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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매수 축소+ 기관 매도전환에 반락...2120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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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전환과 외국인의 매수 규모 축소에 하루만에  하락전환하며 212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단기급등에 따른 기관의 차익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번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 만기일 등을 앞두고 투심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8P, 0.26% 내린 2122.39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해 19거래일째 매수행렬을 이어갔지만, 매수규모는 줄어든 데다 장중에는 대부분 매도세를 띠었다.

국내 증시는 장초반 지난 주 뉴욕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기관,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2135포인트까지 치솟아 2130선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전환에 약보합을 보이다 이렇다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 2120선 초반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0억원, 887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려 했지만, 기관이 하루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며 1486억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3849억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다 .

업종별로는 하락세 우위가 펼쳐졌다. 서비스업, 운송장비, 화학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은행업이 2% 넘게 빠진 가운데 음식료품,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통신업, 증권, 전기/전자 등도 1% 내외로 밀린 채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3% 넘게 오른 가운데 현대모비스, S-Oil, 현대차, 하이닉스는 1% 내외로 상승했지만,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기아차,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북한의 현대그룹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 효력 취소 소식에 3% 넘게 밀렸고, 현대캐피탈 해킹 사태에 따른 수혜감에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상한가 5개 등 3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 종목을 포함해 471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평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느낀 장이었다"며 "차익매물 출회와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 내일 예정된 금통위, 모레의 옵션 만기일 등을 감안할 때 주초에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도 "상승과정에서 탄력이 줄어들었는데, 그동안 과거에 비해서도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에 기술적 부담 등을 해소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오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자금은 미국계 자금이 절반 정도로 보인다"며 "미국 2차 양적완화정책이 종료되거나 출구전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도 "환율도 여전히 큰 방향성은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고점이 높은 것을 제외하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데다 기업이익도 저점에서 탈피해서 반등하는 상황이다"면서 "외국인들 입장에선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차익실현보다는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에 대한 매수전략을 조언했다.

오 팀장은 지난주에 많이 올랐던 화학, 에너지 등에서 순환매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건설, 철강, IT 등 가격 부담이 없는 종목을 추천했다.

조 연구권은 실적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나 기대감이 형성된 종목에 장기 투자를 권고했다. 업종별로는 가격부담이 없는 기계, 섬유, 섬유의복 등을 추천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09포인트, 0.20%내린 533.11를 기록하며 마쳤다. 

개인이 35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등은 떨어졌다. 반면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금융업 등은 올랐다.

시총상위주들은 다소 혼조세였다. CJ오쇼핑,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은 하락한 반면 GS홈쇼핑, 성우하이텍,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등은 1~2%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종목 등 45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90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2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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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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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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