 폭 그림을 넘어, 관람 공간 전체를 감싸는 스케일로 구성돼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 풍경 안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작품 세계는 전통 수묵화의 정신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색채 실험을 결합해 자연과 인간, 인공 구조물과 바다 풍경이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거친 파도와 고요한 수면, 방파제와 건물, 절벽과 마을 등이 겹겹이 배치되며 동해가 품고 있는 시간의 축적과 기억, 그리고 도시와 바다가 공존하는 지역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김 작가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호남대학교 대학원과 케냐타 국립대학교에서 예술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수묵과 잉크 페인팅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대형 수묵 작업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영동지역의 풍경을 통해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기 위해 서울에서 동해시로 거주지를 옮겨 10년 넘게 강원도 현장을 직접 스케치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해에서 출발하는 전시 관람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당일 오전 9시 동해시청 로터리에서 출발해 인사동 일대를 방문한 뒤 오후 8시 30분 동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 인원은 선착순 45명이며, 신청은 김명화 작가에게 하면 된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1:29
원주시,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 운행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문막지역 산업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상생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원주시청.[사진=원주시]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하는 '문막지역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문막산단, 문막농공, 문막반계, 자동차부품, 동화산단, 동화농공 등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문막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통근버스 이용시 원주상공회의소에 사전 등록한 통근버스 전용 교통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통근버스 운행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09:50
원주시, 명륜1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최종 승인...내년 착수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의 명륜1동 향교마을 마스터플랜이 최종 승인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 명륜1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최종 승인.[사진=원주시]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부 주도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의 안전 위생 기반시설을 개선해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확정된 마스터플랜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합 개선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안전 확보, 노후 주택 정비, 휴먼케어 확대, 주민 역량 강화 등이며, 단계별 실행 일정과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원주시는 마스터플랜 승인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세부 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지역 주민의 요구를 사업에 적극 반영,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스터플랜 승인은 명륜1동 새뜰마을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한 생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09:34
원주시 "인구 30만 중견도시 '대도시 특례' 도입해야"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인구 30만 이상 중견도시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대도시 특례 도입과 자치분권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 포럼을 열었다. 원주시는 지난 22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충남 아산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와 함께 '지방자치 균형성장발전을 위한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인구 30만 명 이상이지만 면적 요건 미충족으로 대도시 특례를 받지 못하는 4개 지자체가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과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인구 30만 중견도시 '대도시 특례' 촉구.[사진=원주시]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포럼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각 지자체 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4개 지자체의 뜻을 담은 공동건의문 서명식과 슬로건 제창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 김중석 위원이 '지방대도시 특례제도와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상지대학교 박기관 대외협력부총장이 '50만 대도시를 위한 발전 전략'을, 경기대학교 박현욱 교수가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한 과제 및 전략'을 발표해 법 행정 측면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는 학계 전문가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비수도권 대도시의 특례 지위 확보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열쇠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제도 개선 방향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유사 여건의 도시 간 연대를 강화하고,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제언을 정리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09:25
[신간] '이주사란 무엇인가?' 글로벌 이주사 기본서 출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도서출판 교유서가는 인류의 이동을 세계사의 중심에 놓고 재해석한 인문서 '이주사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이주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디르크 회르더, 도나 가바치아가 공동 집필한 저작으로, 국제 이주와 국경 이전의 이동을 포괄하는 글로벌 이주사 연구의 기본서로 자리매김해 온 작품이다.​ 이주사란 무엇인가? 표지.[사진=도서출판 교유서가]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책은 이주를 특정 시대의 위기나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인류 역사 전반을 관통하는 보편적 현상으로 규정한다. 인간은 본래 정착하는 존재이고 이주는 예외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이동 자체를 인간 삶의 기본 조건으로 설정하고 세계사를 다시 읽어내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저자들은 이주를 노동력 이동이나 인구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 구조와 문화 형성, 정치 질서와 정체성 변화를 이끌어 온 역사적 동력으로 분석한다.​ 구성 면에서 책은 먼저 이주 연구의 기존 패러다임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인류 기원기부터 현대 난민 문제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이주 흐름을 따라간다. 호 모 사피엔스의 대이동, 농업혁명 이후 인구 이동, 고대 중세 교역과 제국의 형성, 대서양 노예무역과 계약 노동, 탈식민화 이후 글로벌 이동까지를 하나의 연속된 역사로 엮어, 각 시기 이주가 사회를 어떻게 재편해 왔는지 짚어낸다. 