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취업 전쟁] SK그룹, "스펙보다는 일 잘하는 인재 뽑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천명 채용 예정...열린 채용 원칙

기업들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은 상반기 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불황국면을 감안할때  취업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주요 제조 및 비제조 기업의 취업시장 기상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2012년을 글로벌 성장 원년으로 삼은 SK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하이닉스를 포함해 채용규모를 7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지난해 5000명 수준보다 40% 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SK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채용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최태원 회장은 "역량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에 해당한다"고 전제한 뒤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고 SK측은 전했다.

SK는 이미 상반기에 대졸 2500명과 고졸 1600명 등 모두 410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 3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9월 초 모집, 10월 초 필기전형, 11월 면접을 거쳐 오는 2013년 1월 입사를 예정으로 하고 있다.

◆ 스펙 안본다

SK는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사원으로 뽑아 정부의 '청년 일할 기획 늘리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는 스펙보다는 일 잘하는 인재를 찾기 위한 선택이다. SK는 '열린고용'의 실천과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사상 최대인 2100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 지난해 1000명 수준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SK의 또 다른 인재채용 방식은 인턴제도이다. 다른 기업과 달리 신입사원 채용을 전제로 인턴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SK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기업체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보고 인턴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약 600여명의 인턴을 선발한 바 있으며 실무능력이 검증된 70% 가량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지방대생의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SK는 신입사원 공채 시 장애인을 우대하고 전국 주요도시에서 채용설명회를 확대 실시해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SK는 출신학교와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등에 따른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 직무역량 등을 중심으로 선발해 학력파괴, 열린 채용이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환경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비즈 모델을 창출하고 성공시킬 수 있는 창의성과 패기, 글로벌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는 다문화 적응력, 국제적 감각 등과 함께 글로벌 역량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SK는 외국어 역량 중 특히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원서 제출 시 버벌 성적(BULATS, OPIC 등)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라, 중국어, 스페인어 등 제 2 외국어 보유자의 경우 전형과정에서 우대하고 있다.

◆ SK의 인재상은

SK는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과 SK인으로서의 바람직한 가치관(SK Values)을 갖춘 도전적이고 패기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SK는 SK 밸류에 부합하고 성공 잠재력(success potential)을 갖춘 인재선발을 가장 중요시 한다. 성공 잠재력은‘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과감한 실행력’, ‘상호성장 추구자세',’최고의 전문성 추구’로 정의되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등을 통해 심층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최 회장 역시 신입사원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 세 가지는 첫째 회사를 삶의 터전, 꿈을 이루는 곳이라 생각하고 애정을 갖기 바라며, 둘째 젊은 창의성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 줬으면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패기를 가지고 SK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K의 인재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의미의 '인내사(人乃社)'로 요약된다. 기업의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곧 전부’라는 뜻이다. 이는 창립 당시부터 50년이 넘도록 이어져 내려오는 SK의 한결 같은 인재관이기도 하다.

SK그룹은 매년 초 실시되는 그룹단위의 신입사원 교육과 관계사별 별도 교육을 통해 신입사원을 핵심인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기업의 로열티를 심어주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SK의 인재육성 시스템은 철저하게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의적인 사고로 지속적인 변화를 앞장 서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체험-토론’을 교육의 핵심요소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초급 경영자의 출발점인 신입사원 연수과정부터 기업인으로서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과 자질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