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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시 주석 부부, 특별오찬에서 나눈 대화와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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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수석 "국빈방문 행사에 특별행사 제안한 것은 첫 사례"

[뉴스핌=이영태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특별오찬을 갖고 양국 정상 간 돈독한 교분을 과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시 주석이 주최한 특별오찬에 참석했다. 중국 측이 국빈방문 행사에 추가적으로 특별 행사를 제안하는 것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사례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전날 공식 일정에 이어 이날 오찬까지 양 정상이 함께 한 시간은 7시간30분 정도다.

이날 오찬 회동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25분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양측 통역을 포함해 극소수의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주 수석이 배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특히 이날 오찬에선 박 대통령이 공식 외교무대에서 외국 퍼스트레이디로는 펑 여사를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주석 부인으로 책임이 무겁지 않은지를 펑 여사에게 물은 뒤 "나도 과거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서 그런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펑 여사는 공감을 표시하면서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 박 대통령 "안중근 의사 기념 표지석 설치" 제안…시 주석 "유관기관에 검토시킬 것"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오찬에서 시 주석에게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안 의사가 한·중 양국 국민들이 모두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인 점을 들면서 표지석 설치를 제안한 것이다. 과거사와 관련해 중국의 정부기록보존소 기록 열람과 관련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이해를 표하면서 "유관기관에 이를 잘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박 대통령의 방중은 많은 성과를 낳아 희망찬 장래를 제시하고 서로의 이해를 심화시켜 좋은 시작이 됐다"며 "이번 방문이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중국에 박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 많으며 TV에서 연일 박 대통령 소식을 전하고 있어 특히 여성과 젊은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긴밀히 협력해 재임기간 중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자 박 대통령도 공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왜 각국에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면서 중국이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인 통일 과정에서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도 공감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는 입장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추진해나감으로써 남·북한 문제 해결을 기하는 한편, 한·중 간 긴밀한 협의 유지와 한반도 평화 촉진,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구현 등에 중국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전날 협의에 이어 북핵문제 및 남북 관계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던 일을 들면서 "당시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사정이었는데 한·중 관계를 중시해 무리였지만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찬은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에 추가해 시 주석의 박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표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며 "중국 방문 외국 정상들에게 전례가 많지 않은 일"이라고 이날 오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특히 펑 여사가 함께 참석해 더욱 화기애애하며 친밀한 오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을 끝내면서 박 대통령은 찻잔과 주칠함(朱漆函)을, 시 주석은 서예작품과 법랑을 각각 서로에게 선물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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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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