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석동 위원장, '론스타 대출' 알고도 묵인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하나銀 사전보고…론스타와 사전교감 가능성

<김석동 금융위원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하나은행이 론스타 대출과 관련 금융당국에 사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대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해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담보대출과 관련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사전질의를 했다. 금융당국은 이를 사실상 묵인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외환은행 주식 51.02%를 담보로, 론스타에 1조 5000억원을 대출해 줬다. 은행법(47조)에 따르면 은행은 다른 회사 지분의 20% 이상을 담보로 대출할 때 금융위원회에 사후에 보고해야한다.

◆ 금감원 “합법적 대출” 사실상 묵인

하지만 하나금융측은 론스타 대출과 관련 금감원에 사전에 질의하고 의견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사후보고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특수성을 감안해 금융당국에 사전동의를 구한 것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하나은행측이 론스타에 대한 대출과 관련 사전질의를 해 왔다”면서 “대출조건에 불법성이나 특혜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사전질의는 권혁세 금감원장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당연히 보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 김 위원장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면 하나은행의 론스타 대출은 사실상 어려웠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론스타의 대규모 대출에 대해 김 위원장과 금융당국이 사실상 암묵적으로 동의해 준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론스타 대출과 관련 론스타와 김 위원장간에 ‘사전교감’이 있었고, 하나금융과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금융위 비상임위원으로 몸담고 있는 심인숙 위원은 과거 김앤장 법무법인 소속으로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도왔던 인물이며, 김앤장은 현재 하나금융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감원도 하나은행의 론스타 대출에 대해 별도의 검사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의 검사담당 고위관계자는 “하나은행의 론스타 대출에 대해 특별히 검사할 계획이 없다”면서 “합법적인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현행법상 제재할 수단이 없다”고 설명했다.

◆투지자본 '먹튀' 방조…금융당국 무용론 확산

문제는 이번 대출이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법적인 지분 확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대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유지 취지로 파기환송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금융위도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일단 보류했다. 고법에서 유죄(형량)가 최종 확정되면 론스타는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게 되고 외환은행 지분도 강제매각이 불가피하다.

그런데도 김석동 위원장과 권혁세 원장이 론스타의 대규모 대출을 사전에 보고 받고도 묵인했다면, 금융당국이 론스타를 비호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론스타에 대한 하나은행의 편법대출은 대한민국의 금융당국과 사법부에 대한 정면 도전 행위”라면서 “이는 대법원의 결정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계약을 기정사실로 만들어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고등법원 최종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출자금의 용도를 포함해 여신의 적정성 문제, 자회사 하나은행과의 이해상충의 문제 등 대출계약의 전반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SC제일은행 노조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자본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