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실시간 뉴스

김태성 징계 재검토 요구 "민주당 당원권 정지 2년, 부당 징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은 김태성 예비역 장군에 대해 예비역 장성 등 군 출신 인사들이 징계 재검토와 명예 회복을 촉구했다.​ 김태성 장군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예비역 하영재 육군준장을 비롯한 예비역 장성 및 군 출신 20여 명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부당한 징계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질서를 책임져온 예비역 장성 및 군 출신 인사들"이라며 "전우이자 민주당 내란조사위원회 군 대표인 김태성 장군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장군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예비역 하영재 육군준장을 비롯한 예비역 장성 및 군 출신 20여 명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부당한 징계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 김태성 명예 회복 위한 예비역 장성단] 2025.12.22 ej7648@newspim.com 이들에 따르면 김 장군은 최근 이른바 '유령당원' 논란과 관련해 전남 신안군수 선거를 준비하던 중 전남도당 윤리심판위로부터 '당원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김태성 장군은 군 생활 내내 원칙 명예 책임을 생명처럼 지켜온 인물로, 어떠한 형태로도 권리당원 모집이나 불법 전입을 지시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점이 자료 검토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다른 인물들은 중앙당 윤리감찰단이 면담 조사를 했지만, 김태성 장군은 면담 조사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도당 윤리심판위 소명 과정에서도 김 장군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는 책임주의와 비례성 형평성 원칙에 어긋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 권리당원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도 함께 제기했다.​ 예비역 장성들은 "현재 권리당원 시스템은 실제 거주 여부나 중복 전입 여부를 명확히 걸러내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고, 이는 정치권 전반에서 오랫동안 반복돼 온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사후에 내용조차 인지하지 못한 인사에게 '경선권 박탈' 수준의 중징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을 향해 "사실관계를 다시 철저히 검증하고 김태성 장군의 소명에 귀를 기울여 달라"며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정황 증거조차 부실한 이번 사안의 진실을 밝히고 정당의 공정성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신뢰가 걸린 만큼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성은 군에서 충직한 군인이었고 전역 후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며 항상 선당후사를 실천해온 인물"이라며 "김태성 장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예비역 장군단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2-22 20:11
'국방부 폭파 협박' 20대 남성 검거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방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의 IP 주소를 추적해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less4ya@newspim.com 25-12-22 17:29
광주시교육청, 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첫삽'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2일 광산구 하남동 일원에서 '(가칭)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산고 신설은 광산구 지역 숙원사업으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흐름 속에서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높은 문턱을 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고 설립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큰 점을 고려해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와 꾸준히 협의하고 광산구 고등학교 신설 TF를 구성하여 가동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폐교부지 활용해 300억 원 미만 사업비로 학교를 설립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면제와 총사업의 용지비 제외 등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 규칙과 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 광산고는 총 29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8559㎡ 규모로 설립된다. 개교 목표는 오는 2027년 3월이다. 광산고가 문을 열면 고등학교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고등학교가 문을 열면 광산구 교육환경 불균형에 대한 민원이 해소되고, 교육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며 "오는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2-22 17:27
조인철 민주당 의원, '쿠팡 방지법' 대표 발의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조인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일명 '쿠팡 방지법'을 발의했다. 22일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 위법 행위가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제한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개정안은 최근 3년 이내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이 부과된 경우 감경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행법은 전체 매출액의 3%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으나 하위 법령에서는 인증 (ISMS-P) 획득, 조사 협조 등을 이유로 최대 50%까지 과징금을 감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일한 개인정보 침해 행위가 반복되더라도 제재 수위가 크게 낮아지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쿠팡은 2023년 12월 주문자 수취인 등 2만2440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를 일으켰지만, 최초 산정된 과징금 약 39억원에서 3차례 감경을 거쳐 약 13억 원만 책정됐다. 조 의원은 정보보호 인증과 같은 사전적 노력은 존중돼야 하지만 동동일한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까지 감경 사유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 위반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경제적 책임을 부과해야만 제2, 제3의 쿠팡 사태를 막고 기업의 보안 투자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2-22 17:23
전남경찰 'K-Guard' 앱 개발... 외국인 안전 한눈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이 외국인의 범죄 사고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앱 'K-Guard'를 개발해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앱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고용노동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외국인 대상 생활 안전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K-GUARD 홍보 팜플릿. [사진=전남경찰청] 2025.12.22 ej7648@newspim.com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등 14개 언어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범죄예방 교통안전 인권보호 관련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 또는 전용 링크 접속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폴톡(POL-TALK)' 기능을 통해 경찰관 상담 시 통역 지원도 제공된다. 전남경찰청은 해당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외국인 고용업체 교육자료 및 범죄예방 교실 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순천 무안 영암경찰서 등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활동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전남경찰청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전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언어 장벽으로 범죄나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경찰관들이 직접 기획 개발한 앱"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2-22 17:18
