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아듀2011] 정준양, 시나리오경영으로 위기에 맞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홍군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경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선진국들의 경기부양 효과 약화, 후진국들의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이 같은 정 회장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올해 글로벌 철강업계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불안, 수요위축, 공급과잉,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포스코 역시 영업실적이 떨어지고,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등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신적 지주인 故 박태준 명예회장과의 이별도 포스코에게는 아픔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자원개발사업 및 신사업 확대, 시나리오 경영체제 강화 등 올해 포스코가 이룬 성과도 만만치 않다.

포스코 관계자는 “극한적인 원가절감과 수출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확대를 통해 위기속에서도 타 철강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시장 확대 및 자원개발사업 등에서도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ㆍ브라질서 자원개발 시동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카메룬, 짐바브웨, DR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4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철강제조에 꼭 필요한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자원개발에 대한 협력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포스코가 자원확보를 위해 꼭 진출해야 하는 지역으로 정한 ‘a벨트’로, 모잠비크ㆍ짐바브웨ㆍ남아프리카공화국 3국과 콩고를 잇는 라인이 중심이다.

정 회장은 7월에도 케냐, 탄자니아, 남아공, DR콩고, 에티오피아 등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장관, 글로벌 파트너사 CEO 등을 만나 자원확보와 현지사업 개발 등에 관한 협력체제를 공고히 했다.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해 개발 잠재력이 큰 탄자니아에서는 철광석, 석탄, 니켈, 망간 등의 자원개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아프리카 지역 외에도 브라질 광산회사인 '니오븀' 지분 인수, 러시아 메첼사와 자원개발 MOA, 캐나다 클라판광산 지분 20% 인수 등 2011년은 포스코가 글로벌 자원개발사업에서 주춧돌을 놓은 한 해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지난 7월 해외 첫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1기를 착공했다.

◇장(場)의 확대..글로벌 토대 공고히
정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제품생산은 고객사가 있는 시장근처에서, 쇳물생산은 원료가 있는 광산근처에서”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도 글로벌 철강벨트인 ‘U&I라인’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우선 U라인에서는 카자흐스탄 UKTMP사와의 합작을 통해 티타늄슬래브 공장을 착공했으며, 파키스탄 TSML사 지분 인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 베트남 냉연공장 준공, 중국의 아연도금강판(CGL)공장 착공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포스코의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7월 착공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포스코의 해외 첫 제철소로, 2013년이면 연간 300만t의 쇳물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오리사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 일관제철소, 현지 철강기업인 세일(SAIL)과의 파이넥스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밖에 몽골에서는 석탄자원개발과 석탄가스화 및 코크스 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을 앞세워 가스전 개발에 힘쓰는 한편, 자원개발에 힘쓰며 U라인의 철강벨트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북미, 중미, 남미를 잇는 ‘I’라인에서는 지난 5월 멕시코 50만t 규모의 제2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임직원들과 임금 나눔운동에 나선 정준양 회장(앞줄 왼쪽).
◇시나리오 경영으로 위기극복 
정준양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더욱 철저하게 시나리오 경영을 하기 바란다”며 “최선ㆍ보통ㆍ최악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 있는 시나리오 경영체제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시나리오 경영체제 강화는 실적에서의 선방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올해 극한적인 원가절감(1조4000억원 예상)과 수출시장 및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12.6%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신일본제철(4.6%), 아르셀로미탈(7.8%), 현대제철(9.5%) 등 국내외 주요 철강사들의 실적을 웃도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포스코는 경쟁사들의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9~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현재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신흥시장 중심으로 철강 생산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 올해 마지막 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경제환경을 지금까지 맞이한 어떤 경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