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의 만류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반대해 온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안이 정부안으로 확정된 것을 사퇴 이유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29일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이제는 물러날 수 있게 허락해 주셨으면 한다”며 사퇴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그는 기초연금이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설정된 것이 사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
진 장관은 “기초연금은 박근혜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라며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하는 것에 계속 반대 의견을 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반대해 온 기초연금안에 대해 어떻게 국민과 국회를 설득할 수 있겠냐”며 “이건 장관 이전에 저 사진의 양심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기초연금안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이 있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청와대와 충돌이나 불화는 있을 수 없지만 기초연금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런 의견을 충분히 개진했다”고 강조했다.
기초연금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제도를 (국회에) 투표해 달라고 요구하고 설명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며 “당연히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재차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은 생각도 안해봤다”며 “국회에 가선 대선공약실천위원회라도 만들어서 국회 차원에서 역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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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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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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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