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하현수 캠코 이사 "국가자산 관리 범위 넓히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유재산 관리기관 일원화, 캠코 역할모델 재정립

[뉴스핌=이강혁 기자] "새로운 모델을 찾고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일반재산뿐 아니라 행정재산, 지적재산까지도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로 역할을 넓혀가야 된다고 봅니다."

지난 8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국유재산본부장에 선임된 후 100일을 갓 넘긴 하현수 캠코 상임이사(59·사진). 그는 '미래의 발전방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부실채권이나 신용보증 등의 관리업무가 나라가 어려울 때 주력해야 했던 부분이라면 앞으로는 캠코가 자산관리의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국가자산 전담관리기관으로 도약해야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 이사는 사실 국유재산 부분에서 자천타천 최고의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서 30년 가까운 세월을 관련업무에서 보냈고, 1997년 캠코에 국유재산 관리를 처음 이식시킨 실무자도 바로 하 이사였다.

당시 6명의 인원으로 조직을 만들고 직접 교육을 시키며 캠코가 국유재산 관리를 시작하는 첫걸음 함께 옮겼다. 이런 그가 캠코의 국유재산본부장에 선임되며 '캠코맨'이 됐으니 제2, 제3의 역할모델을 찾아가겠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고민이다.

하 이사는 "국유재산본부의 본격적인 변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국유지 부분에서는 관리뿐만 아니라 개발사업도 크게 늘려가고, 기업들의 파트너십을 이끌어 내면서 함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물납(유가증권 등) 관리운영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게 본부 내 조직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이사는 이런 맥락에서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기관 일원화 추진이 자신의 역량과 캠코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보고 있다.

단적으로 국유재산본부는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소관의 일반재산(국유지) 27만필지를 관리해 왔다. 이것이 올해 49만필지로 늘어났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62만필지가 본부의 관리로 넘어온다.

하 이사는 "국유재산은 우리나라 전 국토에서 약 25% 정도인데, 이중에서 사고팔고 할 수 있는 일반재산은 약 5% 수준"이라면서 "이런 일반재산을 우리가 통합관리하게 되는 만큼 최대한 관리를 잘하도록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직원들이 CCTV를 보는 것처럼 실시간 현황확인을 하는 등의 고도화된 시스템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일반재산이 전국에 흩어져 있으니까 국민들에게 필요한 곳을 제대로 홍보하고, 또 문제가 생겼을 때 권리분석이나 소송 등을 지원하는 전담팀도 보강해서 주인된 입장으로 제대로 관리하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하 이사의 진두지휘 하에서 국유재산관리본부는 이미 중장기 로드맵을 그려놓은 상태다. 예컨대, 향후 국가 소유의 도로나 하천, 행정기관의 청사 등 행정재산 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조직체계와 규모 확장으로 국민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연체채권과 지식재산 관리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총괄청과 조달청 기능 중 매각 결정, 행정재산 실태조사 등 집행업무를 위탁받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하 이사는 이와 관련, "지방사무소를 설치하고 지자체 관리 인원을 확보하는 등 재산관리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국가 연체채권은 국가채권법 개정을 진행 중이며, 지식재산 관리방안은 정부와 다각적으로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위탁개발과 기금개발을 병행하면서 국유지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국유지에 기업이나 개인의 기부금으로 캠코가 위탁개발하는 방식의 기부형개발 등 새로운 개발방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자산 관리라는 목적에 맞게 정책적 기능도 강화한다는 밑그림도 소개했다. 정부와 국민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의 재정건전성에 기여하는 등 부실채권정리기금 관리 사례에 버금가는 자산관리부분의 글로벌 리딩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하 이사는 "국가자산은 분명히 전문관리기관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제3의 기관이 있으면 냉정하게 할 수 있고, 전국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해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