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방통위, 차세대 웹 표준 HTML5 상용화 ‘스타트’

기사입력 : 2012년07월12일 15: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5년간 3000명 인력 육성…200개 공공 민간 전환 지원

[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우리나라 웹 환경 개선과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HTML5는 우리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비표준 기술인 엑티브X를 현격하게 줄이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는 OS 플랫폼 중심 인터넷 생태계를 개방화시켜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콘텐츠, 서비스, S/W 업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다.

방통위는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웹 기반 공인인증서 표준화 추진 ▲5년간 HTML5 전문인력 3000명 양성 ▲공공 민간 웹 사이트 HTML5 전환 지원 등 모두 15개 정책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웹 기반 공인인증서는 비표준 기술인 엑티브X를 이용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로 ‘공인인증서’를 직접 불러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웹 기반 전자서명 기능과 인증서 관리 기술에 대한 개발 및 표준화에 착수했다. 웹 기반 전자서명 기능은 이미 올해 초부터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인증서 관리 기술에 대한 표준화는 방통위가 민간 전문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통해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까지 표준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표준화에 성공할 경우 금융위, 행안부와 협의해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HTML5 전문인력 양성도 시행된다.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17년 기준으로 재교육 인력 및 신규 인력이 3만명 이상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수준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5년간 3000명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기존 웹 개발인력 재교육을 위해서 전문 강좌를 개설하되, 실무 기술 중심으로 단기 집중 교육을 실시해 1500명을 양성한다.

석박사급 고급인력은 3~5개 특화 대학을 선정, 기술개발과 연계해 250명을 육성한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HTML5 커뮤니티 및 동아리’도 지원(매년 10개, 1000만원) 규모를 늘린다.

공공, 민간 200대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은 3년에 걸쳐 지원해 국내 웹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한다.

 이밖에 HTML5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촉진 및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HTML5 Investment Fair’를 정례화하고 중소 벤처 ICT 기업에게 기술정보 및 동향, 장비 컨설팅 등을 제공해 주는 ‘HTML5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을 통해 국내 웹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련 기업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version5) = 차세대 웹문서 표준으로서 텍스트 및 하이퍼 링크만 표시하던 기존 HTML에 오디오, 비디오 및 그래픽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웹 자체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다. 

HTML5는 엑티브X 등과 같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으며 OS, 플랫폼, 기기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최종 표준화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웹 표준 제정 등을 위해 1994년 설립)에서 2014년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