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2013국감] 한전, 고압선 근로자들 '산재 통계' 은폐축소 의혹 제기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전순옥 "산재 211명→28명으로 축소...작년 국감때 지적불구 개선안돼"

[뉴스핌=홍승훈 기자] 고압선로를 취급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사망 및 부상사고 통계가 관련기관간 큰 차이를 드러내며 한국전력의 은폐 축소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전으로부터 지난 2008년~2012년 한국전력 소유의 배전설비공사를 담당하는 전기원들의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 및 부상자 통계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한전의 은폐 축소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전기원 산업재해자는 28명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출한 산업재해자의 211명의 13%에 불과했다. 예컨대 지난해 4명의 전기원이 사망했는데도 한국전력 자료에는 사망자가 단 한명도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순옥 의원은 "2만2900볼트 전류가 흐르는 배전현장은 대단히 위험해서 감전 사고는 사망에 이르는 중대재해다. 살아도 중증장애를 남겨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된다"며 "이같은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것은 전기공사를 수행하는 한국전력의 배전협력업체가 적정인원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공사를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전협력업체는 한전의 배전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간 공사규모와 도급액을 정하고 도급액에 따른 적정인력을 보유해야 하지만 한전에서 제출받은 명단을 통해 전 의원실이 건설노조와 함께 현장실사 한 결과, 배전협력업체는 전기원 2726명을 보유해야 함에도 실제 1729명만으로 보유했다. 결국 997명이 허위인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전협력업체가 한국전력에 허위명단을 제출했다는 얘기다.

전 의원은 "한전이 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하면 허위인원으로 인한 작업하중은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한국전력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할 것을 주문했으나,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이어 "배전공사가 수차례 하도급으로 이뤄져도 근본적인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다"며 "한국전력이 책임지고 적정인원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전측은 기본적으로 선로 및 사고범위 등에 대한 기준 차이에서 비롯된 통계오류라고 반박했다.

한전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보고누락 등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로 관리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생긴 문제"라며 "배전선로에는 한전 소유의 선로와 고객 소유의 선로가 있는데 우리는 한전소유 선로에 대한 통계만 잡고 있다"고 해명했다. 예컨대 군부대나 일반 가정집, 공장 등은 고객소유 선로인데 전기안전공사에선 이것까지 포함해 통계로 잡았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안전공사에선 사고이후 병원이나 경찰서 등의 기록을 갖고 통계를 잡고 있으며 부상의 경우도 가정내 안전사고까지 집계해 통계가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 의원실 관계자는 "맨처음 2만2900볼트 감전사고자를 파악할 때는 2003~2007년치까지 뽑았는데 명확한 검증이 어렵다는 한전측 주장을 감안해 검증이 가능한 2008~2012년만 추출해 공개한 것"이라며 "전기가 가정집으로 들어가기 전 전봇대에 있는 고압선로는 한전 소유가 맞고, 공장 등은 산업현장 재해로 따로 잡히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는 포함시키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