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서비스업마저 경기 둔화에 가세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보고서 "금융위기 이후 더 이상 경기완충 역할 못해"

[뉴스핌=우수연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경기완충 작용을 하던 서비스업이 이후에는 오히려 경기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산업분석팀 배성종 차장, 이은석과장, 박상우 조사역은 지난 1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산업별 생산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업은 글로벌 위기 이전에는 경기완충 역할을 했지만 이후에는 전체 경기보다 더 크게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산업분석팀은 국내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업종별 성장률과 산업 생산 변동, 추세 변화 등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2008년 4분기~2009년 1분기)과 금융 위기 회복기(2009년 2분기~2012년 4분기)로 나누어 분석했다.

산업별로 금융위기를 어느정도 회복했는지를 살펴보면, 제조업은 위기이전 추세를 상회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이전 추세와 격차도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산업분석팀 배성종 차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체 서비스업의 부진은 주로 공통된 경기요인인 내수부진의 영향도 크게 받았으나 각 서비스 항목별로  요인을 따져보면 산업특이요인에 의해 생산 감소를 나타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공통요인이란 주로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요인을 말하며, 산업별 특이요인이란 경기 동향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산업군 내에 한정된 변동요인을 뜻한다.

예를 들어 교육서비스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라는 특이요인이 마이너스를 나타냈고, 주택거래 침체 등과 연관이 있는 부동산 임대업도 마이너스(-) 특이요인이 크게 나타났다.

즉 부동산 임대 서비스의 경우 내수 부진 뿐만 아니라 주택 거래의 침체로 더욱 큰 폭의 생산 증가율 부진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반대로 유통서비스업의 경우 플러스 특이요인이 마이너스의 경기요인을 상회하며 생산 증가율이 오히려 이전 추세를 상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운수업이 여타 서비스업과는 달리 제조업 경기 상승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차장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거시적 통화·재정정책 이외에도 산업별 특이요인에 초점을 맞춘 미시적 정책대응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거시적통화정책을 주도하는 한국은행에서 산업별 특이요인에 맞춘 미시적 정책 대응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