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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취약계층 10가구에 성금 300만원 전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해시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해경, 취약계층 10가구에 성금 300만원 전달.[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2.21 onemoregive@newspim.com 동해해경은 지난 19일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동해해양경찰서 전 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희망나눔회' 기금으로 마련됐다. 희망나눔회 기금은 매년 명절과 연말 연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동해해경은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10세대를 선정하고, 세대당 30만 원씩 총 300만 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전달된 상품권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희망나눔회 기금을 활용한 연말 명절 이웃돕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1 12:28
IWPG 글로벌 6국, 2026 평화 전략 워크숍 개최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6국은 지난 20일 강원 속초시 솔담문화공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2025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평화 활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지부별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며 향후 평화 활동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IWPG 글로벌 6국, 2026 평화 전략 워크숍.[사진=IWPG 글로벌 6국] 2025.12.21 onemoregive@newspim.com 박소영 지국장은 인사말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평화를 만들어 온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난 성과를 넘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전략적이고 탄탄한 평화 활동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글로벌 6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기 속초지부장은 "올해는 평화공감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곳곳에 여성 평화 활동을 알리고, 여성평화교육 확산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를 직접 섭외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며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멈추지 않고 서로를 붙들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워크숍이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을 정리한 영상을 시청하며 IWPG 평화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돼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IWPG 글로벌 6국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여성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중심 평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평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여성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정착,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1 11:36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패밀리룸 12실로 확대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이 겨울 성수기 '키캉스(키즈+호캉스)' 고객을 겨냥해 컨벤션타워 내 슈페리어 패밀리룸 8실을 추가로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의 슈페리어 패밀리룸은 기존 슈페리어 타입 객실에 영유아 동반 가족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한 가족 특화형 객실이다. 객실에는 유럽 친환경마크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저상형 패밀리 침대를 배치해 최대 4인 가족이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토끼 의자 곰돌이 무드등 등 키즈 소품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랜드호텔 패밀리룸.[사진=강원랜드] 2025.12.21 onemoregive@newspim.com 투숙객 편의를 위한 유아용품 지원도 강화했다. 슈페리어 패밀리룸 이용 고객은 아기욕조 등 필수 유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객실이 위치한 컨벤션타워 8층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방 '키즈 그라운드'와 작은 도서관 '키즈 갤러리'가 함께 조성돼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객실 내 외부 동선을 아이 중심으로 구성해, 어린이 동반 가족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 4월 슈페리어 패밀리룸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8실을 추가해 패밀리 객실을 총 12실로 확대 운영한다. 리조트 측은 "가족 여행객과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객실 확대를 기념해 슈페리어 패밀리룸 투숙객 선착순 88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권부근 강원랜드 호텔콘도영업실장은 "하이원리조트는 가족단위 고객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1 11:35
동해해경청, 울릉도 70대 뇌경색 응급환자 헬기 긴급 이송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 거주하는 70대 뇌경색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헬기로 포항 지역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1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14분쯤 뇌경색 응급 환자 A(71, 울릉군 거주) 씨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9일 오후 3시14분쯤 울릉도에서 헬기로 70대 뇌경색 응급 환자를 포힝지역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2025.12.19 nulcheon@newspim.com A 씨는 뇌경색 증상으로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울릉의료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울릉도 독도 인근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포항 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포항경주공항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강풍 주의보로 기상이 악화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 운항 등 전문 구조 역량을 총동원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경은 앞으로도 육 해상 구분 없는 신속한 구조 이송 체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19 19:37
