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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364명 선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364명을 최종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다문화가족 분야를 신설하면서 장학생 수가 크게 늘었다. 경남 진주시가 '2025년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364명을 최종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시는 지난 10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총 395명이 신청했으며 11월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적우수 57명▲복지 43명▲다자녀 66명▲다문화가족 88명▲특기 103명▲지역특성화 7명 등 총 364명을 확정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다문화가족 분야에 100명 규모의 선발이 이뤄졌다. 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사회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장학금은 초 중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 범위에서 지급하며 타 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금액을 제외한다. 시는 이달 초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총 2억 6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학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의 내실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분야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4:41
창원시, 노후관망 정비·상수도 현대화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복선화, 정수장 간 비상 연계망 구축, 지방상수도 확충 등 상수도 기반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규용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100만 창원특례시민의 수돗물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규용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가운데)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04 시는 회성 석전 합성동 일원에 송수관로 4.7㎞를 매설하는 복선화 사업(300억 원 규모)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정수장 간 비상 연계망 구축도 병행해 재해와 수질사고 등 비상상황에서도 급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019~2026)과 함께 '마산회원구 의창구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각각 780억 원, 421억 원, 493억 원 규모이며 관망 정비와 누수복구, 블록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수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농어촌 지역의 급수환경 개선을 위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도 병행해 올해 의창구 마산합포구 일대 141세대의 급수시설을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진전면 현동 북면 일원으로 사업을 확대해 100여 세대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정규용 소장은 "창원시는 노후관망 정비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급수 인프라를 갖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4:40
박진현 경남도의원 "경남교육청 장애인 교사 고용률 '1.5%→1.32%' 급락"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은 경남교육청의 장애인 교원 고용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고용부담금은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관련 부담금이 4.5배 증가했지만 실질 고용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경남도의회 박진현 의원 [사진=경남도의회] 2025.11.14 박 의원은 전날 열린 제428회 정례회 경남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무고용률은 2025년 3.8%에서 2029년 4.0%로 상향되지만, 장애인 교원 고용률은 2023년 1.5%, 2024년 1.34%, 2025년 1.32%로 하락세"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부담금은 2022년 27억 원에서 2026년 127억 원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1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부담금으로 집행될 예정이지만 교육청의 고용 확대 대응 전략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그는 서울 인천교육청이 연계고용과 도급계약 제도 활용으로 부담금을 실질 감면한 사례를 언급하며 "경남교육청은 유사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연계고용 제도 적극 활용과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목표 이행 등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단순 납부로 끝내지 말고 실질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4:32
경남도체육회, 제65회 도민체전 내년 함안·창녕 공동 개최 확정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체육회는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내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사진=함안군] 2025.12.04 도민체전 사상 군부 최초이자 첫 공동 개최로, 지역 체육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도체육회는 지난 4일 이사회 서면회의를 열고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양 군의 지역 축제 일정을 종합 검토한 결과, 도민체전 일정을 확정했다. 함안군과 창녕군은 올해 초부터 각각 도민체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공동 준비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11월에는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며 준비에 속도를 높였다. 일정 확정에 따라 두 지자체는 종목별 경기장 배치를 마무리하고, 선수와 관람객,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체육대회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함안과 창녕이 가야문화로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4:19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온양산불 수질영향 조사 '양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 발생한 온양읍 대형 산불 이후 하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 발생한 온양읍 대형 산불이 하천 수질에 미치는 영향 확인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정기 조사(모니터링)를 실시한 결과, 수질이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산불 피해지역의 재와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회야강 상류와 남창천 등 3개 지점을 대상으로 정기 수질 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총유기탄소(TOC) 등 8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산불 이후 뚜렷한 수질 악화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계절 변화와 강우 영향에 따른 추가 변동도 예의주시하며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형 산불 이후 시민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적 감시와 분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25-12-04 14:16
울산시, 연말 시설공사 하자 정기검사…시민안전 확보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시 발주공사 전반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연말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 울산시가 발주한 공사를 대상으로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울산시는 4일부터 17일까지 시가 발주한 공사 중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남아 있는 2천572건을 대상으로 하자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및 울산광역시 시설공사 하자관리 조례에 따라 매년 상 하반기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시설물 관리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하자를 확인하고 발견 시 즉시 계약상대자에게 보수 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보수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자보수보증금을 시에 귀속시켜 직접 사용 및 보수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된 시설물의 하자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할 것"이라며 "공공시설 유지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25-12-04 14:10
