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가 아파트에 쾅" 철도현장 잇단 사고에도 보상·대책 '하세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용인시 전철 공사 현장에서 항타기(말뚝을 땅에 박는 중장비)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났다. 발주처와 시공사가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일각에선 전도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중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 장비 인양은 마쳤지만 보상은 장기전… "철도 개통엔 문제 없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 20분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항타기 전도 사고 현장에선 넘어간 항타기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근에서 지하 굴착 공사 가시설 설치 작업... 용인아파트 덮친 항타기, 해체 후 인양 계획…"원상복구 최선" 천공기가 아파트 덮친 인덕원~동탄선 사고...이틀 만에 철거 완료 아파트에 쓰러진 70톤 건설기계…밤샘 복구작업
"탈현장화 제도개선해야"...SH공사·GH·iH '모듈러주택' 확대 필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건설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설계·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탈현장화) 활성화를 위해 표준모델 개발, 용적률 제도 개선, 소규모 주택 OSC 적용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주택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공공부문 OS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5-06-09 17:47
용산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코앞'…포스코 vs HDC현산, 홍보관으로 맞붙는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위해 맞붙은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25-06-09 17:29
李대통령 "경기회복·경기진작 위해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하라"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제2차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며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제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 편성 방안 및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5-06-09 15:33
LX하우시스, 美·中 법인에 4천억대 채무보증...해외 고전에도 투자 지속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국내 건설경기 한파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LX하우시스가 미국·중국에서 고전하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했던 해외 법인들이 현지에서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들이 '생존 대출'을 끌어다 쓰며 LX하우시스의 채무보증 부담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앞서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 법인 정리를 단행했던 가운데, LX하우시스가 올해 핵심 전략으로 꼽았던 '해외사업 공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5-06-09 15:21
SH공사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우수상 수상...환경경영체계 구축 공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5일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환경 기술·경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시가 1997년부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 학교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25-06-09 14:59
구직자 1인당 일자리 0.37개…IMF 이후 27년만 '최저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5월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가 '0.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5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발생 직후인 1998년 5월 이후 최저 수치다. 구인배수 감소세는 2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입자는 155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7000명(1.2%) 증가했다. ◆ 구직자당 일자리 수 '구인배수' 역대 5월 최저치…27개월 연속 감소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인원은 1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24.8 25-06-09 14:43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기업이 찾는 최적의 입지 눈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기업들의 입지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서울 안'인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울과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고, 물류·교통 인프라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가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빠르게 부상 중인 지역이 있다. 바로 구리갈매, 그리고 그 중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이다. 먼저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들어서는 구리갈매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일명 제2경부선)의 안성~구리 구간은 수도권 동남부와 서울 동북권을 빠르게 연결하며 기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있다. 25-06-09 14:20
올해 건설투자, 전년比 4.7% 감소 전망…"미분양·착공 실적 악화 탓"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 선행지표로 불리는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 부진이 이어지고,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올해 역시 건설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2023 25-06-09 13:59
"지방소멸 막으려면 건설업 종사자 '필수인력'에 포함해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하려면 건설 인력을 필수인력 종사자에 포함해 사라져가는 지방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9일 한국 25-06-09 13:57
중흥건설, 중흥토건에 신용보강 3.2조 무상 제공…공정위, 과징금 180억·검찰 고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중흥건설이 '총수 2세'가 운영하는 중흥토건 등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3조원이 넘는 무상 신용보강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흥토건은 신용보강 제공의 대가로 181억원 이상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흥건설의 사익편취·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억원을 부과하고, 중흥건설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창업주이자 동일인(총수)인 정창선 회장이 운영하는 중흥건설은 2세인 정원주 부회장이 이끄는 중흥토건의 건설·개발사업에서 3조2096억원의 연대보증 등 무상으로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25-06-0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