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쌍용건설 유증 흥행몰이..캠코, 이참에 팔아봐?

기사입력 : 2012년11월29일 10:54

최종수정 : 2012년11월29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투자자 관심 몰려 지분 처리 관심

[뉴스핌=이강혁 기자] 쌍용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국내외 투자자 8곳이 LOI(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최대주주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보유지분(38.8%) 처리 문제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쌍용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추진된 유상증자이지만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을 앞둔 캠코로서는 내심 이번 기회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다.

쌍용건설의 이번 유상증자는 매각이 여러차례 불발되면서 FI(재무적투자자) 영입 형태로 출발했지만 사실상 매각작업과 다를바 없는 상황이다.

29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의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캠코의 보유지분율은 현재(평가액 430억원)의 절반 수준인 10%대 중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최종적으로 유상증자 금액과 신주 발행 시 주가를 봐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지만 이번에 LOI를 제출한 투자자들의 평균 참여금액이 약 27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5%대 이하가 예상된다.

이 금액으로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참여한 투자자는 쌍용건설 지분 50% 이상을 보유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유상증자의 성공은 정부로서도 '국영건설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면서 재매각의 시간을 벌 수 있는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향이다.

캠코가 보유지분을 내년 2월 22일까지 현금화하지 못하면 공적자금상환기금으로 현물반환돼 정부가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유상증자는 28일 LOI 마감 결과, 홍콩 시행사 1곳, 독일 개발업체 1곳, 국내 건설사 1곳,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모펀드 2곳 등 총 8곳이 접수했다.

일정상 쌍용건설은 이들 투자자 중 2~3곳을 이달 내 쇼트리스트(후보자 명단)를 추리고, 리스트에 포함된 투자자는 4주간 실사를 통해 12월 말께 최종 입찰제안을 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이후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내년 1월 중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월 초 신주 발행을 통해 대금이 들어오면 이번 유상증자는 마무리된다.

일단은 유상증자의 성공이 관건인 상황이다. 실사 이후 최종 계약까지는 두달 가까운 기간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실사 결과에 따라 투자자의 변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상증자 공고 이전부터 이번에 참여한 2~3곳의 투자자와 미리 의사를 타진해보고 일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최종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은 현재로서 거의 없다는 게 이해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캠코에게는 이런 맥락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보유지분을 이번 유상증자 참여 투자자에게 한꺼번에 넘기는 방안이다.

최종적으로 현금화하지 못한 자산은 정부(공자위)에서 현물반환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 상태이지만 '현금화' 반환은 여전히 공자위의 원칙이다.

더구나 쌍용건설이 해외수주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는 있지만 건설경기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향후 재위탁을 받더라도 매각까지는 여정이 험난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캠코의 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좋은 조건으로 지분을 사겠다고 하면 팔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실사 과정과 본입찰 이후에도 얼마든지 투자자들과 보유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