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北 국방위 "이명박 정부와 상종 않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한·미 국방장관 "北 권력승계 안정적" 평가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방위원회가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조문제한 등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국방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미 선포한대로 리명박 역적패당과는 영원히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족의 대국상 앞에 저지른 역전패당의 만고대죄와 관련하여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의 공동위임에 따라 원칙적 입장을 천명한다"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민족의 대국상 앞에 저지른 리명박 역적패당의 악행은 남녘동포들의 조의표시와 조문단 북행길을 한사코 막아나선 데서 극치를 이루었다"며 "바로 이러한 악행의 앞장에 만고역적 리명박 역도가 서 있었다"고 이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했다.

이어 "민족의 대국상 앞에 저지른 역전패당의 만고대죄는 끝까지 따라가며 계산할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은 리명박 역전패당이 떠드는 '강경'과 '유연성' 그것을 뒤섞은 교활한 술수에 기초한 개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우리가 이룩하려는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 평화번영의 대업은 자주, 평화, 통일의 기치따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통한 대업"이라며 "우리는 이 기회에 남조선 괴뢰들을 포함한 세계의 어리석은 정치가들에게 우리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고 자신감을 가지고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1994년 김일성 주석 추도대회 다음 날도 문민정부의 조문불허를 이유로 김영삼 대통령을 실명비난한 바 있다. 이날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은 남북관계가 지금까지의 경색국면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한·미,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양국 대비태세 점검

한편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례기간이 차분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의 권력승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페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전화통화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와 양국 간 정책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 후 이같이 평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김정일 장례기간이 종료된 만큼 앞으로 북한 내부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향된 대북 감시·정찰태세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특히 두 장관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의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