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 '5개의 문' 포괄 공약 발표…"安과 정책협의 희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일자리·복지·경제민주화·새로운 정치·평화와 공존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1일 그동안 70여 차례의 공약발표를 통해 내놨던 일자리와 복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의 이른바 '다섯 개의 문'을 포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빠른 시일 내에 정책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다섯 개의 문 단 하나의 문' 5대문 정책공약 발표를 열고 "문재인 정부 5년은 국민이 자신의 삶속에서 국가가 왜 필요한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토건 사업보다 사람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자리가 소득을 늘리고, 소득이 내수를 확대하고, 내수확대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이것이 다시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 때"라며 "최저임금, 근로기준법,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좋은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전체 노동자의 60%에 달하는 비정규직 비율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공평하지 않은 차별을 없애며 60세 정년연장을 법으로 정하고 정리해고의 요건과 절차를 엄격하게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시장에도 1인 1표의 민주주의가 실현돼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경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공평과 정의가 바로 서도록 재벌개혁을 하겠다"며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중소상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무자도 소중한 한 사람이라는 전제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사람경제를 살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라고 강조했다.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2013년 '복지국가의 원년'에 태어난 '복동이'의 일생을 들며 일생에 걸친 복지를 제시했다.

그는 아동수당과 무상의료,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등 영유아 정책과 청년취업금, 공공임대주택 등 청장년 정책,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와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등 노령 정책을 제시했다.

새정치를 위해서는 특권과 기득권의 포기를 내세웠다.

문 후보는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권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대통령을 비판, 견제하는 국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검찰도 견제 받고 감시받아야 한다"며 "특권과 반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부패와 비리를 저질러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버리라"고 당부했다.

평화와 공존을 위해서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등 경제협력이 평화를 키워준다"고 역설했다.

그는 "러시아와 일본의 서부지역과 함께 '동해경제권'을 구축하고, 한반도 서부지역과 중국의 동부지역을 하나로 묶는 '황해경제권'을 만들며 '동북아 협력성장벨트'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반도 공동시장을 만들고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인수위 때부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초안을 만들어 2013년에 한미, 한중 정상들과 조율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협의하겠다"며 "2014년 6자회담 참가국 정상들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합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후보는 이후 재원 마련 방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증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본방향은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해서 참여수준으로 세부담을 높이는 것"이라며 "대기업들에게 편중돼 있는 조세감면과 여러 특례제도 정비를 해서 재벌 대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법인세 실효세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소득자에 대한 과제를 강화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은 세부담 증가 없이 경제민주화나 복지정책을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회의 기능강화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이 제시한 의원감축에 대한 부정적 의견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해서 양쪽에 조율 중에 있으니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공통분모를 찾아서 국민께 한 내용으로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문 후보는 "마침 오늘 안 후보측도 정책을 발표하게 되는데 저와 안 후보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책에 대해서도 합의를 해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단일화 이후에도 함께 실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단일후보는 책임지고 이행한다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책에 대해 안후보측과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 후보측은 재정계획이 포함된 전 분야의 정책 공약집을 당 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조만간 정식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