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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소셜'이라야 투자자 모인다.. 트위터의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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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효과 내려면 사용자 크게 늘어야..내수중심 수익구조 다변화도 필요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의 기업공개(IPO) 발표가 큰 관심을 모으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장밋빛 전망'보다 '우려섞인 전망'이 많은 편이다.

2~3년 전만 해도 무조건 '소셜'이란 수식어만 들어가도 몰렸던 자본들은 그 효과나 실적 등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려 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상장에 따른 '학습효과'도 물론 있다. 

◇ 광고매출이 85%.."과연 광고효과는 얼마나?"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는 IPO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7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를 위해 제출한 서류(S-1)에 따르면 트위터는 자사의 가치가 10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주자 트위터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적자를 내고 있는 트위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다.(출처=All Things D)
그러나 이런 몸집에 비해 '내용(실적)'은 아직 부실하다. 지난해 매출은 3억169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 적자 규모도 적지 않다. 작년 79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손실만도 693만달러니 작년보다 장사는 더 못하고 있다.  

트위터의 수익모델이 무엇이냐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상장 서류에 따르면 광고 매출의 비중이 85%. 그러나 광고주들은 광고 효과를 내기에 월 2억1800만명의 순 방문자수는 모자라다고 보고 있다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페이스북의 순 사용자는 11억5000만명으로 트위터의 5배에 달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22% 가량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75%는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니 역시 뒤떨어진다. 게다가 사용자수 증가율도 더디다. 지난 2분기 트위터의 월 순방문자수는 전 분기대비 7% 늘어나는데 그쳐 두 자릿수도 안됐다.

트위터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는 주장도 없지는 않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트위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도대체 어떤 계정들을 팔로우해야 하는지 가려내기(curate)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고 WSJ은 지적했다. 

또 일상적인 사용보다는 슈퍼볼 게임이라든지 '아랍의 봄' 같은 시위, 재난, 사고 등 '빅 이슈'가 있을 때에만 사용량이 폭증하는 식의 패턴을 보이는 것도 광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어내고 있다.

◇ 텍스트에선 슈퍼파워.. 스냅챗-라인 등 경쟁 서비스 '수두룩'

2006년 세워진 트위터가 SNS라는 시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지금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 페이스북이라는 '거인' 외에 후발 경쟁업체들도 수두룩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냅챗(Snapchat),왓츠앱(WhatsApp), 라인(Line), 텀블러(Tumblr), 인스타그램(Instagram), 핀터레스트(Pinterest), 카카오(KaKao), 레딧(Reddit) 등을 예로 들었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미디어 효과 연구소의 S.샤얌 순다는 "트위터는 텍스트 기반의 SNS에 있어선 능가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다른 많은 소셜 미디어들이 사진과 동영상 등에 있어 경쟁력을 더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뒤 바로 파기할 수 있는 스냅챗의 인기는 요즘 상한가다. 하루동안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로 만들었다. 스냅챗 사용자들은 하루 3억5000만장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5년 전투버 서비스를 시작한 왓츠앱의 순 사용자는 3억명을 넘어 트위터보다 많다. 사진 공유 중심의 핀터레스트의 경우 미국 내에서만 지난달 4300만명이 방문, 트위터 방문자수 6200만명에 근접해 있다.

NYT는 그러나 140자 텍스트로 시작한 소셜 서비스에서 사람들이 점점 더 원하는 사진, 동영상 등의 공유 서비스로 확대, 발전하기 위해 트위터가 바인(Vine)이나 음악 서비스 업체 '위 아 헌티드(We Are Hunted)'를 인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퍼 재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스냅챗, 라인 등과 트위터는 근본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의 미래는 '승자 독식(winner-takes-all)' 시나리오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서비스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모든 걸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자신만의 강점을 가진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 "TV 시청자들을 트위터로"

트위터는 TV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의 장을 트위터에 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를 써 오고 있다.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은 시청률도 좋다는 것이 전제. 이를 위해 닐슨과 함께 '트위터 TV 시청률'이라는 통계를 만들어 7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TV 프로그램을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광고와 함께 트위터에 실을 수 있는 '앰플리파이(Amplify)'란 마케팅 수단을 만들어 TV 방송사들을 고객사로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광고주들이 자신들이 TV에 광고한 것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트위터 사용자들을 타깃 삼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전 세계 트위터 액티브 유저(active use) 수 추이.(출처=월스트리트저널)
그러나 아직 효과에 대해선 의구심이 많다. 닐슨이 조사한데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한 주간 AMC의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는 '트위터 TV 시청률' 1위였지만 18~49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TV 시청률에선 6위를 기록했다. CBS의 '빅뱅이론'이나 '더 크레이지 원스' 등은 반대로 TV 시청률은 좋았지만 '트위터 TV 시청률'에선 10위권에도 못 들었다.

◇ 해외 매출 올리기도 '관건'

트위터가 생각보다 내수 중심의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오는 점이다.

증권거래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트위터는 광고 수입을 타임라인에 등장하는 1000개의 트윗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전 세계 평균적으로는 사람들이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 트위터 타임라인을 볼 때마다 트위터는 1000개 트윗 당 30센트를 번다. 반면 미국에선 1000개 트윗 당 2.17달러가 발생한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트위터 전 세계 사용자 수가 2억1500만명이고 이 가운데 미국 사용자들은 23%밖에 안 되지만 이들이 광고 매출 가운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란 계산이 나온다. 미국에서만 이렇게 돈을 버는 구조는 특히 아시아에서 웨이보, 라인, 카카오 등 토종 언어들로 경쟁력을 갖춘 토종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란 점에서 트위터가 극복해야만 할 숙제라 할 수 있다. 

트위터는 지난해 말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위해 구글에 있던 크리스티안 오스트레이언을 영입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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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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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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