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QE3 축소] 월가, 불확실성 해소 '환영'…QE 중단 가능성엔 유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범위 내…내년 3월 이후 '매파' 주목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결국 테이퍼링 실시를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월간 기준 100억달러 줄인 750억달러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 중인 벤 버냉키 연준(FRB) 의장, 출처: AP/뉴시스]
이는 당초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정으로 시장은 연준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달, 혹은 내년 1월 중 연준이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양적완화의 완전 중단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양적완화가 2013년말에  축소를 시작해 2014년 중순에 완전히 종료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소규모 축소, 저금리 유지 '긍정적'…불확실성 해소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으로 그간 지속돼왔던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로 인해 그간 투자를 망설이며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자들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슨 앤 코의 프레드 딕슨 선임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대체 언제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 채 새해를 맞게 됐다"며 "시장은 이번 발표를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발표된 양적완화 축소 규모는 테이퍼링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적은 규모"라고 강조했다.

록웰증권의 웨인 카우프만 이코노미스트도 "자산 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줄인 것은 양적완화가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시장에 각인시켜주는 좋은 신호"라며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하면서 안도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지난 9월에 테이퍼링 착수를 기대했었다"며 "금융 시장이 반등한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시장에 우호적 상황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머크 인베스트먼트 알렉스 머크 회장은 "이번 결정을 테이퍼링으로 부를 수도 있겠지만 연준은 여전히 종료시점은 내놓지 않았다"며 "진짜 테이퍼링은 연준이 (양적완화) 종결 시점을 내놓는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준은 여전히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관대한 인상을 남겼다"며 "이것이 얼마나 매파적인 결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 양적완화 완전중단 가능성은 유의해야

국내 전문가들 역시 연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내년 양적완화의 중단 가능성 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김재홍 매크로 투자전략가는 "그 동안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공했던 테이퍼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일차적으로 제거됐으며, 자산매입 축소규모도 시장의 예상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이는 당분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진정한 내성 확인을 위해서는 매파 성향의 FOMC 위원이 등장하는 3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른 반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미 미국의 실업률이 7%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연준이 내년 실업률 전망치를 6.3%로, 2015년에는 5.8%로 하락할 것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후 매파 성향 위원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채권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 6월에 버냉키 의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연준의 정책이) 맞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FOMC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속도조절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