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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제2회 추경 1조419억 원 편성…민생 안정·재해복구 집중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재해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한 묶음으로 묶어 재정을 재배치했다. 군은 25일 주민 안전과 재해복구,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419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419억 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경남 산청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6.08.25 이번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9624억 원보다 795억 원(8.26%) 늘었다. 군은 재해복구와 안전, 군민 생활 안정, 지역 현안 대응 사업을 우선 반영하면서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 사업에도 예산을 배분했다. 재해 관련 예산을 대폭 보강했다. 2025년 집중호우 재난대책비 254억 원과 재해복구사업 37억 원을 반영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재해 대응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산사태와 임도 피해 복구, 수해폐기물 처리, 소규모 공공시설 재해복구, 급경사지 유지보수 등 각종 재해복구 예방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재해 취약 지역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국 도비 사업과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이 수반되는 사업도 추경에 적극 반영했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앞당기는 한편 재해 이후 주민 일상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도 포함됐다. 군은 그간 진행한 현장간담회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시급한 현안은 이번 추경에 담고 중장기 과제는 2027년도 본예산 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안정과 지역 미래를 겨냥한 정책 예산도 확대했다. 산청형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사업에 52억 원을 편성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응하고 자체 선제 투자를 통해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를 통해 향후 국 도비 확보와 관련 정책 연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민선 9기 공약 및 정책 방향과 연계한 사업도 추경에 담았다. 군은 민선 9기와 관련된 13개 사업 16건에 총 65억7000만 원을 반영했다. 군은 민선 9기 정책을 일괄 확정하기보다는 주요 방향을 우선 예산에 담고 사업별 검토와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이후 정책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의 첫 단계로 '지리산 산중 수족관'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군은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목표로 치유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리산권 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농림 산업 분야에서는 산림소득 육성,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산단, 세라믹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관광 농업 산업 분야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장기적인 일자리 기반을 확충한다. 유명현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을 군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챙기면서 산청의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라고 규정하며 "재해복구와 안전, 민생안정을 세밀하게 챙기는 동시에 현장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15회 산청군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25322532@newspim.com 26-08-25 12:36
남해문화센터 '찾아가는 과학관' 운영…체험 기회 확대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이동과학차량부터 AI 오목 로봇,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을 들여다보는 체험까지 남해문화센터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학 놀이터로 변신한다. 군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간 남해문화센터에서 '2026년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년 찾아가는 과학관'​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6.08.25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관협회가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올해 공모에 참여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작동형 전시콘텐츠와 이동과학차량, 과학실험 실습, AI 기반 콘텐츠, 천체 관측, 과학공연 등이 마련된다. 플레이사이언스 24종과 싸이팝 16종을 포함한 총 52종의 작동형 전시콘텐츠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밀도, 전자기유도, 기압, 빛의 굴절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체험형 전시로 접할 수 있다. 이동과학차량에서는 ICT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실험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택배 로봇과 볼록렌즈 카메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AI 오목 로봇 체험과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관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말에는 과학 원리를 마술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과학마술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전문 운영요원이 상주해 전시 해설과 체험 안내를 맡는다. 군은 관람객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2026년 찾아가는 과학관은 남해군을 시작으로 충북 증평군, 충남 보령시,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경북 포항시 등 전국 6개 지역을 순회한다. m25322532@newspim.com 26-08-25 12:28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5년 성과 톡톡…재정 효율화·서비스 개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정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준공영제 2.0'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21년 9월 1일 민간 운영과 공공 관리 방식을 결합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뒤 노선 조정 확대, 교통사고 감소, 전기 수소버스 전환 확대 등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에서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체결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갱신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19 노선 조정은 164% 늘었고 교통사고는 2019년 879건에서 2025년 700건으로 20.4% 줄었다. 전기 수소버스는 346대로 늘어 도입률 70%를 기록했다. 시민 만족도도 개선됐다. 시에 따르면 만족도는 2022년 67%에서 2026년 70.6%로, 안전 운행 만족도는 66.6%에서 75.6%로 각각 높아졌다. 다만 재정 부담은 커졌다. 시의 5년간 재정 지원은 284억 원 증가했고 최근 6년간 파업 3회와 준법 운행 1회가 발생했다. 대체교통수단이 부족해 파업 때 시민 불편이 반복된 점도 과제로 지적됐다. 창원시는 저수익 노선의 최소 7% 이상을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으로 전환하고 연비 절감 유도체계를 도입해 운영비를 줄일 계획이다. 시내버스 내 외부 광고 확대, 탄소배출권 매각, 현금 없는 버스 도입, 전기버스 충전시설 직영 전환 등으로 수입 구조도 다변화한다. 서비스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종사자별 노선별 운행 시간을 분석해 중간시간표 제도를 도입하고, 운행기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사 평가 체계를 마련해 정시성과 안전 운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을버스와 DRT 등 대체교통수단도 확대해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노사관계는 상시 소통 체계로 전환한다. 창원시는 최근 노사와 향후 2년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 임금 기준에 합의하고, 무분규 공동선언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전상민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준공영제 2.0은 창원의 재정 여건과 운영 환경에 맞는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시민 서비스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준공영제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재정 책임과 서비스 책임이 함께 따라야 한다"며 "개선 과제를 차례로 실행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26-08-25 12:23
