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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심근경색 원인…정부, 비상경계 태세 돌입(종합)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3:05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4:53

- 열차 이동중 '심장쇼크'…국내증시 '충격'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심장쇼크'로 인해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곧바로 전국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8시30분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특별보도를 통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면서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오전 8시30분에 서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진행된 병리해부 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혼란을 우려해 곧바로 전국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한 뒤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

특히 우리 군은 전방지역에 RF-4 대북 정찰기 등 정찰·감시자산을 증강해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전방지역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김정일 사후대책과 대북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 관계장관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히 전하며, 김 위원장 사망으로 북한내 혼란한 정국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인해 국내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 이상 급락했다가 12시 30분 현재 3.9% 하락한 1767.5를 기록중이며,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 급락한 47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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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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