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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질문 없는 기자회견, 그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최민두 차장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기자회견은 단순한 발표 자리가 아니다. 그 본질은 '검증'에 있다. 발표된 내용이 사실인지, 빠진 것은 없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묻고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기자회견이다. 최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주최한 사천시장 예비후보 '원팀' 선언 기자회견은 이 본질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 입장문을 읽고, 언론사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는 방식. 형식은 기자회견이지만, 실상은 '입장문 낭독'에 불과하다. 문제의 핵심은 형식이 아니라 태도다. 질의응답을 배제하는 것은 검증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특히 검증이 빠진 발표는 일방적 주장이다. 선출직 출마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문에 대해 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다. 그 의무를 외면한 채 '할 말만 하고 떠나는' 방식은 책임 있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이후다. 질문을 받지 않은 기자회견은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 키운다. 결국 남는 것은 해명이 아니라 불신이다.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한마디는 짧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순간, 기자회견은 설명의 장이 아니라 회피의 장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질문 없는 기자회견은 더 이상 기자회견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기록을 남기기 위한 일방적 발언일 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해명이 아니라, 질문에 답하려는 태도다. 그 태도가 없는 한 어떤 발표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m25322532@newspim.com 26-04-04 18:54
[기자수첩]"정신 못차린 국민의힘, 이제는 여의도연구원장이 '공천 개입' 논란"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정치권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 영도구)으로 술렁이고 있다.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 의원이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윤종서 전 부산 중구청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내 기초단체장 경선구도에 균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조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과 중 영도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지역공천 구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조 의원이 최진봉 현 중구청장을 사실상 밀어주는 모양새로 경선구도를 조정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조 의원은 사석에서 윤 전 구청장에게 "당 사정을 고려해 이번엔 나서지 말라"는 말이 오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윤 전 구청장 측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종서 전 구청장은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조승환 의원을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조 의원의 불출마 권유를 '공천개입'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 일부 윤 전 구청장 지지자들은 "토사구팽 당했다"며 "차기총선에서 조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후보조정 차원을 넘는, 지역 정치구도 전반의 불공정 개입 우려로 보고 있다. 조승환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뒤 제22대 총선에서 중 영도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현재 여의도연구원장과 당협위원장을 겸하며 당내 핵심인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그의 말 한마디가 후보배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논란을 키운다. 조 의원 측은 "당의 여러 사정을 이야기했고, 윤 전 구청장이 이를 이해한 것으로 안다"며 "최종 결정은 본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당협위원장과 연구원장을 맡은 인물이 공개적으로 특정 인물의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공정성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공천은 법적절차와 공개적 기준을 전제로 하는 만큼, 사적대화 수준의 조정이 시스템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균형 감각을 요구한다. 문제의 중심엔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이 있다. 최근 '불법 주정차 단속 무마지시 의혹'이 재조명되며 공직윤리와 행정신뢰에 대한 시선이 냉랭하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021년 5월경 최 청장이 자신의 개인차량 번호와 주차위치를 알려주며 단속을 막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초 관련 직원들은 "기억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청장의 전화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뉴스핌이 입수한 통화내용에도 "청장번호도 외우기 쉬운데, 전화해도 물어보라", "청장번호는 알고 있어야지"라는 말이 포함돼 직급상 상하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사실상의 단속제외 지시로 읽힐 여지가 크다. 공직사회에서 '지시'는 반드시 문서나 명령문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상급자의 뉘앙스와 말 한마디가 하급자에게는 실질적인 행동 지침이 된다. 최진봉 청장은 "코로나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단속을 줄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적편의와 공공행정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조승환 의원이 공천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최진봉 중구청장이 공직권력을 사적 편의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겹치면서, 부산 중구 정치권과 부산 전체의 국민의힘에 대한 공정성 및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력의 품격은 그 위치의 높이가 아니라, 그 권한을 얼마나 자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역 민심은 "한 통의 전화 한 번에 행정이 바뀐다"는 불신으로 기울고 있다. '하소연'이나 '당사자의 해명'이라는 말로 위계적 권력 관계를 희석시키려는 시도 자체가 시민 신뢰를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조승환 의원의 후보 조정과 최진봉 중구청장의 행정권력 사용은 공정한 공천과 공정한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게 하는 계기로 읽힌다. 부산 중구의 정치는 더 이상 '뒷방 조정'과 '위계적 지시'가 아니라, 공개적 절차와 합리적 기준 위에서 풀어가야 한다. 조승환 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 모두, 이번 논란을 개인적 방어가 아니라 지역 정치 신뢰 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선의 초점이 될 것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7:43
