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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위 안보회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기사입력 : 2012년03월26일 09:19

최종수정 : 2012년03월26일 10:58

53개국 정상, 4개 국제기구 수장 참석

[뉴스핌=한익재 기자]세계 최고위급 안보 국제회의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핵무기 개발 및 핵 테러, 핵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이 회의에는 53개국 정상급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다.

27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정상급 인사만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사적인 개막식을 거행한다.

이번 포럼은 주최국 정상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부터 각국 정상들과 기구 수장을 일일이 맞으며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오후 6시반 정상업무 만찬에서 각국의 전반적인 핵안보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회의 이틀째인 27일에는 두차례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무기화가 가능한 핵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보호를 강화하고 핵과 방사성 물질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을 차단토록 하는 내용의 `서울 코뮈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중 26개국 27명의 정상들과(EU의 경우 정상회의 상임의장․집행위원장 2인 공동) 연쇄적인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해 한보 및 경제협력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단일 국제회의 계기로 개최한 가장 많은 양자 정상회담이다.

<사진설명>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외교이벤트로 불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오후 개막된다. 사진에서 이 회의 참석차 방한한 오바마 美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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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로켓발사는 이번 회의기간중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자 국가들과 이대통령의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장외 최대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 카자흐스탄, 칠레, 중국, 터키, 러시아, UAE 등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및 로켓발사, 그리고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이어도 영유권 분쟁등에 대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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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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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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