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전략특구 추진에 반발 확산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시의원 선거구 중 4곳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자 일부 출마자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광주 지역 시의원 선거구 20곳 가운데 일부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본인] 당헌 제8조(성평등 실현)에 따라 '여성 30% 의무공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적용하는 것으로 아직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 단계는 아니다. 일각에서 여성 특구로 거론되는 곳은 ▲남구 제2선거구(현직 임미란)▲서구 제3선거구(현직 이명노)▲북구 제3선거구(현직 신수정) ▲광산 제5선거구(현직 박수기) 등이다. 신 의원은 광주 북구청장, 박 의원은 광산구청장 선거에 각각 출마할 예정으로 큰 불이익은 없어 보인다. 임 의원은 제7회 지방선거(2018년)에 이어 내년 선거에서도 '여성 가점'을 바탕으로 3선 중진 타이틀을 노릴 수 있어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재선을 노리는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여성전략특구로 거론되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이른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찾아 당지도부에 현 상황을 알렸다"며 "중앙당과 최고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으로 광주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선거구는 사회적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한 선량한 도구이지, 누군가를 제거하거나 심기 위한 무기가 아니다"며 "우리가 어떻게 쟁취한 민주주의인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의 발언은 이번 결정을 주도한 양부남 국회의원(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향한 것으로 보이며 최종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될 경우 당적을 옮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총선에서 양 의원과 맞붙었던 김광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기간 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현역 평가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 특구로 지정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특구라는 미명하에 정치적 컷오프를 자행하는 것"이라며 "양부남 의원님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정조준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여성 특구 지정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곧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 전체 23석 가운데 민주당이 22석을 차지하고 있으며.여성 의원은 지역구 8명과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0명이다. 전체 의원 기준 여성 비율은 약 43%다. 당헌 당규에 명시된 여성 후보자 30% 이상 추천 원칙을 이미 웃도는 수준이다. bless4ya@newspim.com 25-12-22 17:08
산업부, 석유화학 16곳 구조조정 착수…설비축소 vs 고용유지 '엇박자' 대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공급과잉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전체 설비의 최대 25%를 업계 자율로 감축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설비를 감축하면서도 '고용은 유지하라'는 모순적인 정부의 방침까지 따라야 한다. 때문에 이번 구조조정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270만~370만톤 규모 설비 감축 전체 18~25% 규모 산업통상부는 지난 19일까지 3개 석유화학 산단(여수 대산 울산)의 석유화학업체 16개사 모두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제시한 기한(12월 말)에 맞춰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것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총 270만~370만톤 규모의 설비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업체는 여수 대산 울산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나프타 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와 프로필렌 생산설비(PDH, Propane De-hydrogenation)를 보유하고 있는 16개 업체다. 여수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LG화학] 16개사의 사업재편안 제출이 마무리되자 정부는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사업재편 추진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 장관은 "모든 기업들이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 상의 기한 내에 사업재편안을 제출했고, 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업계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만~370만톤(전체 설비의 18~25%)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속도감있게 구조개편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사업재편안을 바탕으로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보유 설비의 최대 25%를 감축하면서 '고용은 유지하라'는 정부의 방침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설비 감축'과 '고용 유지'라는 모순적인 방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인력 구조조정을 배제하고 설비만 감축하는 것은 구조조정 효과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1 pangbin@newspim.com ◆ 정부, 내년 상반기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대책' 마련 정부는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하면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재편계획심의위를 통해 승인 여부를 심의하고, 사업재편 승인시 금융 세제 연구개발(R D) 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해 사업재편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도 12월 23일에 출범한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는 수요 앵커기업, 중소 중견 화학기업, 학계, 연구계 등 화학산업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주력산업 첨단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소재 관련 R D 및 기반 구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서울=뉴스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석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2.22 photo@newspim.com 정부는 R D 추진시 사업재편에 참여하는 기업의 R 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1월 26일 HD 롯데가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한 '대산 1호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항도 논의됐다. 