한옥문 캠프, '압도적 양산 성장' 특보단 출범…선거 필승 체제 구축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압도적 양산 성장'을 기치로 내건 특보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며 조직 결속과 지지 세 확장에 나선 것이다. 4일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압도적 양산 성장'을 견인할 특보단 출범식[사진=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2026.04.04 이날 행사는 허경훈 씨가 특보단장으로 임명되며, 각계 인사 50여 명이 한 예비후보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았다. 특보단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 접점을 확대하고, 후보 정책 홍보와 민심 확산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구성된 특보단이 청년 경제 교육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 인사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대위는 단순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 무당층까지 아우르는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허경훈 특보단장은 "한옥문 예비후보는 양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준비된 후보"라며 "특보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의 삶 속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또 다른 한옥문이라는 책임감으로 뛰어달라"며 "압도적인 시민 지지를 통해 양산의 새로운 도약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특보단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전략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며 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7:41
경남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양성 연수 실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일과 11일 본청 제2청사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양성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서 열린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양성 과정 특수분야 직무연수'[사진=경남도교육청] 2026.04.04 이번 연수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생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를 육성, 현장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연수 과정은 퍼실리테이션(소통 촉진) 기법을 활용한 모의 사례회의와 통합지원 실습 등 실천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수생들은 학교별 맞춤형 강의안을 직접 설계하고 공유하며, 향후 정책 확산과 현장 컨설팅 역할을 맡게 된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전문 인력을 통한 밀착 지원으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현장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4:03
국힘 경남도당 공관위, 천영기 통영시장 단수공천…8개 지역 예비·본경선 실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을 확정하고 8개 지역에서 예비 본경선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2026.04.04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3차 심사에서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확정하고 일부 지역에 대한 경선 일정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과 결과, 통영시는 단수공천이 확정됐으며, 8개 지역은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공관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도덕성, 정책 이해도, 직무능력, 당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공천 결과를 도출했다. 강민국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확정했다"며 "경남 발전을 이끌 인물을 중심으로 당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천영기 현 시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예비경선 지역은 사천시, 양산시, 하동군, 고성군 등 4곳이다. 사천시는 유해남, 임철규, 정대웅, 정승재가, 양산시는 이용식과 한옥문이 각각 경합한다. 하동군은 김선규, 김현수, 송원우, 하만진이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고성군은 최상림, 하학열, 허동원이 참여한다. 본경선 지역은 함안군, 남해군, 거창군, 산청군 등 4곳으로 확정됐다. 함안군은 이만호, 이보명, 이성용, 조영제가, 남해군은 고원오, 류성식, 문준홍이 나온다. 거창군은 구인모, 김일수, 이홍기, 최기봉, 산청군은 박우식, 유명현, 이승화가 각각 경쟁한다. 진주시, 의령군, 합천군은 심층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계속심사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경선은 오는 12~13일, 본경선은 13~14일 각각 진행된다.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며, 선거인단 투표는 케보팅(KEVoting)과 ARS를 통해 이뤄진다. 여론조사는 후보자가 추첨한 두 곳의 전문기관이 CATI 또는 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비경선은 현직 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들이 맞붙고, 본경선은 예비경선 1위자와 현직 단체장이 경쟁해 최종 공천자를 확정한다. 도당 관계자는 "지역발전 의지와 정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당내 화합을 기반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당은 기초단체장 공천 확정에 이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 일정을 공개했다. 광역의원은 6~7일, 기초의원은 8~9일 경남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면접을 진행하며, 결과는 면접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4:01
부산 동서고가도로서 트레일러 빗길에 중앙가드레일 충격…구간 통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동서고가도로 시외방향에서 빗길로 인한 트레일러 단독사고가 발생해 도로 전 구간이 한때 통제됐다. 3일 오후 11시 29분께 동서고가도로 학장방음터널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가드레일을 충격해 시외방향 진입부 전 구간이 통제됐다.[사진=부산경찰청] 2026.04.04 3일 오후 11시 29분께 동서고가도로 시외방향 학장방음터널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가드레일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레일러 헤드 부위가 꺾이면서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 진양램프 범내골램프 황령램프를 포함한 시외방향 진입부 전 구간이 통제됐다.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견인 작업을 진행해 이튿날인 4일 오전 1시 5분께 전 차로 정상 소통이 재개됐다. ndh4000@newspim.com 26-04-04 10:52
부산시,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어업인 체감형 정책 병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3일 오후 2시 강서구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제3차 수산업 어촌 발전 의견수렴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2시 강서구 수산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수산업 어촌 발전 의견수렴 릴레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6.04.03 박형준 시장과 부경신항수협 어촌계장,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유가와 자원 감소 등 산업 전반의 경영 부담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시는 그간 세 차례 간담회를 통해 수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유가 대응 ▲수산자원 회복 ▲양식어업 애로사항 해결등 등 핵심 과제를 논의해왔다. 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시범사업 추진, 양식장 면적 확대 건의, 수산업법 개정,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제도 개선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제3차 부산 수산업 어촌 발전계획'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산업 구조 전환과 지속 가능한 어촌경제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고수온 대응 지역특화 종자 개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해양생태와 연계된 신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시는 바다숲 조성, 어장 관리, 수산종자 방류 사업 등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유류비 지원과 친환경 장비 보급, 수산정책보험 확대 등 어업인 체감형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고유가로 수산업이 도전에 직면했지만 지속 가능한 산업 체질로 전환한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부산이 해양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4-03 19:12
