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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민관 공동 첫 발사, 우주강국 전환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한민국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우주산업 생태계가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오전 2시 4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오늘 오전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최종 고도 601.12km 태양동기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2시4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7 biggerthanseoul@newspim.com 배 부총리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오전 1시 55분 차세대중형위성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며 "이번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4차 발사까지 성공하며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총괄을 주관하고 발사 운용에 참여해 역할을 완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누리호는 오전 1시 13분에 이륙한 후 모든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륙 후 122.3초경 고도 약 65.7km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0.2초경 고도 약 211.1km에서 페어링 분리, 263.1초경 고도 약 263.1km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741.2초경 고도 600.5km에 도달한 후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790.9초경에 고도 601.3km에서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으며,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12기의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분리함으로써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분리 시 고도는 601.3km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준인 600km 35km 범위를 만족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누리호는 기술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2차례 비행을 더 수행하게 된다"며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5-11-27 02:54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민간 주관 우주 '첫 발' 성공…13기 위성 모두 정상 사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민간 기업 주관 하에 성공적으로 발사, 국내 우주 산업이 본격적인 뉴스페이스(News Space) 시대로 진입했다. 누리호는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포함한 총 13기 위성을 모두 정상적으로 고도 600km 궤도에 사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7 biggerthanseoul@newspim.com 앞서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당초 오전 0시 55분 발사가 예고됐으나 18분 뒤인 오전 1시 13분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누리호 자체의 문제가 아닌, 누리호 발사를 돕는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압력은 정상이며 센서만의 문제"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4차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구성품 업체 관리부터 조립, 전체 제작 과정을 처음으로 총괄하고, 발사지휘 및 관제 등 주요 운용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민간 체계종합기업의 본격적인 발사체 제작 관제 시대를 알렸다. 항우연은 기술이전과 운용을 담당해 민관 협업체계를 완성했다.​ 탑재체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다양한 임무를 띤 12기의 큐브위성이 실려, 과학적 데이터 확보와 산업 기술 실증이 동시에 수행된다. 3차 발사에 비해 새로 개발된 다중 위성 어댑터로 여러 위성을 동시 적재할 수 있게 되고, 상단 카메라가 추가되면서 사출 과정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누리호는 비행 약 14분 뒤 주탑재체를, 이어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12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고도화된 임무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위성 분리 여부는 나로우주센터, 제주추적소, 팔라우 추적소 등에서 실시간 추적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발사는 총 6회 반복발사 사업 중 네 번째 성과로, 정부는 2027년까지 국산 발사체의 상업 운용 플랫폼화를 본격 추진한다. 향후 5 6차 발사에서는 민간 참여 범위가 확대돼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우주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누리호 사업에는 총 6873억 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고, 이를 통해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와 뉴스페이스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5-11-27 01:46
누리호, 27일 오전 1시 13분 발사…민간 주관 발사체 우주 '첫 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우주를 향해 날았다. 4차 발사일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첫 발사체이기도 하다. 누리호는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번 발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3D 바이오프린팅, 줄기세포 기술 검증, 우주 자기장 측정, 지구 오로라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7 biggerthanseoul@newspim.com 4차 발사는 민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을 처음으로 총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부터 단 조립, 전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를 인수해 발사 운용을 수행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지휘센터와 발사관제센터에 참여했다. 발사체는 이륙 후 남쪽으로 비행하며, 1단과 2단 분리, 페어링 분리를 거쳐 약 14분 후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km 궤도에 분리할 예정이다. 이후 큐브위성 12기가 약 2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된다. 발사체 추적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팔라우 추적소의 레이더 및 원격자료수신장비를 통해 이뤄진다. 위성 분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14분 뒤 확인될 전망이다. 누리호 4호기에는 3차 발사 대비 주요 설계 변경이 적용됐다. 새로 개발한 다중 위성 어댑터를 통해 다양한 위성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게 됐으며, 상단에 내부 카메라 2기를 추가해 큐브위성 사출 과정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차 발사부터는 민간 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6차 발사에서는 발사책임자 등 일부 핵심 역할을 제외하고 체계종합기업이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은 2027년까지 총 6회 발사를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 6873억원을 투입해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5-11-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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