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보유한 우리나라가 북극해 국가 EEZ(배타적경제수약) 내에서 탐사활동 수행이 가능해졌다.
15일 국토해양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캐나다, 미국과 함께 북극 보퍼트(Beaufort)해1)의 캐나다 EEZ2)내에서 환경, 에너지 등 전 지구적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한 대형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퍼트(Beaufort)해는 미 알래스카 북쪽 연안과 캐나다 벤쿠버 부근에 있는 바다로, 1968년 알래스카에서 처음 석유가 발견되고 현재는 인근 메켄지 삼각주에서 석유 개발 중에 있다.
극지연구소 강성호 박사와 진영근 박사 연구팀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연구선을 이용해 북극권 국가의 EEZ내에서 탐사활동을 수행하게 된 것으로,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으로 자원개발 및 물류수송 등 전략적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북극해를 대상으로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다른 나라 EEZ 내 조사는 탐사허가를 받기가 어려울 뿐더러, 최근 북극해 연안국들이 비연안국의 북극해 진출에 비협조적이어서 쉽지 않았으나, 국토부가 2009년 건조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4월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북극해 연안국 방문에서 보듯, 북극해는 해빙이 진행되면서 풍부한 자원과 개발에 필요한 해양플랜트 및 조선 수요, 물류 시간을 크게 단축 가능한 북극항로 등 그 전략적 가치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자원개발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해당 해역에서의 본격적인 에너지개발에 앞서 환경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해저시추 조사 등 기초과학연구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북극해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얼어있던 영구동토층과 가스하이드레이트층이 녹으면서 메탄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되는데, 이 가스하이드레이트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연소시 이산화탄소와 물만 생성하는 청정에너지이기도 하나, 동시에 그 자체로 강력한 온실가스여서, 경제성 있게 개발될 경우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된다.
아울러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북극 해양심부시추사업의 수행을 위해 북극해 에너지자원에 관심이 있는 산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향후 이 지역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연구의 한국측 책임자인 진영근 박사는 "한국-캐나다-미국 국제공동연구팀은 올해 2013년 아라온 탐사계획을 확정하고 장기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국적 연구선이 북극해 국가의 배타적 해역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연구탐사활동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북극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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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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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