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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테슬라 '모델S', 노르웨이를 쌩쌩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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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시장점유율 5% 넘어..세제 등 각종 정책적 배려 때문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미국의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력 제품 '모델 S'가 제일 많이 달리고 있는 곳은? 테슬라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가 아니라 노르웨이 오슬로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S'였다. '모델 S'의 시장점유율은 5.1%로 2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차였다. 

전기차 테슬라의 `모델S`는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였다. 위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됐던 `모델S`(출처=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전기차 운송협회(EDTA)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재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는 모두 1만4500대가 등록돼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1만3427대)보다 많다.  

어째서 노르웨이에서 전기차가 쌩쌩 달리고 있는 걸까.

우선 정책적 배려가 매우 잘 돼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에선 전기차 구입 때 25%나 되는 부가가치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교통혼잡 부담금도 면제되는데다 통행료를 내지 않고 버스 전용인 오슬로 고속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그래서 러시 아워 때 전기차라면 자기 차로 출퇴근하기 어렵지 않다. 주차 역시 무료다. 

오슬로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파비앙 스탕 오슬로 시장은 오슬로를 '전기차의 수도(capital of electronic vehicles)'라고 부를 정도. 본인은 전기 자전거를 직접 몰고 다닌다

노르웨이의 휘발유 가격이 싸지 않다는 점도 반대급부로 전기차를 많이 달리게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휘발유 가격은 유럽에서도 높기로 유명한데, 리터당 15.16 노르웨이 크로네, 미화론 갤런당 약 9.60달러에 달한다.

일반 차를 구입할 때 내야하는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전기차 구매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아우디 'A8'을 사려면 106만 크로네(미화 17만6000달러)가 드는데, 인근국 스웨덴에서 사는 것보다 5만달러가 더 드는 것이다. 그래서 전기차 구매가 늘 수 있는 것이다. 테슬라 '모델 S' 외에도 닛산의 '리프' 역시 시장 점유율의 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노르웨이가 전기차에 이런 정책적 배려, 사실상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건 이 나라의 부(富)가 상당하기 때문. 노르웨이 국부펀드 자산 규모는 7500억달러로 세계 최대다.

그래서 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 훨씬 전기차 수요도 많고 실제 점유율도 상당하다. 프랑스 르노가 전기차 시장 선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실제 점유율은 1%도 안되고, 독일 역시 폭스바겐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언은 했지만 자국 내에서 0.2%의 점유율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0.1%가 안 된다.

노르웨이에선 테슬라의 인기차 '모델 S'가 나오기 전에도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인기였고, 택시 회사들도 테슬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판매(등록)이 점차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출처=쿼츠)
WSJ은 테슬라의 전기차 인기가 노르웨이에서 계속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회사측은 여전히 노르웨이와 유럽에서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더 많은 판매 점포와 서비스센터, 충전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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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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