[기획] "AI시대 기업 현장감각 익힌다"...충남대 '피지컬 AI' 육성 주목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남대학교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산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수요 변화에 맞춰 로봇 센서 산업용 장비에 AI를 적용하고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로봇 센서 산업용 장비에 AI를 적용하고 시스템을 구현하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기대가 커진다. 충남대 AI분야첨단산업부트캠프사업단은 올해 3월부터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AI분야 첨단산업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전국 37개 대학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전문인력 양성을 맡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영석 컴퓨터인공지능학부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올해 3월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AI분야 첨단산업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6.08.25 gyun507@newspim.com 생성형 AI가 코드 작성과 프로그램 개발 일부를 빠르게 자동화하면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AI 인재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높이는 능력에 더해 로봇 센서 산업용 장비에 AI를 적용하고 실제 시스템까지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게 사업단의 판단이다. 충남대 부트캠프는 이 변화에 맞춰 AI를 배우는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대가 부트캠프 특화 분야로 선택한 것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피지컬 AI'다. 온디바이스 AI는 AI 연산을 외부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산업장비 등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모빌리티 제조설비 등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 기업 25곳 교육 설계부터 참여 '학교 강의' 경계 넘어 충남대 부트캠프의 특징은 기업이 교육과정 안으로 직접 들어온다는 점이다. 사업단은 온디바이스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타 플랜아이 등 지역 강소기업을 포함한 25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학이 교육과정을 만든 뒤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교육 설계 수업 프로젝트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했다. 대학 강의와 기업 실무의 경계를 채용 이전부터 허문다는 데 이 사업의 차별성이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가 부트캠프 특화 분야로 선택한 것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피지컬 AI'다.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08.25 gyun507@newspim.com 학생 수준에 맞춰 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 단계로 세분화했다. 초급과정에서는 소프트웨어(SW)와 AI 개발의 기본이 되는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중급에서는 실제 AI 모델을 이해하고 구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초와 모델링 교육을 받는다. 고급과정은 AI소프트웨어실무 데이터 AI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시스템 AI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나눴다. 학생이 희망 진로에 맞춰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단은 정규 수업에서 익힌 지식을 기업 업무에 적용하는 '몰입형 교육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정규 교과목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나 해결 과제를 교육과정으로 가져와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기일 AI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세 단계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의 장점을 활용해 교과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입형 수업은 주중 야간시간까지 활용한다.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는 플랜아이 쎄트렉아이 등 지역 산업체가 실무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계절학기에는 생성형 AI 기본교육을 진행한 뒤 스타트업 비상테크와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회사 업무에 직접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정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경험을 쌓는다. ◆ 수업부터 인턴십 채용까지 연계 경쟁력 확보 부트캠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충남대학교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가 수여된다. 사업단은 교육 이수에 그치지 않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졸업프로젝트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과정을 연계했다. 수업에서 역량을 쌓은 학생은 참여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과정에서는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후 졸업프로젝트와 산학프로젝트도 해당 기업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기일 AI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세 단계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의 장점을 활용해 교과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5 gyun507@newspim.com 사업단은 이를 '수업 기업 프로젝트 인턴십 졸업프로젝트 채용'으로 이어지는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이 참여기업 채용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부트캠프를 거쳐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다시 회사 소속 멘토로 참여해 후배의 교육 인턴십 산학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도 마련한다. AI 분야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대학 정규 교육만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기술을 즉시 반영하기 쉽지 않다. 