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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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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강력 반발'…여야 "철저수사 촉구·예의 주시"

[뉴스핌=정탁윤 기자] 국가정보원과 검찰 등 공안당국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통진당 관계자들의 내란음모 혐의를 포착, 수사에 나서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국정원 경기지부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와 함께 28일 오전 6시30분경부터 이 의원 등 통진당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또 앞서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 자택과 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국정원과 검찰 직원들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1시간 넘게 대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압수수색 소식을 미리 접하고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을 검찰과 국정원 관계자들이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은 한국내 '지하 혁명조직'을 활용해 통합진보당의 국회 진출을 도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통합진보당 당원 등에게 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경우 과거 빨치산처럼 국내 파출소와 무기저장고 등을 습격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당국은 이 의원이 이 같은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사건 연루자가 100~2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진보 '강력 반발'…여야 "철저수사 촉구·예의 주시"

통진당 측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대선 부정선거와 관련한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들었다"고 반발했다.

홍 대변인은 박 대통령을 향해 "지난 70년대처럼 총칼로 억누른다고 해 국민들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오산"이라며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즉각 브리핑을 여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진정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을 방해하지 말고 검찰의 수색에 전면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국정원과 검찰은 이 사건이 국민에게 주는 충격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철저하고도 면밀하게 이를 수사해야 한다"며 "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종북친북세력들의 이적활동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들의 반국가적 활동으로부터 대한민국이 건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원이 국회까지 들어와 현역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현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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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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