이 과정에서 유럽 중심 서사를 벗어나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포함하는 전 지구적 시야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오랫동안 이주를 설명해 온 '푸시 풀 모델'을 비판하고, 이주민을 수동적 피해자가 아니라 능동적 행위 주체로 재정의한다. 이주는 단순히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 결과가 아니라 가족 구조, 젠더 관계, 사회적 네트워크, 개인의 생애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출발지 사회와 이동 경로, 정착지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분석하는 '시스템 접근법'을 통해, 개인의 결정과 거시적 구조가 맞물려 작동하는 이주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세 저자는 이주사 연구를 학제적으로 확장해 온 대표 연구자들로, 회르더는 국가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하층민과 다언어권의 시각에서 트랜스내셔널 이주사를 개척했고, 하르치히는 젠더 분석을 도입하며 비교 이주사의 지평을 넓혔다. 가바치아는 이주와 문화 음식 가족 구조의 관계를 통해 이주사의 문화사적 접근을 발전시켰으며, 이번 책은 집필 도중 세상을 떠난 하르치히의 원고를 동료 연구자들이 완성한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교유서가 측은 "'이주사란 무엇인가?'는 이주를 단기 정책 현안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역사 전체 속에 재배치하는 책"이라며,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이주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출간 의의를 설명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09:20
전국 광역단체장 12월23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및 포럼 (11:30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세종) - 전북벤처투자라운드 스케일업 (16:30 라한호텔) - 2025 전북 청년활동 네트워킹데이 (19:00 글로스터호텔)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강기정 광주시장 - 송신년사 발표(10:30 중회의실) - 글로컬 동구 AI헬스케어 포험(라마다충장호텔 13:30) - 확대간부회의(16:00 중회의실) ▲김영록 전남지사 - 송년 기자 브리핑(11:00 브리핑룸) ▲김진태 강원도지사 -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11:30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 특별자치 포럼(13:00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이철우 경북 도지사 - 실.원.국장 간부회의;국제행사 유치 추진 상황 보고회(09:30 원융실) - AI 돌봄 지원 로봇 전시(10:30 사림실) - 2025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및 유공자 시상식(11:00 경북도청 K창) - 제66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14:00 스탠포드호텔 안동) ▲김영환 충북지사 - 온충북 20억 달성 기념행사(09:00 여는마당) - 대한전문건설협회 성금기탁식(09:30 섬기는방) - 북부권 지역의료협력체계 구축 협약식(10:00 여는마당) - 경제기관단체 간담회(11:00 대회의실) - 환경단체 간담회(15:00 대회의실) ▲이장우 대전시장 - 오월드 재창조 기자회견(9:30 기자회견장) - 제31회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대상 시상식(14:30 중회의실) - 2025년 직장동호회 페스티벌(15:10 대강당) - 2025년 정보통신인의 밤(16:30 호텔ICC) ▲최민호 세종시장 - (가칭)문화예술인의 집 현장 설명회(10:00 조치원문화예술복합공간) - 지방분권 실현, 특별자치시 포럼(13:00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세종) -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준공식(15:00 부강역 인근) - 종촌종합사회복지관 연말나눔행사(웃기는 경매)(16:00 1층 로비) - 2025 한글문화도시 성과공유회(16:30 박연문화관) ▲김태흠 충남지사 - 2025년 의용소방대 성과보고 및 임명장 수여(11:00 문예회관) - 국내기업 합동 투자협약(14:00 대회의실) -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15:00 상황실) ▲유정복 인천시장 - 결핵퇴치성금 기탁 및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09:30) - 모범선행시민 표창 수여식 (10:00) - 2025년 군구 행정실적 평가 우수 특수사례 정성 평가 최종심사회 (14:00) ▲박형준 부산시장 -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 위촉식(10:00 의전실) - 업무협약-블루카본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협력(11:00 국제의전실) -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15:00 부산문화회관) ▲박완수 경남지사 - 2025년 4분기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 (10:00 김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시상식 및 핵심리더 워크숍(13:30 창원컨벤션센터) - 2025년도 하반기 퇴임식(17:00 대회의실) ▲김두겸 울산시장 - SK피유코어(주) 성금 전달(09:40 시장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0:00 서희홀) - 경기도장애체육인 유공자 표창 수여식(16:30 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23 06:45
삼척시, 주거 취약 정신건강 대상자 15가구에 이불 세트 지원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삼척기지지사의 후원을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정신건강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세트를 지원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5.12.02 onemoregive@newspim.com 센터는 자체 등록 회원 가운데 주거 취약 가구 1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약 20만 원 상당의 이불 세트를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혹한기에 난방 여건이 좋지 않은 가구의 건강을 보호하고, 겨울철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번 이불 지원 사업은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삼척기지지사의 기업 후원을 받아,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면서 추진됐다. 지역 기업 중간지원조직 전문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회원들이 이번 이불 세트 지원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소중한 후원을 이어준 한국가스기술공사 삼척기지지사와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2 21:44
강릉 내곡동 어린이집, 취약계층에 전할 라면 84묶음 기탁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공립 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어린이집은 22일 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5여 명과 함께 내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라면 84묶음(약 42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공립 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어린이집, '사랑의 라면' 기탁.[사진=강릉시] 2025.12.22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기탁은 어린이집이 마련한 '사랑나눔 기부트리' 행사에서 출발했다. 가정별로 자발적으로 가져온 라면을 모아 트리 아래에 쌓고, 이를 다시 한 번 상자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모인 라면은 내곡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문숙 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보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영 내곡동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라면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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