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슈] 하나금융, 유상증자 투자자들 어떻게 달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자사주 매입 등 주가안정책 마련 시급

[뉴스핌=황의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지연으로  고민이 깊다.  계약 상대방인 론스타와의 관계 재정립도 발등의 불이지만, 시장내에서는 지난 2월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한 1조3000여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자들과의 '계산'도  초미의 현안이다.  

하나금융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의 경우, 단기투자 성향이 강한 펀드들이 다수 포진해 하나금융으로서는 시장(주가)관리에 묘수를 내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주가안정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자사주 매입 검토론이 나오는 것도 성격 급한 유증 참여 펀드들을 당장 달래야 하는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하나금융측이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부 유증 투자자들은 외환은행 인수가 '물 건너 갔다'고 판단하고 법적 소송이라는 압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계에서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것이 손해배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일단 지켜보자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하나금융의 1조3353억원(3411만400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는 국내외 32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국내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204만주)과 미래에셋자산운용(200만주), KTB자산운용·국민연금·부영주택(각 150만주), 삼성자산운용(132만주), PCA자산운용(100만주), 동부화재(45만주) 등이다. 하나금융 우리사주조합(71만4000주)도 증자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페리캐피탈과 오크-지프캐피털 매니지먼트, 웰링턴매니지먼트, 오차드캐피탈, 모건스탠리 등 23곳이 포함됐다. 이들 투자자들은 주당 4만2800원에 하나금융 주식을 사들였다.

문제는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이번 외환은행 인수 무산 위기로 적지않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보류를 발표한 지 하루 뒤인 지난 13일 하나금융의 주가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밀려 3만7850원으로 주저앉았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창구에서만 148만주 이상의 물량이 쏟아졌다.

이는 증자 발행가인 4만2800원보다 11.6% 가량 낮은 것으로, 배정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은 그만큼 장부상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될 경우에는 더 큰 손실이 불가피해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16일 장초반 주가는 3만6700원까지 하락했다가 9시21분 현재 보합권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증자에 참여한 일부 외국계 투자자들은 하나금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측도 이를 의식한 듯 외환은행 인수 무산 시 자사주 매입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3일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 등 주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도 대책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등은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라 손실을 본 게 손해배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법조계의 시각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이 유증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이번 인수 계약의 리스크와 주가 하락 가능성이 명시돼 있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하나금융이 보전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렇다 해도 하나금융이 신뢰도 타격이란 악재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책임소재를 떠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증권사의 한 은행담당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인수 승인 지연으로 인수합병(M&A) 계약이 파기된다면 하나금융의 대외 신뢰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론스타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지분 매매거래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