현재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현재 사업재편 예비심의 중으로 정부지원 패키지 또한 마무리 검토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또한 채권금융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실사를 토대로 금융지원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정부가 지난 8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제시했던 사업재편안 제출기한인 12월 말까지 모든 기업들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구조개편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가 성공적인 구조개편을 위한 전략을 준비한 해였다면 내년은 구조개편의 성패를 좌우하는 추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중소 중견 협력업체와 고용에 대한 어려움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지역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고용지원 등을 담은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대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NCC (Naphtha Cracking Center) : 나프타를 고온으로 분해하여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 ▶PDH (Propane De-hydrogenation) :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프로필렌 생산 설비 dream@newspim.com 25-12-22 16:54
전남도·SK그룹, 글로벌 AI 데이터센터협력 본격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전남도 서울중앙협력본부에서 정석근 SK그룹 AI CIC 대표를 만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AI 인프라 협력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석근 대표는 SK그룹의 AI 전략 실행을 총괄하는 AI CIC 초대 대표로서 그룹 내 분산돼 있던 AI 전담 조직을 일원화해 SK그룹 차원의 AI 전략수립과 실행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뉴스핌 DB] 이번 만남은 지난 11월 3일 'SK AI SUMMIT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후 이어진 후속 면담이다. 지난 10월 1일 발표된 오픈AI SK그룹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서 전남도와 SK그룹 AI CIC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조성 방안과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과 향후 후속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전남을 아시아태평양 AI허브로 육성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전남도는 SK그룹 AI CIC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행정 전력 부지 인허가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속도감 있게 지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개별 기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전남도-중앙정부-SK그룹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핵심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25-12-22 16:54
나주시, 중증·희귀질환 아동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중증 희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나주시는 암 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 아동이 수도권 등 관외 의료기관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교통비를 보전해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시 보건소 전경. [사진=나주시] 2025.12.22 ej7648@newspim.com 지원 대상은 진료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으로, 산정특례 적용 질환으로 인정받아 관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나주시를 제외한 수도권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교통비를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관외 진료 1회당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10만 원, 수도권 외 지역(나주시 제외) 7만 원이다. 아동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진료분부터 가능하며 아동의 법정대리인이 진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진단서 또는 소견서, 진료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나주시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중증 희귀질환 아동은 관외 진료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교통비가 큰 부담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경제적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2-22 15:38
전남도, 내년 SOC 국비 1.4조 확보...교통망 혁신 속도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 1조4095억 원을 확보해 10년 연속 1조 원대 예산을 달성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확보한 국비는 총 1조 4095억 원이다. 이 가운데 도로 분야 예산은 5600억 원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국지도 확충사업, 연륙 연도교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사진=전남도] 2025.12.22 ej7648@newspim.com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1단계 광주~강진 구간 잔여 공사비 1336억 원이 전액 반영돼 2026년 11월 개통이 가능해졌고 2단계 강진~완도 구간도 설계비 80억 원이 확보돼 1단계 준공 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전 구간 완공 시 완도~광주 이동 시간은 2시간10분에서 1시간10분대로 단축돼 남부권 생활 여건과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국지도 사업에는 20개 지구에 총 4140억 원이 투입된다. 대규모 연륙 연도교 사업인 압해~화원, 화태~백야, 비금~암태,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4개 지구에 2635억 원이 반영되면서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확보와 함께 영광에서 목포, 여수, 부산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의 핵심 축인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 완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편성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확장에는 내년 예산 80억 원이 반영돼 조기 착수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현재 수립 중인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전남 주요 사업을 추가 반영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 고흥 벌교~순천 주암(605억 원), 곡성 석곡IC~겸면(309억 원), 화순 동면~순천 송광(199억 원) 등 주요 국도사업과 국지도 5개 지구에도 총 106억 원이 책정됐다.​ 전남도는 2026년 확정 예정인 도로 분야 차기 국가계획에 영암~광주, 고흥~광주 고속도로 등을 포함한 고속도로 7건(23조4000억 원 규모)과 국도 국지도 19건(2조7000억 원 규모) 등 총 26건, 약 26조 원 규모의 신규 사업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 핵심 SOC 사업의 대규모 반영이 도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가계획에도 전남 현안이 폭넓게 포함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2-22 15:31

광주·전남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