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정국 불안에 엔 강세, 유로도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05: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에 유로존 주변국 국채시장이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유로화는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달러화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과 중동 지역의 정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엔화가 상승 흐름을 탔다.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25% 오른 1.3012달러를 기록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장중 환율은 1.292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유로존 부채위기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유로화는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

달러/엔은 0.79% 내린 99.84엔을 기록, 100엔선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유로/엔은 0.54% 하락한 129.90엔을 기록,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41% 내린 83.19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은 시장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서비스 업종 지수는 실망스러웠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은 18만8000명 증가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6만명을 웃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 경기는 3년래 최저치로 둔화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5를 기록해 전월 53.7과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4.0을 밑돌았다.

5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집중된 가운데 신규 고용 창출이 20만 건에 못 미칠 것이라는 데 이코노미스트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5월 무역수지 적자가 2년래 최대치로 늘어났다. 수출이 감소한 반면 수입이 늘어난 데 따라 5월 무역수지 적자는 450억3000만알러로 증가했다.

채프델라인 FX의 더글러스 보스위크 매니징 디렉터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을 둘러싼 리스크와 관련, 게인 캐피탈 그룹의 에릭 빌로리아 외환 전략가는 “어떤 형태든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불거지면 해당 통화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글로벌 외환 헤드는 “유럽을 중심으로 자산시장의 ‘리스크-오프’ 움직임을 감안할 때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영국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1% 상승했다.

6월 제조업 경기가 2년래 최대폭으로 개선된 데다 서비스 경기 역시 가파르게 회복된 데 따라 파운드화에 ‘사자’가 몰렸다.

코메르츠방크의 러츠 카포위츠 외환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며 “여기에 영란은행(BOE)의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