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핫이슈] 애플 최고 실적, 주주배당 실시하나

기사입력 : 2012년01월27일 11:57

최종수정 : 2012년01월27일 11:57

[뉴스핌=이은지 기자] 최근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로 시장을 놀라게 한 애플이 주주배당을 실시할 것인지 월스트리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976억달러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이 금액은 연말까지 1500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애플 측도 배당을 포함한 다양한 현금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애플의 결정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현금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배당을 포함한 환매 조건부 주식 매매, 인수, 서플라이 체인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애플의 CFO인 피터 오펜하이머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펜하이머 CFO의 이와같은 발언은 배당을 요구해온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애플은 기업회계년도 1분기 조정순익이 이전 분기보다 두배 급증한 1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애플은 매출액도 73%나 급증한 463억달러를 기록한 것.

현재 애플의 현금 보유액만 976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S&P 500지수에 포함된 회사 약 26개사의 총 시장 가치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웨지우드 파트너사의 데이비드 롤프 수석 투자가는 "애플이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연말까지 애플의 현금보유액은 150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애플이 150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쌓아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롤프 수석투자자는 애플이 연말 께 배당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3% 배당은 주가를 주당 55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은 전날보다 6% 이상 급등한 446.6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개월간 31%나 급증한 수치. 

따라서 롤프 수석투자가의 이와 같은 발언은 애플이 배당을 실시해도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를 풀이되고 있다. 

타이콘더로가 증권 LLC, 카나코드 제뉴이티, 제프리&코, 모건 스탠리 등의 애너리스트들도 애플이 배당이나 환매 조건부 주식 매매 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배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애플이 보다 큰 성장 기회를 쫒으려는 행보로 풀이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의 오펜하이머 CFO는 보유 현금 사용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우리는 보유한 모든 현금 잔고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