김홍규 강릉시장, 송년 기자회견...돌밭에서 RE100까지 '미래 100년 도시' 완성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19일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3년 6개월을 정리하는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돌밭을 일궈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심정으로 강릉 대전환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시민 모두가 잘사는 NO.1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와 관광을 두 개의 축으로 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시민 중심 경제도시 관광도시를 축으로 한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이 민선8기 시정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onemoregive@newspim.com ◆"시민이 체감하는 NO.1 행복도시" 김 시장은 NO.1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중심 적극행정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기반 조성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 ▲창의적 문화 예술 체육도시 조성 ▲농어업 생산기반 확충 ▲든든한 복지도시 조성 등 여섯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일 잘하고 청렴한 강릉시정을 구현했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정책만족도 73.5%, 시민의견 반영 78.1%, 시민생활 도움 79.8%, 행정서비스 개선 88.9%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 평가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가 2023년 4등급에서 2024년 2등급으로 오른 점, 지난해 32건에 이어 올해 43건의 대외 수상을 거둔 점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협업과 책임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강릉 유치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항만 철도 바이오로 가는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구상과 관련해 김 시장은 "항만 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천연물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하며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해 왔다"고 설명했다.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RE100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과학산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을 잇달아 추진한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도 빼놓지 않았다. 김 시장은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과 민생경제 대책을 강화해 왔다"며, 내년에도 지역 경제 회복과 서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세계 100대 관광도시를 향한 권역별 인프라 관광 분야에서 김 시장은 "세계 100대 관광명소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통한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북부권에서는 케이블카 설치와 향호 국가 지방정원 조성, 남부권에서는 강릉바다내음 캠핑장에 이어 국립산림레포츠센터와 해변열차 사업이 2027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부권은 강릉 평창을 잇는 대관령 케이블카와 솔향수목원 확장 사업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도심권에서는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에 이어 경포호 환경개선, 오죽헌 전통뱃놀이,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무장애 나눔길, 도시바람길 숲,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김 시장은 "ITS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 유치와 마이스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제일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가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농어업 복지까지 생활 기반 다지기 김 시장은 전통문화 예술 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도 성과로 제시했다.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설립 추진,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정비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등을 통해 "강릉만의 문화 브랜드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로컬푸드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펫파크 조성,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설립,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어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복지 측면에서 김 시장은 아동돌봄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강릉안애' 통합돌봄,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등을 통해 "전 생애 맞춤형 생활 복지 인프라를 갖춰 왔다"며, 교통편의 서비스 확대와 순환교통망, 친환경 도시 기반 강화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시정 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onemoregive@newspim.com ◆RE100 에너지 자립도시, 옥계항과 함께 가는 이유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특히 RE100 에너지 자립도시 구상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RE100 에너지 자립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옥계항 옥계산단을 미래 수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라며 "산단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적용하기 위해 해상 육상 풍력 단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풍력 발전 가능성 검증을 위해 70억 원 규모 조사 예산을 확보해 표준지 2곳에서 1년간 풍황을 측정 중이며, "결과가 적합하면 바다와 육지를 합쳐 약 2000만 평 규모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RE100 산업단지 