사업단은 기업이 교육 설계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면 학교 교육과 기업 수요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생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버 생성과 접속,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성, 서비스 배포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었다"며 "전공 분야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 174명 학부가 부트캠프 기반 '현장형 AI' 뒷받침 올해 출범한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는 부트캠프 운영의 기반이다. 충남대는 기존 컴퓨터융합학부와 인공지능학과를 통합하고 정부의 첨단학과 정원 조정을 통해 올해 17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학부에는 현재 전임교원 29명과 학부생 714명 대학원생 127명이 소속돼 있다. 학생들은 1학년부터 미적분학 선형대수 확률 통계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을 익힌 뒤 자료처리 알고리즘 컴퓨터 아키텍처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컴퓨터공학 기초를 배운다. 이후 기계학습 딥러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생성학습 강화학습 로봇 AI 등으로 전공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실무프로젝트랩과 종합설계 등 실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교과목도 운영한다. AI 부트캠프뿐 아니라 SW중심대학사업단 등 교육 연구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프로젝트와 산학협력도 지원한다. 실습 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A6000을 포함한 GPU 서버 30여 대와 피지컬 AI 실습을 위한 로봇 플랫폼 10대를 보유하고 있다. 교수진의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 딥러닝 컴퓨터비전 로봇 네트워크 임베디드 시스템 정보보호 데이터베이스 바이오AI 등이다. 학부 연구생이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두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6년 충남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글로벌 SW / AI 인재 프로그램으로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충남대 해외교육을 진행했다. 2026.08.25 gyun507@newspim.com 매년 20~3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아 미국 퍼듀대와 일리노이대 등에서 약 2개월간 현지 대학원생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기업 장기 인턴십에는 현재까지 76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9명은 현지기업 취업으로 이어졌다. 졸업생 진로는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에서 삼성 LG SK KT 계열사와 대전지역 강소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원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학과가 구축한 선배 네트워크도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취업 대학원 진학 준비에 활용되고 있다. 충남대는 학부에서 기본기를 갖추고 부트캠프에서 기업의 실제 과제를 경험한 뒤 산학프로젝트와 인턴십을 거쳐 산업계로 진출하는 연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한 졸업생이 멘토로 다시 참여해 후배 교육을 돕는 방식도 함께 추진한다. 충남대는 2027년 공과대학에서 독립한 AI 단과대학을 신설해 AI 전문인력 양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부 교육 부트캠프 산학협력 인턴십을 잇는 AI 인재양성 체계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영석 학부장은 "AI 네이티브 시대에 맞춰 우수한 교수진과 실무형 교육과정,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충남대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26-08-25 10:20
부산시, '2026 부산비엔날레' 29일 개막…소리로 저항과 연대 탐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는 가을 부산 을숙도와 영도 일대가 노동과 이동 저항의 기억을 품은 소리들로 65일간 울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현대미술 축제 '2026 부산비엔날레'를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이다. 시와 조직위가 2년마다 여는 국제 현대미술 행사로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해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현재 이름을 갖게 됐다. 2026부산비엔날레 포스터[사진=부산시] 2026.08.25 전시 공간은 을숙도와 영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등학교 등 3곳이다. 관람객은 서로 다른 역사와 분위기를 지닌 두 섬과 세 전시장을 오가며 주제에 맞춘 작품과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접하게 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 '불협하는 합창'은 소리와 신체를 매개로 한 비언어적 소통, 집단적 연대의 양상을 탐구한다. 부산지역에서 수집한 음향 자료를 토대로 노동과 이동, 저항이 사회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현대미술 언어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는 국제 공모를 통해 선임된 공동 전시 감독 2명이 이끈다. 벨기에 국적의 에블린 사이먼스와 영국 바레인 국적의 아말 칼라프가 그동안 동시대 미술, 퍼포먼스, 사운드, 공동체 기반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쌓은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구성을 맡았다. 두 감독은 70여 팀이 참여한 국제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참여 작가는 22개국 46명이다.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리와 몸이 사람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저항과 연대를 만들어 왔는지 보여주는 작업들이 선보인다.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여러 질문을 언어 대신 감각과 움직임, 음향으로 풀어내는 시도다. 해외 작가로는 필리핀 출신 퍼포먼스 작가 조슈아 세라핀, 2024 베니스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인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출신 줄리앙 크뤼제, 영화와 설치 작업을 병행하는 에릭 보들레르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강서경, 듀킴, 류성실, 임민욱과 함께 부산 지역 기반 작가 박현성, 이동근, 민중가요 저장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 참여를 전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듣고 대화하고 몸으로 반응할 수 있는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프로그램 등이 기간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입장권은 온라인 플랫폼 '놀(NOL)'과 부산현대미술관 1층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페이스 원지와 옛 부산남고등학교 전시장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편의를 위한 이동 수단도 마련된다. 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등학교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행사 기간 운행한다. 