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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수 경남도의원, '지속가능한 창녕'을 위한 5대 미래전략 제시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우기수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녕2)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5대 전략 비전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전날 창녕읍 경화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창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군민이 머물고 싶고, 기업이 찾아오는 미래도시 전략'을 주제로 한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읍 경화회관에서 우기수 경남도의원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한 창녕을 위한 정책토론회 [사진=우기수 경남도의원] 2025.12.18 그는 "창녕군 인구가 1966년 15만6000명에서 현재 5만6000명으로 감소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8%를 넘으며 지역소멸 위험에 직면했다"면서도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의 4.8배인 357만 명(2024년 기준)으로 경남 군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우 의원이 제시한 5대 전략은 ▲미래농업특구 추진을 통한 농촌경제 고도화 ▲AI 시대 맞춤형 미래교육 체계 구축 ▲창녕 미래산업벨트 조성 ▲전 세대 정주환경 기반 복지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이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집하 가공클러스터와 청년 스마트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고령농 지원체계를 마련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교육 부문은 AI PT센터 설립으로 인재 양성과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하며, 실감형 교육콘텐츠 확대와 온종일 돌봄, 직업교육 트랙 구축 등을 포함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울산~함양 고속도로와 연계한 '스마트 물류허브' 조성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맞춤형 산업용지 공급을 내세웠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곡온천 실버메디칼센터 건립, 여성 재취업 지원, 청년주택 100호 공급 등 세대 통합형 복지체계를 제시했다. 관광은 우포늪 국립공원 지정과 부곡온천 관광 재활 특구화, 지역축제의 3일 체류형 관광코스 재구성을 추진한다. 우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 산업, 교육, 복지, 환경, 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창녕 지속가능발전 기본틀(SDI)'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과 '창녕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으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박찬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사회 경제 환경의 3대 리스크로 창녕군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일본 지방창생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문제 해결형 학습모임 운영을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김진형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우 의원의 전략은 농업 산업 교육 복지가 순환적으로 연결된 지역생태계 모델"이라며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행정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선 경상국립대 아름다운마을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창녕군은 풍부한 문화 생태 자원을 지녔지만 주민 신뢰가 낮은 만큼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의 참여형 거버넌스로 정체성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18 07:58
부산근현대역사관, 시민의 삶 담은 3종 간행물 발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수집 연구 기록화 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한 세 권의 간행물을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사관은 지역의 생활문화, 한국전쟁기 개인 기록, 1980~1990년대 부산의 도시 풍경을 담은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기록화 보고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아카이브 사진자료집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 등 3종 간행물을 공개했다. 이번 간행물들은 구술 기록 사진 등 서로 다른 형식을 통해 시민의 경험을 중심으로 부산의 삶과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향후 연구 교육 전시로 확장될 자료 기반을 마련했다.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표지 [사진=부산시] 2025.12.18 첫 번째 간행물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는 부산 대표 향토음식인 구포국수를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와 산업, 공동체의 기억을 조명한 학술연구총서다. 역사관은 전문가 자문과 문헌조사, 현장 답사, 주민 구술 채록 등 1년여의 조사 과정을 거쳐 자료를 체계화했다. 연구는 구포의 지리 교통 환경과 시장 형성 과정, 면발과 육수 제조 기술 변화, 국수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총서에는 구포국수 공장 운영자와 노동자, 상인 등 9명의 구술생애사가 수록돼 지역 공동체의 삶 속에서 국수가 어떻게 생산 소비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담았다. 두 번째 기록화 보고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는 한국전쟁기에 한 청년 군인이 남긴 육필 일기를 복원 해설한 결과물이다. 이 자료는 2024년 고(故) 이원호 선생의 유족이 일기장 11권, 사진첩, 편지 등 16점의 자료를 기증하면서 확보됐다. 일기는 1952년부터 1956년까지의 군 복무 일상을 기록하며 전투 상황뿐 아니라 청년들의 사고방식, 언어, 도시 풍경, 생활 습관까지 세밀하게 담았다. 보고서는 원문 이미지와 판독본, 해설, 구술 기록을 함께 실어 전쟁기를 '사건'이 아닌 '삶의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 번째 간행물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은 1980~1990년대 부산의 일상과 도시 변화를 기록한 사진 246점을 엄선해 수록했다. 교사이자 사진작가였던 이춘근 작가가 2024년 역사관에 기증한 필름 1만2000여 점을 정리 분석한 결과물로 구포 덕천 등 낙동강변 마을과 원도심, 동부산의 산업지대 등 급변하던 도시의 모습을 생생히 전한다. 자료집은 지역의 생업문화, 마을정경, 사라진 공간의 풍경 등 부산 생활사의 흔적을 실증적으로 복원하며 한 개인의 시선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역사적 기록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세 간행물은 형식은 다르지만 모두 부산 시민의 일상을 중심 축으로 엮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록을 발굴하고 연구해 부산의 시간을 시민의 기억과 함께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18 07:47
부산시, 2024년 공직윤리제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4년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4년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사혁신처장 기관 표창과 함께 개인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사혁신처장 기관 표창과 개인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사례 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9개 광역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산 등록 및 심사, 취업 행위 제한 등 공직윤리 전반 11개 분야 30개 항목이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퇴직자 취업제한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법령 준수 여부와 업무 절차 적정성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인사혁신처가 매년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해 평가는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시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심사, 고지거부, 취업 행위 제한, 주식백지신탁, 선물신고, 신규 취득 제한제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정한 직무수행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이행의 철저함이 우수 평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는 또한 공직윤리 이행 의무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추진하고 '재산신고 홍보의 날'을 운영해 신고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 상담(컨설팅)과 안내를 강화해 재산 신고 기간 내 신고율 100%를 달성했으며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자에 대한 방문 안내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직윤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공정한 직무수행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18 07:44
