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예상보다 급격한 수입 증가세로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1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3월 무역수지가 8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51억 달러 흑자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와는 상반되는 결과로, 2월 152억 달러 흑자와 비교할 때 급격하게 악화된 수치다.
지난달 수출은 182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이는 2월 수출 증가율인 21.8% 및 예상치 11.7%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수입은 18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1% 늘었다. 6%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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