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T·SKT 등 亞통신사, LTE 망 투자 주목 - WSJ

기사입력 : 2010년12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10년12월09일 11:09


[뉴스핌=정지서기자] 아시아 이동통신업체들이 4세대(4G)의 대세로 간주되는 LTE(3세대 이동통신(WCDMA) 진화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의 약자로 차세대 통신기술) 이동통신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일본의  NTT도코모, 호주 텔스트라, 홍콩 CSL 등은 수십억 달러를 4G 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하반기부터 LTE서비스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KT 역시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고려해 LTE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KT는 2012년에 시작될 LTE 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약 1조 6700억원(미화 14억 7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도 LTE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3년에 걸쳐 3000억엔(미화 35억 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의 대변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데이터 관련 장비들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송수신을 사용하는 기업 및 개인 고객들 역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TE와 같은 고효율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선 북유럽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리아소네라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LTE 서비스를 진척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역시 이달부터 이 서비스 개시에 들어간 상황. 이에 아시아의 선도적인 모바일 업체들도 이같은 행보에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4G 서비스의 표준 기술격인 LTE를 시행하기 위해 단기적으론 이동통신사들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하지만 LTE가 향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오범(Ovum)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 세계 모바일 정보 이용 수익이 1조 달러를 기록, 현재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기간 음성데이터 전송 매출은 607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현재보다 8.4%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향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등의 기기 사용 범위가 음성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 교류로 확장됨에 따라 정보 송수신을 위한 네트워크 마련이 절실해 짐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통사들의 지나친 4G망에 대한 투자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며 "광대역 확보를 위한 투자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고려했을 때 지나친 감이 있다"며 "몇 년 안에 이 사업의 적합성과 효율성이 검증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