부산시, 데이터 산업 육성 성과로 국무총리상 수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데이터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시는 18일 오후 1시 25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우수기관)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18일 오후 1시 25분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우수기관)을 수상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이번 수상은 시가 추진한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실무형 인재 양성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데이터 산업 기반 확충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2022년부터 '데이터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거점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 산 학 협력 포럼과 콘퍼런스를 지속 개최해 협력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데이터 글로벌 해커톤'과 '혁신성장 챌린지' 등을 열어 스타트업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수요 중심의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융합형 실무 인재를 키워왔다. 중소기업 대상 데이터 분석 컨설팅과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도 병행하며 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에 힘썼다. 시는 지역 데이터 활용과 민관 협업 강화를 위해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를 구축, 지난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지자체 최초의 '데이터 마켓'도 개설해 대학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민간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데이터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부산시의 데이터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위해 경제 산업 통계를 정비 중이다. 사업체조사, 광업 제조업조사, GRDP 작성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양 환경산업조사와 분기별 소상공인 통계를 운영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25-12-18 07:42
우종균 동명대 교수, 해양수산부 자문위 해운물류분과 위원장 위촉 우종균 교수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우종균 교수가 최근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해운물류분과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물류분과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지역 해운 물류 산업계와의 연계 및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로, 이번 우 위원장의 위촉은 산업계에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은 "우종균 교수는 부산항의 발전과 해운물류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전문가"라며 "현장의 어려움과 산업계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물류 담당자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등 시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부산의 현황과 목표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가 위원장에 위촉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우종균 위원장은 "국가 해운물류 분야의 성장과 혁신은 물론, 부산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우 위원장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Erasmus University)과 세계해사대학교(World Maritime University)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4년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다수의 국책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후 동명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해운 물류 정책 및 산업 발전,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psj9449@newspim.com 25-12-18 07:18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8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전북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전북국회의원 정책간담회 (08:00 국회의원회관) -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기공식 (14:00 군산컨벤션센터)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김영환 충북지사 - 충북미술 아카이빙전시(10:00 자치연수원) - 충북 5대 교통인프라 사업 관련 언론브리핑(13:20 도청 브리핑룸) - 도립파크골프장 개장식(14:00 내수읍) ▲강기정 광주시장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회의(11:00 서울) ▲김영록 전남지사 - 완도군 정책 비젼 투어 (14:30 완도문화 예술의 전당)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구미 첨단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협약식(14:00 사림실) - 2025년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15:00 동락관 공연장) - 2025년도 결핵 크리스마스씰 성금 전달식(16:30 접견실) - 2025 경상북도 장애인체육인의 밤(17:00 스탠포드호텔 안동) ▲김진태 강원도지사 - 필리핀 동계 전세기 단체관광객 환대행사(12:30 양양국제공항) - 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15:00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 - 강원 체육상 시상식(18:00 춘천 스카이컨벤션)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광역시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10:00 세미나실) - 한밭도서관 재개관 기념식(14:00 한밭도서관) ▲최민호 세종시장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회의(11:00 서울 운산) - 한국남부발전 기부금 전달식(15:30 세종실) ▲김태흠 충남지사 - 해외 순방(라오스) ▲유정복 인천시장 - 오직인천토크콘서트 (18:10)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착공식(10:00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성공 성과보고회(11:00 롯데H) - 방송촬영-KNN 파워토크(13:30 KNN) - 행정부시장 퇴임식(16:00 1층 대강당) - 제4회 수산인의 밤(17:00 국립부경대학교) - 2025 부산 장애인복지대회(18:00 아르피나) ▲박완수 경남지사 - 시도지사협의회 임원진 간담회(11:00 서울 CCMM빌딩) ▲김두겸 울산시장 - 농협은행 울산본부 성금 전달(10:30 시장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제387회 정례회 4차 본회의(10:00 본회의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18 06:51
