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금리, 내년 2Q 이후 반등폭 커질 것" - 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내년 시장금리가 1/4분기 중 외국인 수요 둔화, 경기선행지수 반등 및 채권발행 확대를 반영해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2/4분기 이후에는 대외 매크로 환경이 다소 안정되고 과잉 유동성이 체감 인플레이션 우려로 반영되면서 반등폭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간한 '2011년 채권시장전망-유동성은 두 얼굴을 가진 헐크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금리는 풍부한 대외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1년에는 이런 풍부한 대외유동성을 대하는 채권시장의 입장이 편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반감된 상황에서 재정과 경상수지 적자의 악순환을 완화시키기 위한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 양상이 과거에 비해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며 복잡한 양상으로 재균형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1년 초에도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금융부분이 불안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세는 탄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 각국의 정책공조 악화에 따른 환율불안 및 수출둔화 우려 ▲ 선진국의 재정지출 축소 ▲ 여전히 진행중인 국내 부동산경기 둔화 및 가계부채 부담 해소 문제 등으로 상반기 중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등으로 인해 여전한 달러약세 전망에 비해, 펀더멘털이 우월한 아시아 등 이머징 자산·통화의 상대적 선호에 따른 원화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유가 등 국제 상품시장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지속될 경우 수출주도형인 국내경기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의 기저환경측면에선 원화강세와 자산가치회복 등으로 인해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선 상반기 중 본격적인 긴축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내외 유동성 확대에 따른 기대 인플레 심리 확대 및 저금리 지속에 따른 자산버블 불안감 등으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온전치 않은 만큼 내외 금리차와 원화강세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이 내년에도 긴축과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연간으론 2~3차례 정도의 제한된 금리인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금수요 측면에선 상반기중엔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금리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시장의 회복 및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반영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채권수급 상황은 국고채 발행이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적자보전을 위한 국채발행 축소로 순발행 물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재정거래 등 단기채보다 중·장기채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외자 규제대책이 가시화될 경우, 일정부분 대외 자금조달 및 재정거래를 중심으로 관련 외국인 매수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헤지를 동반하지 않는 중·장기물 트레이딩 수요 역시 규제 및 과세율 정도와 기간에 따라 기존 포지션이 청산되고 신규 진입 정도는 악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각국 통화간 상관계수가 높은 정(+)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의 저평가 인식이 강하다고 보면 중·장기적인 매수 유인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런 여건을 감안해 내년 1/4분기 채권금리는 등락을 보이다 2/4분기 이후 일정기간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4분기 중엔 외국인 수요 둔화, 경기선행지수 반등 및 채권발행 확대 등이, 2/4분기에는 대외 매크로 환경 안정, 체감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 상반기 중엔 점진적인 듀레이션 축소 하에 중기채 중심의 저점 매수와 매도차익거래 ▲ 3/4분기 중반 이후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기대하는 버터플라이 매수(1.5yr/3yr/5yr) 및 듀레이션 중립 ▲ 4/4분기 장기물 트레이딩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에는 신용물 섹터 중 회사채 비중을 축소하고, 공사채를 확대해야 한다"며 "후반기로 가면서 고유가 등 2차로 파급되는 펀더멘털 악화와 인플레 관련 리스크 요인 등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