부산시, 서부산스마트밸리서 산업혁신 간담회…현장 중심 정책 본격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산업단지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한 산업혁신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고용 기반 확충을 '서부산 스마트벨리'에서부터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3일 오후 2시30분 사하구 부산씨푸드플랫폼 대회의실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 입주기업 20여 곳과 함께 '제6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개선 및 성장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2시 30분 부산 사하구 부산씨푸드플랫폼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6.04.03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관계자, 김윤기 서부산스마트밸리 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6차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환경 및 기반시설, 교통 주차 여건 개선, 인력 수급 및 현장 중심 교육 지원 등 서부산스마트밸리의 성장 기반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됐다. 시는 산업단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업행정을 강화하고, 기업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차부터 5차까지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강화 ▲정관산단 청년문화센터 체육시설 확충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율 상향 ▲수출 주력기업 지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이 같은 현장 수요 기반 정책 추진을 '부산 제조업 경쟁력 회복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46년 만에 산업단지 유치업종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구조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국 최초 시도로, 5년 주기 재검토제 도입을 통해 산업 여건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청년, 문화, 산업 혁신이 결합된 미래형 산단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산되자 시는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중동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3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스크 대응 특별자금을 편성하고, 수출기업 물류비와 보험료 부담 완화 등 실질 지원을 강화했다.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통해 중소제조업의 고용 안정과 혁신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상품 구매율 70% 달성을 목표로 공공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산업 환경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첨단 스마트산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부산 제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4-03 19:11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6.4조 추경 예산안 밀착 심사 도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제431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 회의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6건의 조례 건의안을 집중 심사한다고 3일 밝혔다. 제430회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사진=경남도의회] 2026.04.03 이번 추경은 기존 6조4512억 원보다 158억 원(0.25%)이 늘어난 6조4670억 원 규모로, 경남도 전체 예산의 43.7%를 차지한다. 주요 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43억 원 ▲열린관광 환경 조성 21억 원 ▲의료 요양 돌봄 통합지원 5억8000만 원 ▲국가예방접종 사업 8억 원 등으로 국비 확보에 따른 필수 현안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도민 체감형 복지사업의 실효성과 국비 매칭 사업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저출생 고령화 대응,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증액분이 현장에 실제 반영되는지를 살필 방침이다. 예산 심사와 더불어 조례 4건과 건의안 2건이 함께 다뤄진다.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조례 전부개정안'과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이 대표적이다. 또 '고령 농아인의 권리 보장 및 지원 체계 강화 촉구안', '경남지역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장 설치 촉구안'도 함께 논의된다. 박주언 위원장은 "도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문화복지 부문은 도민 생활과 직결된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필요한 곳에는 신속히 투입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4-03 18:12
창원시, 107년 전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07년 전에 경남 창원시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등 '삼진'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됐다. 경남 창원시는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팔의사 창의탑 광장에서 '107주년 4 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팔의사 창의탑 일원에서 열린 '107주년 4 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행사[사진=창원시] 2026.04.03 4 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는 1919년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등 '삼진' 지역에서 지역 지식인과 학생, 농어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항일운동이다. 당시 수원 제암리, 평안도 선천읍, 황해도 수안과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기록돼 지역 독립운동사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사)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와 헌시 낭독, 3 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학생 75명이 대형 태극기를 잡고 창의탑까지 행진하며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107년 전 이곳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의 함성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날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 창원이 자주독립의 고장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4-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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