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시대] 대선 패배한 민주당과 안철수의 미래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책임론 속에서 내홍 겪으며 정계개편 이어질 듯… 孫·安 주목

[뉴스핌=노희준 기자]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패배하면서 민주통합당은 책임론과 노선투쟁 속에서 내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수 대 진보의 일대일 구도,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원 사격,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도 정권교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 선거를 전후로 잦은 정당 해체에 직면했던 국내의 불안정한 정당(체제) 특성상 민주당 갈등은 결국 안철수 전 후보 등 당 안팎의 세력 연계 과정에서 정치판 새판짜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건은 대선 패배라는 현상에 대한 분석과 그에 대한 이해관계가 민주당 내 현 세력 균형에서 어떤 식으로 정리되느냐에 달려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선 선거 전략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전망이다. 유세 첫날 '5·16 쿠데타와 유신 독재'를 거론하며 박근혜 후보 압박에 나섰다 '박근혜 대 노무현' 구도'에 휘말린 점,  잦은 메시지 변경, 뚜렷한 정책적 쟁점 형성 실패, 선거 막판 네거티브 등을 두고 공식적으로 캠프를 진두지휘한 비노(노무현) 캠프 핵심들이 책임론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전략의 실패는 인물·세력 자체에 대한 문제 지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캠프 체제하의 비노 실세에 대한 직접적인 인적 쇄신론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김부겸·박영선·이인영 공동선대본부장 등은 향후 당내 미래 권력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일시적 2선 후퇴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반면 고민의 지점이 '문재인 필패론'의 핵심 내용이었던 친노세력의 근본적인 외연 확장 한계와 대외적 반감 등으로 좁혀진다면, 대선 이후 친노 세력의 입지는 급속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권교체 여론이 60%를 넘었음에도 친노 지도부가 주도했던 지난 총선 패배에 이어 노무현의 빛과 그림자를 떠안아야만 하는 문재인 후보의 연이은 패배에 대해서는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럴 경우 '패장'의 멍에를 안은 문 후보부터 본인의 의사와는 별개로 정치적 영향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문 후보를 대선후보로 밀어올리는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해찬 전 대표, '이-박 담합'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 친노 세력은 거센 책임론에 휩싸일 전망이다. 그 결과 친노 세력의 분화와 이탈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국민연대'와 '시민정부' 표방, 용광로 선대위 구성 등 친노 탈색에 대한 나름의 자구책에도 민심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친노 중심의 민주당은 물론 현 민주당 존속 자체에 대한 격론을 피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당의 진로를 놓고 격량에 휩싸일 경우 세력들은 새로운 인물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단일화 과정에서 이해찬 대표 체제가 총사퇴하고 문 후보가 대표권한대행을 하고 있어 당내 구심력은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황이다.

◆ 안철수·손학규 정계개편 중심축으로 등장하나?

이 과정에서 이목은 자연스레 당내 손학규 상임고문과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한 안 전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크다. 당 경선과정에서부터 친노와 격한 대립각을 형성했던 손 후보는 비노 세력의 구심점으로, 당밖의 안 전 후보는 새 정치와 중도 잡기의 적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서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의 내년 재보궐 선거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는 안 전 후보는 지난달 23일 손 고문과 '비밀회동'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연계 움직임은 주목된다. 안 전 후보는 이미 단일화 국면에서 민주당 개별 의원들에게 '전화정치'를 통해 접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비노+손학규+안철수+시민사회의 결합을 통한 신당 창당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야권은 '안철수'발 정계개편 국면으로 급속하게 접어들게 된다. 다만,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정치를 구상 중인 안 전 후보가 조기에 정치권 한복판에 등장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선 패배 이후 '먼지가 가라앉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민주당은 임시적 관리체제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점쳐진다. 하지만 비대위는 임시 관리 체제라는 점에서 내년 1월께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전후로 본격적인 정개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