전시장 소개와 작품 설명을 돕는 다국어 오디오가이드는 QR코드 방식으로 제공되며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부산남고에서는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재수 시장과 주요 참석자가 개막을 알릴 예정이며 영도구립 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전시 감독 설명과 참여 작가를 만나는 시간이 이어진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비엔날레가 세계적 수준의 전시로 자리 잡아 부산이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8-25 09:10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집중호우 피해 심리지원 체계 가동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시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덜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 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해로 심리지원 안내문[사진=거제시] 2026.08.25 센터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대피시설과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옥포초등학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수양동주민센터 등 3곳 대피소에 심리지원 부스를 설치해 초기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CGI-S 척도와 우울 스트레스 불안검사 등 대한적십자사의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치료기관 연계와 심층 상담 등 후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피소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일상 공간까지 범위를 넓히는 계획도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24일부터 아파트 단지와 마을 경로당 등으로 심리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 피해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센터는 9월 중 피해 규모가 크고 유동 인구가 400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 피해지역 심리지원 커피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커피차와 함께 이동형 마음건강 상담소를 운영해 현장에서 간단한 상담과 심리평가를 진행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민들이 부담 없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물품 지원도 병행된다. 센터는 마음회복키트 700세트를 제작해 재난 현장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잇는 심리지원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키트에는 파우치, 텀블러 등 5종의 물품을 담아 배부하며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로부터 심리안정용품도 지원받아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재난심리지원은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일정 기간 추적 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재난 발생 후 2주 이내 대피시설별 대상자의 상태와 의사를 확인한 뒤 재난 경험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개별 개입을 실시한다. 심리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상군, 관심군, 고위험군으로 구분해 대상자별 개입 계획을 세우고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나 심리상담 바우처 등 추가 지원을 연계한다.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는 동의한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후 3개월까지 제공된다. 이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장기 관리 대상자로 두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센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정보를 알리기 위한 안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피시설과 18개 면 동, 보건기관 등에 심리지원 포스터를 배포해 QR코드를 통한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 방법과 심리 핫라인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26-08-25 09:09
기장 장안읍 단독주택서 불…인명피해 없어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지난 24일 오후 6시17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24일 오후 6시17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 상당에 재산피해를 내고 24분 만에 꺼졌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6.08.25 이웃 주민이 창문으로 불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62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4분 만에 진압했다. 이 불로 보일러와 가재도구 등을 타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 상당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sj9449@newspim.com 26-08-25 08:45
부산시, e스포츠 거점 도시 조성 속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6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과 시민 교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가동하며 e스포츠 거점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6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서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대회 준비를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가 2026년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서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28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 서울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첫 소집훈련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선수단은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집결해 훈련을 진행하며 시는 훈련장과 숙박 등 기본 환경을 국가대표 수준에 맞춰 제공한다. 시는 선수단이 낯선 경기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훈련 시설과 주변 인프라를 종합 점검하고 일정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훈련 장소와 생활 공간을 하나의 전지훈련 캠프로 묶어 선수단이 장기간 머무는 동안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 시설 지원을 병행한다. 시와 선수단, 시민이 직접 만나는 현장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산시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열어 e스포츠 팬과 시민이 국가대표 경기를 관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평가전은 선수단 실전 감각 점검과 동시에 부산이 국가대표 준비 과정의 무대가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공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일정이 확정될 미디어데이, 공개훈련 등 현장 프로그램을 평가전과 연계해 운영하며 선수단과 시민이 교류할 기회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파트너시티 활동을 발판으로 글로벌 e스포츠 네트워크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제이스포츠연맹(IESF) 본부가 위치한 도시라는 점을 내세워 국제 포럼과 콘퍼런스, 국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계 e스포츠 정책과 산업 논의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부산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국제 e스포츠 대회와 관련 산업 문화 행사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부산만의 '글로벌 e스포츠 도시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세계 e스포츠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을 e스포츠 성장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획도 내놨다. 시는 지스타를 게임 산업과 e스포츠가 동시에 교류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BIC와 협업해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신규 e스포츠 종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표 게임 행사 간 연계를 통해 개발사, 선수, 팬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e스포츠 종목 다양화와 산업 기반 확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시가 구상하는 '게임 e스포츠 선순환 모델'은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e스포츠 종목 발굴, 대회 개최, 팬덤 형성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도시 시스템 안에 담는 것이다. 