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역외NDF환율 1200원 돌파, 외환당국 주목 (종합)

기사입력 : 2011년09월23일 08: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연일 급등하면서 1200원을 돌파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유럽증시와 뉴욕증시 등 글로벌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만이 상승한 가운데 유로화는 1.34달러대로 추락했다.

23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04.00/1205.00원으로 전날보다 36.00/36.00원 폭등했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1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79.80원보다 22.60원 급등한 1202.40원 수준이다. 장중 1220원을 상향돌파하기도 하는 등 이날 고점은 1225.00원, 저점은 1200.00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3% 이상 떨어지며 나흘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상당한 하방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의 경기전망과 중국과 유로존의 실망스런 지표들로 '글로벌 더블딥'의 위험성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금마저 원자재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로 하락하고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만이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장중 1.338달러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76.23엔, 유로/달러는 1.3472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의 2대 악재인 유로존 재정 우려와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중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지표 악화로 더블딥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1200원 안착 시도를 예상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스탠스를 주목하고 있다. 당국 외에 실제적으로 달러를 매도할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역외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섬에 따라 1200원 안착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되는 것은 환율의 상단에서 나올 매물이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업체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인데다 그간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도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입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증시의 추가 하락 속 환율의 상승 압력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당국의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상 범위로는 1190~1215원을 제시했다.

산업은행도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강화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안착을 시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레인지로 1197.50~1221.50원을 전망했다.

산업은행은 "전일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는 뱅크런 사태로 곤욕을 겪고 있으며 파산을 면하기 위해 중동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빌리려 하고 있다는 루머도 퍼졌다"며 "이러한 소식은 시장심리 불안을 가중시키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