전력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50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탄소와 연관된 에너지를 쓰면 사실상 수출이 막히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25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강릉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옥계항만과 철송장,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기반을 함께 깔 수 있다면 강릉에는 금상첨화"라며 "RE100 산단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시민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풍력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강원권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수출지향형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RE100 산단은 에너지 비용의 장기 안정, 친환경 도시 이미지,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입지 선택의 결정적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이 같은 강점 때문에 강릉시의 RE100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가능성은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김홍규 시장은 "지난 3년 6개월의 시간은 돌밭을 일궈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심정으로 변화와 혁신의 강릉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강릉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2026년은 그동안의 성과가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인 만큼,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를 완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19 15:57
ESG·운동부·바우처·GPT…강원미래교육포럼 공교육 새 판을 짜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미래교육포럼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연속으로 진행한 네 차례 정책보고회는 ESG 학교운동부 공 사교육 상생 AI 플랫폼(강원GPT)이라는 네 개의 축을 통해 "강원교육의 판을 바꾸겠다"는 선언을 구체화했다. 강원교육을 '설명하는 행정'에서 '연결되는 교육 행정'으로 옮기려는 이 시도는 공교육의 역할과 구조를 함께 다시 짜는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가 제3차 정책설명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11.28 onemoregive@newspim.com ◆강원에서 시작된 네 번의 질문 강원미래교육포럼은 ESG, 학교운동부, 공 사교육 상생, AI 플랫폼(강원GPT)을 잇달아 꺼내 들며 "강원 어디서나 가능한 경쟁력 있는 공교육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정책으로 입증해 보이려 했다. 최광익 대표는 네 번의 모두발언에서 "강원교육의 판을 바꾸겠다"는 말과 함께, 강원도를 떠나는 이유로 '교육 기회의 부족'을 지적하며 "강원도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인식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이 기획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흩어진 채 각자 싸우는 구조를, 정책 예산 디지털 인프라로 다시 연결해 보겠다는 제안이자, 강원에서 시작하는 미래교육 실험의 출발선이다.​ ◆ESG 공교육 위기와 책임을 교실로 끌어들이다 첫 번째 정책보고회 '대한민국 1호, 강원형 ESG 공교육'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불평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교실 안으로 가져와, 공교육이 함께 책임져야 할 의제로 삼자는 데서 출발했다. 학교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교육을 수업과 학교운영에 통합하고, 돌봄 학교폭력 돌봄노동 등도 ESG 관점에서 다시 보기 시작하자는 제안은 "지속가능한 공교육"이라는 키워드를 강원교육 담론의 전면으로 끌어올렸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학교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학교-지역 공동체' 모델은, 입시로만 평가되는 학교를 지역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그러나 ESG는 좋은 구호만으로는 움직이지 않는다. 어떤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언제부터 시범 운영할지, 교사 연수 시설 투자 지역 협력까지 포함한 로드맵과 예산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서의 적용 방식, 학생 부담을 늘리지 않는 교과 창체 설계, 교사 업무 증가를 막기 위한 행정 지원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핵심 과제다.​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대규 박사가 강원형 ESG 공교육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25 onemoregive@newspim.com ◆학교운동부 "5607개의 땀방울, 500개의 길" 두 번째 '학교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에서 강원미래교육포럼은 운동부를 소수 엘리트가 기록을 내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선수의 학습 진로 삶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간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5607개의 땀방울, 500개의 길'이라는 기조발표 제목처럼, 수많은 훈련의 결과가 졸업 이후 좁은 진로 선택지로 귀결되는 현실을 바꾸자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학생선수의 수업 결손과 전학 진학에서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학습권 보장, 도교육청 산하 '학교운동부 활성화 위원회' 설치, 장학제도 마련, 지역 실업팀 클럽과의 연계 강화 등이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 구상이 실현되려면, 학사운영 기준과 훈련시간 조정, 전국 도 단위 대회 일정과 규정까지 손대야 한다. 대한체육회 종목단체 지자체와의 협력 구조를 새로 짜고, 학교 역할과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생선수를 "입시 실적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삶"으로 보겠다는 인식 전환이 학교 안팎에서 동시에 일어나야 정책이 힘을 갖을 수 있다.​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김효선 박사, 구자열 (사)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가 열렸다.[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5.11.01 onemoregive@newspim.com ◆공 사교육 상생 10+10=20, 바우처가 던진 질문 세 번째 '공교육과 사교육의 상생과 협업 정책설명회'는 공 사교육 관계를 정면으로 다시 묻는 자리였다. 