경남경찰 "연말 교통사망사고 절반 감소"…가시적 예방 효과 확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연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대 기동순찰대 인력을 교통근무에 투입한 결과, 사고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도심권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인력 3280여명을 교차 배치해 집중 교통근무를 추진했다. 경남경찰청이 사망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도심권과 수확철 농촌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경력 3280여명을 교차 배치해 가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12.17 그 결과 해당 기간 경내 교통사망사고는 12명으로, 전년 동기(23명) 대비 4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3년간 연말(11~12월) 사망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과 근무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경력 운용을 실시해왔다. 이번 활동은 음주운전 단속,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 기존 단속과 함께 사고 다발지점 유형별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교통관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속 교차로 등 일정 구간에 복수 경력을 배치해 운전자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경찰 활동이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사고 예방 실효성을 높였다. 지역 주민들도 "도로가 안전해졌다", "경찰이 자주 보이니 운전 습관이 달라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촌 지역에서는 정보 공유가 빠르게 이뤄져 교통안전 효과가 확산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역별 사고 유형 분석을 이어가며, 기온 강하 등 계절 여건을 고려해 교통경력을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 보행자 통행이 잦은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 지원 교통근무가 사망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관의 가시적 활동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17 17:56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동절기 종합대책 현장 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겨울철 화재 한파 교통사고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종합 점검에 나섰다. 시는 17일 의창구 북면 일원에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도로 경로당 등에 대한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17일 의창구 북면 소재 이화요양병원을 방문해 의료기관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17 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화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서, 건축, 전기, 가스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소방설비 작동 상태, 전기 가스 관리, 건축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화재 취약시설 9곳을 표본 점검하고, 각 부서별로 소관 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병행해 동절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어 장 권한대행은 북면 온천고개 일대를 찾아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 상태와 제설 장비 자재 확보 현황을 확인했다. 현재 의창구는 결빙 취약구간 18곳을 지정해 제설 인력을 구역별로 배치하고 있으며, 제설 장비와 자재를 비치해 즉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동전경로당을 찾아 난방시설 작동 상태와 화재 예방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지난 10월 관내 경로당 1,041곳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난방기 안전을 확인하는 등 겨울철 대비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시는 향후에도 고령자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생활안전 점검과 지원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동절기는 화재와 한파, 도로 결빙 등 복합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라며 "취약 분야별 선제 점검과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17 17:45
경남교육청, 경남 최초 '사립 특수학교 공립 전환' 확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거제 지역 유일의 사립 특수학교인 거제애광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교육환경 개선과 장애학생 학습 여건 향상을 위한 조치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과 '거제애광학교 공립 전환 및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최초로 사립 특수학교의 공립 전환이 확정됐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오른쪽)이 17일 본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송우정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 대표 이사와 체결한 '거제애광학교 공립 전환 및 이전 업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2025.12.17 거제도애광원은 1952년 전쟁고아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애광영아원을 모태로, 1979년 개교한 거제애광학교를 운영해왔다. 이 학교는 거제 지역 유일의 특수학교로 장애 학생에게 특수교육과 직업교육을 제공해 왔으나, 개교 45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와 접근성 문제로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과 거제도애광원, 거제애광학교는 지난해부터 공립 전환과 이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거제도애광원 이사회가 공립 전환에 동의하면서 학교의 공립화와 평지 이전이 동시에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9년 공립 전환을 완료하고, 2030년 3월까지 학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도애광원은 공립화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송우정 대표이사는 "설립자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장애의 장벽 없이 배우는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특수교육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거제도애광원의 대승적 결단으로 이뤄진 또 다른 헌신"이라며 "도교육청은 거제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17 17:37
경남도의회·전남도의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공동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의회는 17일 전남도의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과 우주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오른쪽)이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17일 전남도의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12.17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 제조 연구 발사 운용 기능이 집적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필요성에 공감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대정부 대국회 공동 건의 ▲정책자료 상호 공유 ▲경남 전남을 잇는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 ▲공동 토론회 공청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업과 문화를 공유해 온 동반자로, 이제는 우주항공산업이라는 미래를 함께 열고 있다"며 "두 지역의 역량이 결합해 국가 우주산업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지방의회 차원에서 정책 협력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특정 지역의 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정부와 국회에 분명한 의지를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복합도시건설추진단 설치, 특별회계 신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일 서천호(경남 사천 남해 하동) 문금주(전남 보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했다. 양 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와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가 선도적으로 결속해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추진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25-1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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