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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리스크 오프' 美-獨 수익률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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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페인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 미국 국채 수익률을 사상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독일 국채 수익률 역시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bp 급락한 1.62%를 기록,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물 역시 13bp 떨어진 2.72%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수익률이 8bp 하락했고, 7년물도 12bp 급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버블 논란이 없지 않지만 수익률 하락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아이라 저지 채권 전략가는 “유로존 부채위기 사태의 결말에 대한 그림이 구체화될 때까지, 그리고 글로벌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자리잡기 전까지 국채 수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 증권의 리처드 길훌리 전략가는 “10년물 수익률이 1.67%를 뚫고 내려온 만큼 새로운 저점을 보게 될 것”이라며 “수익률이 1.50% 선에서 일차적인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스페인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예금 인출이 수치로 확인된 점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권의 가계 및 기업 예금 자산이 314억4000만유로(393억1000만달러) 줄어든 1조6240억유로로 집계됐다. 이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고개를 든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독일 국채 역시 랠리했다. 특히 2년물 수익률이 장중 0%까지 내리꽂힌 후 1bp 떨어진 0.01%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9bp 급락한 1.27%를 기록했다. 장중 수익률은 1.261%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1bp 급등한 6.66%를 기록했다. 장중 수익률은 6.70%를 기록해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17bp 뛴 5.9%를 기록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데이비드 키블 채권 전략가는 “말 그대로 패닉”이라며 “리스크 회피 심리는 극에 달했는데 안전자산이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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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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