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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한-베트남 소재부품 협력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13년01월24일 08:29

최종수정 : 2013년01월24일 14:09

30대 기술 공동 R&D 추진…베트남 진출기업 판로지원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왼쪽)과 베트남 레 쯔어 꽝 산업무역부 차관이 24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한-베트남 소재부품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소재부품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쯔엉 꽝 산업무역부 차관과 양국 정부간 '소재부품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간 체결한 '원전건설 및 포괄적 산업·에너지자원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소재부품 분야를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20년간의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양국은 기술협력전문가 T/F를 통해 발굴한 30대 선도 협력기술에 관해 2013년부터 공동 R&D를 지원하고, 성공한 소재부품에 대해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수요기업으로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적역량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60명 내외의 베트남 공무원, 연구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화 초기 대부분의 소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이 이제는 '소재부품 세계 5대 강국'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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