강원미래교육포럼은 공교육과 사교육을 경쟁이 아니라 동반자로 보고, "사교육비 부담을 개인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나눌지"를 새로 설계하자며 '강원학생교육바우처(10+10=2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교육청 10만 원, 지자체 10만 원을 더해 학생 1인당 월 20만 원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학원 예체능 코딩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은, 사교육 의존을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공공의 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책 실험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방과후학교 행사 예산 재구조화, 불필요한 시설 행사비 절감을 통해 연 2000억 원 규모 재원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하지만 '누가, 어디까지 부담하고, 무엇을 공공 사교육으로 인정할지'는 쉽지 않은 질문이다. 소득 지역에 따른 차등 여부, 바우처 사용처 인증과 품질 관리, 사교육 업체의 난립과 과열 경쟁 방지, 기존 방과후학교 돌봄과의 관계 조정 등은 모두 사회적 논쟁과 제도 설계가 필요한 부분이다. 바우처가 교육격차를 줄이는 도구가 될지, 인기 강좌 쏠림과 시장 편중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될지는 앞으로의 설계와 관리에 달려 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주일 경기대학교 교수가 '공교육과 사교육의 상생과 협업에 대한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2025.11.28 onemoregive@newspim.com ◆강원GPT '연결되는 행정'의 실험실 네 번째 'AI 기반 학부모 맞춤형 소통 플랫폼(강원GPT) 구축 정책설명회'는 앞선 세 번의 논의를 하나의 디지털 인프라로 묶어내는 시도다. 최광익 대표는 기조발표 '모든 부모가 연결되는 곳, Gangwon Parents Together Chat'에서 강원GPT를 통해 학부모가 24시간 자녀의 학교생활 진로 복지 정보를 AI 상담 형태로 안내받고, 교사는 반복 안내 행정 업무를 줄이며, 교육청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조정하는 '강원형 디지털 공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안내 시스템, 24시간 상담 안내, 정책 교육 복지 정보 매칭 알고리즘, 포용적 서비스 설계, 교사 보호와 행정 효율화가 핵심 전략으로 제안됐다.​ 강원GPT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신뢰를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편향, 디지털 소외 계층 문제와 직결된다. 어떤 데이터까지 수집 분석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오류와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와 구제 절차, 스마트폰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 고령 학부모를 위한 오프라인 전화 창구 지원 등은 제도화가 선행돼야 할 과제로 보인다. AI가 '연결되는 행정'의 엔진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 속도보다 투명한 거버넌스와 책임 구조 설계가 먼저라는 점을 이 정책은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민혜 강원미래교육포럼 책임연구원이 강원GPT를 설명하고 있다. 2025.12.18 onemoregive@newspim.com ◆네 개의 축이 가리키는 것 강원에서 시작하는 미래교육 실험 네 차례 정책보고회를 하나로 모으면 세 개의 방향이 뚜렷해진다. 먼저 공교육의 역할 재정의다. ESG는 지속가능성을, 학교운동부는 학생의 몸과 진로를, 바우처는 기회와 형평을, 강원GPT는 정보와 행정을 잇는 도구로 제안되며, 공교육을 '시험 대비 시스템'이 아닌 '삶과 지역을 바꾸는 기반'으로 다시 세우려 한다. 또 '설명하는 행정'에서 '연결되는 교육 행정'으로의 전환이다. 네 번의 정책설명회는 모두 학부모 교사 도민이 참여하는 공개 설명회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책을 도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방식을 일관되게 택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시도를 "강원에서 먼저 시작하는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려는 포석이다. 강원교육을 수도권의 변방이 아니라, 교육 5.0을 실험하는 전면으로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좋은 기획'을 '실행 체제'로 바꾸기 위한 조건 이 야심 찬 시리즈가 강원교육의 전환점이 되기 위해선 몇 가지 현실 과제를 넘어야 한다. 바우처 강원GPT 운동부 ESG 모두 상당한 예산과 법 조례 정비가 필요한 만큼, 강원도교육청 지자체 도의회 체육 사교육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 사교육 상생협의체와 전담 조직이 공식적으로 구성돼야 한다. 시범지역 실험학교를 통해 작은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들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조정하는 '단계적 도입' 전략도 중요하다.​ 또한 농산어촌 저소득층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가중 지원과 오프라인 지원 체계를 병행하지 않으면, 바우처와 AI 플랫폼이 오히려 정보 접근성이 높은 계층에 더 유리하게 작동할 위험이 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가 제3차 정책설명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11.28 onemoregive@newspim.com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안 단계에서만 소환되고 실행 평가 단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 구조를 갖추는 것도 핵심 과제다.​ 네 차례 정책보고회는 "강원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최광익 대표의 모두발언을 구체적 정책 언어로 옮겨 놓은 첫걸음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기획을 도민과 함께 제도와 예산, 그리고 학교의 일상 속으로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밀어 넣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강원미래교육포럼이 어떤 선택을 하고, 강원교육 공동체가 얼마나 함께 움직이는지에 따라, 이 네 번의 보고회는 한때의 실험으로 남을지, 강원교육의 판을 실제로 바꾸는 분기점이 될지가 결정될 것이다. 최광익 대표는 "강원교육의 판을 바꾸겠다. 강원도에서도, 강원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원미래교육포럼에서 실시한 네 번의 정책보고회는 정대규(경영학 박사) ESG전문위원, 김효선 행정학 박사(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겸임교수), 김주일(경영학 박사) 경기대학교 교수, 김민혜 강원미래교육포럼 책임연구원이 각 주제를 발표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19 08:28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9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2025년 4분기 우수부서 시상식(10:20 호국실) - 제35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폐회)(11:00 도의회 본회의장) -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14:30 다목적홀) - 2025년 경상북도 공공의료 성과대회(15:30 화백당)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김관영 전북지사 - 신임 의용소방대장 임명식 (10:00 대회의실) - AI 기본사회 컨퍼런스 (13:00 왕의지밀) ▲강기정 광주시장 -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9:30 