시는 지스타와 BIC 등 주요 행사를 연중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선수 기업 팬이 상시로 모이는 게임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산업 지원, 인재 양성, 팬 커뮤니티 활성화 정책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스포츠 문화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중장기 인프라 계획도 포함됐다. 부산시는 장기적으로 대규모 e스포츠 경기장 조성을 추진하고, e스포츠 역사와 기술을 체험하는 'e스포츠박물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 시설들을 청소년과 글로벌 관광객, 국내외 팬덤이 모이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박물관 조성 등 핵심 연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번 국가대표 파트너시티 활동과 연계해 중앙정부와의 정책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조유장 문화국장은 "대한민국 e스포츠의 저력을 산업적 가치와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할 수 있는 도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부산이 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e스포츠 진흥 정책에 맞춰 다양한 정책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8-25 08:44
부산시, 스페인과 AI 재난 위험 예측 기술 개발…도시 실증 착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스페인과 손잡고 인공지능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재난 위험 예측 기술을 실제 도시 인프라에 적용하는 국제공동연구에 나섰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한-스페인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가 인프라 재난 리스크 예측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한-스페인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 공간정보(GIS) 등을 활용한 국가 인프라 재난 리스크 예측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6.07.30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 인프라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난 위험을 사전에 예측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이며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체계로 진행된다. 시는 도시 재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의 부산 지역 실증과 정책 행정 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의 도시 공간정보와 각종 재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의 지역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재난 취약지역과 주요 기반 시설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데 연구 성과를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난 위험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분석 시각화해 관련 부서가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안전 분야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행정 모델도 함께 모색한다. 이번 한-스페인 공동연구는 국내 기술과 스페인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재난 안전 분야 국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을 실제 도시환경에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시는 연구 과정에서 축적되는 인공지능 공간정보 등 첨단 기술과 국제 협력 경험을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과 연계하고 연구 결과의 행정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영 양자협력형 국토교통 국제공동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영 공동연구는 영국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교통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의사결정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에서 부산대학교는 교통계획 모델 공동 개발을, 부산테크노파크는 실증 시나리오 설계를, 부산시는 분석 데이터 제공과 실증 시스템 검증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시는 한-영 공동연구에 이어 한-스페인 공동연구에 참여함으로써 국제 기술협력 범위를 교통 분야에서 재난 안전 분야까지 넓히고, 해외 선진기술과 국내 역량을 실제 도시문제 해결과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부산의 도시 재난 데이터가 첨단 기술과 결합해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8-25 08:20
부산시,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청년과 기업의 글로벌 협력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청년과 기업, 대학 관계자들이 상하이 알마티 타슈켄트 리버풀 런던을 돌며 교류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10박 12일간 일정으로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여정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오전 8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사진=부산시] 2026.08.25 올해 제9기 외교단은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유라시아 주요 도시와 실질적 교류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날 오전 8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송우현 단장, 정영수 부단장, 청년단원 22명, 대학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단은 중국 상하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국 리버풀 런던을 방문한다. 청년단원 22명과 기업외교단 19명 등 연인원 100여 명이 도시별 일정에 참여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상하이에서는 의료관광과 케이뷰티, 헬스케어, 식품제조 분야 부산기업 10개사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현지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단원들은 총영사관과 청년 창업공간, 상하이항을 방문한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5월 부산-알마티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고위급 양자회담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유학 구직 비자 설명회와 대학생 문화교류, '부산 데이 인 알마티'도 이어진다. 타슈켄트에서는 국립어린이도서관 등 4개 기관에 한글도서와 부산 소개 도서 500여 권을 기증하고 정기 도서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영화 상영회 중심의 '부산 데이 인 타슈켄트'와 청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리버풀에서는 부산 청년 22명과 현지 대학생 33명이 항만문화 미디어를 주제로 공동 과제를 수행한다. 현지 대학과 혁신 교류 세미나를 열고 BBC 라디오 머지사이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영어방송 BeFM의 교류 일정도 마련했다.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와 주영한국문화원을 찾는다.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외교단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씨앗"이라며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방문 도시와 적극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8-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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