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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우투+생명보험+저축은행 거머쥐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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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은 키움증권으로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1+3패키지(증권+자산운용+생명보험+저축은행)매각 가운데 증권과 자산운용, 저축은행의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논란이 됐던 매각 방식은 원칙대로 패키지 매각으로 정리됐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투자증권 계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패키지 매각 원칙에 따라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 가운데 농협금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개별 인수가 허용됐던 자산운용의 경우 최고가 8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이 가져가게 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본입찰에서 KB금융지주는 우투에만 1조2000억원을 제시했지만, 나머지 매물을 마이너스로 평가해 총 가격은 1조원대를 적어냈다. 농협금융은 패키지로 묶인 매물 각각에 고른 가격으로 패키지 인수가격을 1조1500억원을 제안해 KB금융보다 앞섰다.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는 패키지 가격에서 가장 높은 1조2000억원을 불렀지만, 자금조달의 불확실성 등으로 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유력후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품으로 돌아간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우투증권+생명보험+저축은행'을 농협금융이 1조1000억원에 가져가게 됐다.

증권과 생명보험, 저축은행을 인수로 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는 은행·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캐피탈·선물 등 7개사에서 저축은행이 추가되면서 8개로 늘어나게 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우투증권과 NH농협증권이 결합될 경우, 2012년 회계년도 기준으로 총자본은 4조2000억원, 총자산은 32조원으로 국내 증권사 1위로 단숨에 뛰어오르게 된다. 

농협금융이 증권업계 1위 증권사를 보유하게 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헐값 매각 시비와 이에 따른 배임 지적에 따라 막판 변수로 떠오른 '패키지 매각'과 '개별매각' 논란을 애초 원칙대로 '패키지 매각'으로 정리했다.

생명과 저축은행의 부실 탓으로 개별 매각이 패키지 매각보다 공적자금 극대화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인 데다 패키지 원칙을 깰 경우 공정룰 파괴에 따른 후폭풍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전날 "패키지 매각이 옳고, 배임은 문제 없다"고 말해, 패키지 매각에 힘을 실었다.

임종룡 회장과 임영록 회장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거론된 우투증권 인수전이 농협금융의 승리로 돌아감에 따라 두 금융지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우투를 기반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금융그룹의 수익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게 된 반면 KB금융은 ING생명 인수에 이은 연이은 M&A 실패로 그룹 향후 전략 수립부터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KB금융은 대우증권 등 예상되는 다른 매물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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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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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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