경남도, 테마파크시설 미신고 영업업체 2곳 적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경남도 특사경)이 테마파크 형태의 놀이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영업한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 경남도 특사경은 4일 테마파크시설인 '붕붕뜀틀' 등 설치 후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영업한 2개 업체를 수사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테마파크시설인 '붕붕뜀틀' 등을 설치하고도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영업한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10 이번 단속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트램펄린, 미니모험놀이 등 안전성검사 비대상 시설을 설치한 뒤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는 것으로 의심된 6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인 결과, 실제로 2곳이 미신고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A업체는 지난해부터 신고 의무를 안내받았음에도 신고 없이 '붕붕뜀틀(트램펄린)'을 운영해 왔다. B업체는 캠핑장 야외에 트램펄린 2개를 설치하고 관리인 없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방치해 수사 대상이 됐다. 경남도 특사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두 업체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관광진흥법상 테마파크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미신고 시설 상당수가 제도권 내로 편입돼 도민이 보다 안전한 놀이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창덕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신고 절차를 무시한 영업은 도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법규를 위반하거나 수사를 회피하려는 업체에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2:32
경남도, 기초연금사업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기초연금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지급성과를 평가해 어르신 소득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기초연금 수급률, 예산 집행률, 신청률 등 6개 실적지표와 함께 사업지침 개선 노력, 교육 수료실적 등 5개 협력도 항목을 종합 반영해 이뤄졌다.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남도와 김해시 창녕군 남해군 산청군 등 5개 경남 지역 기관이 포함됐다. 도는 올해 1조8,7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52만5,800여 명에게 매월 25일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기초연금 수혜 누락을 방지하고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2:19
경남도, 상수도 보급률 역대 최대 증가 달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 기준 도내 상수도 보급률이 96.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평균 상승폭(0.2%p)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도민 물 복지 제고를 위한 민선 8기 공약의 지속적 추진과 행정 관심이 반영된 성과다. 경남도가 전년 대비 도내 상수도 보급률이 95.9%에서 96.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2025년 상수도통계 예정치에 따르면, 경남도 상수도 보급률은 2022년 95.5%, 2023년 95.7%, 2024년 95.9%에서 2025년 96.3%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승폭은 최근 평균의 두 배로, 농어촌 및 도서지역 중심의 지방상수도 공급 확장 사업이 효과를 냈다. 도는 2024년 650억 원, 2025년 587억 원 등 꾸준한 예산 투입을 통해 농어촌 지역 소규모 수도시설의 상수도 전환을 추진했다. 일부 시군은 과거 보급률이 낮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상수도 연결 사업을 집중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기후부가 추진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서도 경남도는 2024년 4건(393억 원), 2025년 5건(808억 원), 2026년 9건(1404억 원) 등 3년 연속 사업 확대와 국비 확보로 총 260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함양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거창군이 전국 5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장기간 사용으로 부식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상수관망을 교체 정비해 녹물 발생 방지와 누수 저감, 유수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도는 보급률 향상 성과를 바탕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및 관망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급률과 누수율 제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적극적인 수도 행정을 통해 경남도의 물 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04 12:15
안병길 해진공 사장 "북극항로는 미래 아닌 현재진행형…해운거래소 신설해야" [싱가포르=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북극항로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자칫 중국이나 일본에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안 사장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싱가포르 지사 개소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와 관련 이 같이 강조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북극항로 개척'에 대해 누구보다 진심이다. 상업운항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우선 첫 해외지사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과 관련 "해운항만 물류는 특성상 글로벌 특성을 갖는데, 그동안 글로벌 진출이 아쉬웠다"면서 "이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은 현지 밀착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싱가포르 지사 개소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거래소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기자단 공동취재단] 2025.12.04 dream@newspim.com 그는 앞으로 해진공이 해야 할 핵심 업무로 ▲외화채 자금조달 ▲해운선사 지원 ▲글로벌 해운동향 파악 등 3가지 업무를 꼽았다. 안 사장은 "외화채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IP기업들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수준으로 외화채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서는 "북극항로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상업운항은 아직 이르다고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면 자칫 중국이나 일본에 빼앗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끝나면 (각국의 추진 정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여름에는 쇄빙선이 없어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북극의 얼음이 녹는 하절기(7~9월)를 이용해 연간 20회 이상 시범운항을 하고 있으며, 일본도 미국의 러시아 규제가 풀릴 경우를 대비해 적극 준비하고 있다. 그는 "북극항로 개척은 국책과제"라면서 "내년 여름에 (정부 차원에서) 시범운항을 준비하고 있는데, 꼭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공사 직원들도 상하이와 모스크바 출장을 갔다왔고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싱가포르 지사 개소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거래소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기자단 공동취재단] 2025.12.04 dream@newspim.com 안 사장은 북극항로 개척과 부산해양수도 완성을 위해 '해운거래소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법 개정을 통해서 (해운거래소 신설을)하려 하는데 국회에 계류중"이라면서 " 탄소배출권 자체에 대해서 기후에너지부에서 약간 이견이 있다. 관계부처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 사장은 "부산해양수도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나 해사법원 신설, HMM 이전도 필요하겠지만, 해운거래소를 만드는 것도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 해운산업이 발전하려면 결국 거래가 생겨야 비로소 해양강국이 될 수 있다"면서 "해운거래소는 해양수도권의 화룡정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해운거래소의 거래 대상으로 해운선박 가격, 친환경연료, 해양탄소배출권 등 4~5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HMM 인수설'에 대해서는 "인수 검토를 위한 자체 연구용역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인수 의사를 공식 밝힌 것은 아니니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글로벌 해운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소유주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면서 "해상 공급망 안정 차원에서 도움이 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5-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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