시의회 본회의장) - 민 군 공항 통합이전 설명회(11:00 광산구청) - 핵심전략산업 투자협약(14:30 비즈니스룸) - 새마을지도자 대회(15:00 대회의실) -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시민펀드 출범(16:00 시민홀) ▲김영록 전남지사 - 대학지원 사업 참여 대학 성과공유회 (11:00 김대중 강당 ) - 조선해양인의 날 기념식(14:00 목포대 남악 캠퍼스) ▲김영환 충북지사 -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09:30 섬기는방) -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10:00 충무시설) -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행사(11:00 도청) - 충북형 도시농부 시상식(15:30 대회의실)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14:00 부산공동어시장) - 시-공공기관 소통공감 워크숍(15:00 스페이스 원지) - 초량이음 자율상권 상권활성화 사업 현장방문(16:00 초량전통시장 일원) ▲박완수 경남지사 - 노동 현안 특별간담회 (10:00 도정회의실) ▲김두겸 울산시장 -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성금 전달 (09:30 시장실)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 르네상스 관광 시대 포럼 (13:00 춘천 스카이컨벤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소방본부 감사패 전달식(14:30 통상상담실)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문화재단 2025년 4차 임시이사회(10:00 대전예술가의집) ▲최민호 세종시장 - 자동집하시설 기술진단용역 최종보고회(09:30 집현실) - 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대회(14:00 여민실) - 4기 시민주권회의 2025년 성과보고회(16:00 대회의실) -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18:30 반곡동 수루배마을 1 8단지) ▲김태흠 충남지사 - 해외 순방(라오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 기우회 월례회(07:20 경제과학진흥원) -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10:00 경기아트센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 2025년도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16:00 탐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19 06:44
태백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전개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17일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 일원에서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사진=태백시] 2025.12.18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캠페인에는 태백시와 한국전력공사 태백지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속되는 한파로 늘어나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겨울철 적정 옷차림, 미사용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습관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겨울철 전기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한 전기 사용 요령도 함께 알리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옷차림 하나만 바꿔도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며 "태백시민 모두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18 22:28
동해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최종 확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안건 심의를 마치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년도 역점 사업 추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해시의회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사진=동해시의회] 2025.11.26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시의회는 18일 제357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 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해 총 11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는 판단에 따라 집행기관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됐다. 민귀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예산안 심사에 힘쓴 의원들과 협조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확정된 예산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집행부는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의장은 또 "2026년은 동해시 역점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18 22:27
태백시, 저연차 공무원 대상 '대체처분 제도' 도입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저연차 공무원의 실수를 교육 봉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감사 제도를 도입했다. 처벌보다 재발 방지와 업무 적응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 태백시는 지난 15일부터 재직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미숙으로 인한 실수에 대해 훈계 주의 등 신분상 처분을 교육 이수나 현장 봉사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체처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제도는 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미숙에서 비롯된 과실을 단순 처벌하기보다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감사 과정에서 업무 미숙에 따른 과실이 확인되면 훈계 등 신분상 조치가 불가피했으나, 앞으로는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체처분을 적용할 수 있다. 대체 이행 방식은 ▲집합교육 16시간 이상 ▲사이버교육 20시간 이상 ▲현장 봉사활동 16시간 이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행하면 해당 신분상 처분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태백시는 이번 대체처분 제도가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조기 적응을 돕고 보다 진취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체처분 제도는 저연차 공무원의 조기 적응을 돕고 보다 진취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렴성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유연한 감사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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