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한이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에 응할 가능성은

기사입력 : 2013년04월26일 08:58

최종수정 : 2013년04월26일 10:58

- 26일 오전까지 회신 요구…반기문 총장도 회담 수용 촉구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부가 26일 오전까지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과 관련, 북한이 회담에 응할지 관심이다.

정부는 25일 북측의 답변을 요구하면서 26일 오전까지 회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면서 이를 거부할 경우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오전까지 북이 당국간 실무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 줄 것을 요구한다.북이 우리측이 제의하는당국간 회담마저 거부한다면 중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대 조치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측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은 지난 3일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와 북측 근로자의 일방적 철수(8일)로 현재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북한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해 개성공단 문제만을 떼어놓고 술수를 쓴다고 일축한 바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북한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25일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의 폐쇄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한국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에 응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개성공단은 남북한 간의 가교 역할과 협력의 성공적인 본보기”라며 “개성공단 사업이 정치 안보적 고려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중단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경제적, 인도주의적 영향에 대해 주목했다.

반 총장은 “한국 정부가 25일 개성공단 운영에 대해 북한과의 실무회담을 제안한 것을 주목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최대한 조속히 개성공단의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