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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근정책은 임시조치"…루피화 다시 급락

기사입력 : 2013년07월31일 08:30

최종수정 : 2013년08월21일 15:09

[뉴스핌=주명호 기자] 인도 중앙은행(RBI)가 최근 일련의 통화 규제 정책들이 환율 변동성을 잡기 위한 임시조치라고 고백하자 루피화 가치가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열린 인도 통화정책회의에서 RBI는 환율시장이 안정성을 되찾으면 최근의 유동성 억제 조치들을 다시 되돌리고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오히려 시장에 실망감으로 작용하면서 루피화 가치는 다시 급격한 절하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루피는 전날대비 2% 이상 오른 60.8루피 수준에 거래돼 지난 8일 기록했던 61.21루피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연구원은 "RBI가 루피방어 정책을 되돌리겠다는 발언은 그동안 무성의한 정책을 펼쳐왔다는 의미로 시장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RBI의 발언이 모호했다는 것도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드 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통화시장이 안정되면 유동성 억제를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발언으로 오히려 통화 안정이 더 힘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노무라 증권의 소날 바르마 연구원도 "이번 발언이 오히려 RBI가 통화방어를 원하는지 성장정책을 원하는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바라탄 연구원은 달러/루피 환율이 62루피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으로 루피화 안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피화 약세가 인도의 현 재정 적자를 가속화시킬 뿐더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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