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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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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그리스 부채 구조조정안 철회 검토
*EU, 그리스 2차 구제금융지원안 초안 작성
*유로화 강세 속 상품가격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31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의 재정위기 타개를 지원하기 위한 2차 구제금융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단기적 부채 구조조정 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리스크 선호성향이 강화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4% 오른 1141.18로 장을 접으며 2.5주래 최고종가를 작성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6% 전진한 5989.99, 독일 DAX지수는 1.86% 급등한 7293.69, 프랑스 CAC40지수는 1.63% 상승한 4006.94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2% 하락한 반면 스페인의 IBEX지수는 2.133%,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0.8%,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1.5% 올랐다.

유럽연합(EU) 관리들은 그리스의 부채및 채권 만기연장 등의 정책적 조치를 포함한 2차 구제금융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비엔나에서 회동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지는 31일 유럽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조기 구조조정안의 철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리스의 부채위기 해법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르윈 돌핀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렌호프는 "EU는 그리스 부채의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며 "그리스와 유로존내 다른 부채국가들 모두에게 최상의 방법으로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ETX 캐피털의 선임 트레이더인 마르쿠스 후버는 "독일이 그리스부채의 조기 구조조정안을 철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지지했다"며 "유럽 부채위기 우려 완화와 이에 따른 유로화 상승이 글로벌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기대감에 그리스 은행업종지수는 10.1% 급등했고 스톡스유럽600 은행지수는 1% 상승했다.

대형 은행들 가운데 도이치뱅크는 1.96%, 소시에테 제네랄은 2.47%, 인테사 상파울로는 2.39%, 유니크레디트는 2.73% 급등했다.

독일 화학제품업체인 BASF는 골드만삭스가 주가목표를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3.78% 뛰었고 의약품제조사인 바이엘은 블록버스터 약품인 베타페론의 생산을 경쟁사인 베링거 잉겔하임에 외주한다고 발표한 후 2% 이상 올랐다.

한편 독일의 5월 실업률이 4개월째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도 시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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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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