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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들 평균연봉 9000만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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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1억 클럽'

[뉴스핌=김연순 기자]금융감독원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섰다.

30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기준 금감원 직원 1인당 평균임금은 9196만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 8700만원보다 500여만원이 많았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기본급이 평균 5076만원, 상여금이 2707만원, 실적수당이 542만원, 기타 성과금 등이 87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직원 평균 임금은 지난 2008~2009년 동결된 후 2010면 5% 삭감되면서 8591만원으로 떨어졌으나, 2011년 4.1%, 지난해에는 각각 3% 임금이 인상되면서 9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대형 금융사의 보수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시가총액 50위 내에 있는 금융사 중 삼성생명 등 핵심 8개 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500만원으로 금감원보다 1700만원이 적다.

이들 중 가장 연봉이 많은 삼성생명(8900만원)만 금감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을 뿐 삼성화재(7200만원), 기업은행(6500만원), 삼성카드(6400만원), 신한은행(6300만원), 국민은행(6200만원) 등 쟁쟁한 금융사들도 크게 뒤졌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총무국 임춘하 급여복지팀장은 "금감원 직원의 평균 임금은 지난 2008년 이후 최근 5년동안 총 1,9% 인상돼 사실상 동결"이라면서 "시중은행은 계약직 창구직원이 다수 포함돼 있어 금감원의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업무의 특성상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비중이 전체인력의 20% 수준으로 높고, 근속연수 장기근속 인력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균임금 수준이 높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은 1750여 명 수준으로 이 중 변호사 61명, 공인회계사 248명, 박사 47명 등이다. 또한 직원 평균연령 41.8세이며 50세 이상 직원은 358명으로 총직원의 20.5%에 해당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과 비교하다라도 직원 평균 임금은 14개 기관 중 8위로 중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공기업 중에서 금감원보다 직원 평균 임금이 높은 곳은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1억1360만원), 예탁결제원(1억80만원), 한국투자공사(9750만원), 코스콤(9480만원), 한국은행(9390만원), 수출입은행(9360만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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