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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준양 회장, “패러독스 경영으로 경쟁사와 격차 벌려야”

기사입력 : 2012년01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12년01월02일 14:13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일 포항제철소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2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패러독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새해 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 임진년은 임진왜란 당시 시대상과 유사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위기감이 팽배하다”며 "올해는 고유의 신제품 개발과 초원가절감 프로세스, 글로벌 토탈 솔루션 마케팅을 접목하는 포스코식 패러독스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현재보다 2% 포인트 이상 더 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differentiation) 및 낮은 원가 전략(cost leadership)과 같이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성과를 높이자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월드베스트, 월드퍼스트 제품을 40종 이상 개발하고, 원가 절감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피드와 리스크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리얼타임 매니지먼트를 통해 원가절감ㆍ품질관리ㆍ안전관리가 모두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해 실행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통을 위한 사내외 네트워크와 공생발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포스코는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신사업추진 핵심인재를 오는 2014년까지 2000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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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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